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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랑 저랑은 진짜 안 맞는 것 같아요..(길어요.그리고 펑예정)

며느리 조회수 : 4,367
작성일 : 2013-09-23 21:33:57

혹시, 시댁 주변사람들이 볼까 내용은 펑할게요..

댓글 달아주신 분께 감사드려요..

넋두리라도 늘여놓으니, 좀 속이 풀리네요.. 

시어머니가 아주 몰상식하신 분은 아닌데..

저하고 안 맞는지 자꾸 핀트가 어긋나네요..

댓글 주신 분들..저한테 착한 며느리니,.순종적이니 좋은 말씀 해주셧는데요

실상..순종적이지도, 참하지도 않아요..^^;;

생긴 것보다 할 말 다 하고 사는 편인데..

하도 어이가 없으니, 빌고 달래게 되더라구요..ㅋㅋ

(맘 속으로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말이죠..0

암튼..댓글 달아주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IP : 112.150.xxx.6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가둘맘
    '13.9.23 9:37 PM (210.91.xxx.44) - 삭제된댓글

    어머님 모시게 되실때 남편을 어머님께 반납하시고 환불받으세요.둘이 지지고 볶고 천년만년 효도하고 효도받고 사시라고...

  • 2. ㅇㅇ
    '13.9.23 9:38 PM (223.62.xxx.28)

    반품이 정답. 하 대단한 시짜네요.

  • 3. ....
    '13.9.23 9:40 PM (122.37.xxx.150)

    지금부터라도 남편한테 말해 놓으세요. 난 어머님 모실 자신 없다고...

    남편도 시어머니가 저러시는거 봤을떈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바로 모셔야한다는 남편분 참.....머리 아프시겠네요.

  • 4. 그러게요.
    '13.9.23 9:42 PM (211.201.xxx.173)

    다른 때도 아니고 저 유난스런 모습을 다 보고 돌아오는 날 모셔야 한다니
    남편분이 정말 남의 편이네요. 저 정도면 누구도 같이 못살아요.

  • 5. 그런모습
    '13.9.23 9:43 PM (122.40.xxx.41)

    뻔히 보고도 어머니 우리가 모셔야 한다는 남편.
    진짜 할말없게 하네요.

    참지말고 터뜨리세요. 그러다 화병생깁니다.

  • 6. 남편씨께서
    '13.9.23 9:45 PM (222.99.xxx.71)

    참 분위기 파악 못하는군요. 아버님이 몸이 안좋으신가요? 멀쩡하게 계시는 시아부지 돌아가신 후의 상황까지 미리 예약 해놓나요? 당장 시엄니 혼자라도 저런 입방정에 정나미 떨어질 상황에.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 말이 와닫네요. 상황이야 어떻든 시엄니 한마디 한마디 가슴에 묻지마시고 의연하게 지내세요~

  • 7. 푸른연
    '13.9.23 9:49 PM (223.62.xxx.25)

    누구와도 안 맞는 시어머니입니다.
    성격장애에 가깝고 히스테리도 있으시네요

  • 8. 남편은
    '13.9.23 9:50 PM (112.150.xxx.66)

    어머니를 아주 측은하게 생각해요..
    퍼주기 좋아하는 시아버지 밑에서 너무 고생하셨다고,
    하지만..저는 진짜..안 맞아요.ㅠ
    남편도 그 사실을 알구요..
    그 날도..저보고 모시자고 하길래
    선택권을 어머니한테 줘야지..우리가 장남이다고 무조건 모실 순 없다 했어요..
    그건..서로 불편한 일이다 라고요..
    받은 재산도 별로 없지만..
    그것때문에 어머니를 모시고 싶진 않아요..
    아버님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죠..

  • 9. 어머니랑
    '13.9.23 9:53 PM (112.150.xxx.66)

    사이가 별로인 이유도
    앞서 얘기했듯 첫단추부터 잘 못 끼워졌어요..
    함 문제로 서운했었고,
    또 결혼식 당일에는..
    폐백 받으시면서 아주 폭풍 오열을 하셧어요..
    누가 보면 정말 달갑지 않은 며느리 받는 모습처럼요..
    어찌나 엉엉우시던지,,,
    정말 폐백하면서 표정관리가 안 되더군요..

  • 10. 선택권을
    '13.9.23 9:53 PM (122.40.xxx.41)

    어머니한테 드리면 당연히 장남이랑 살자고 하시겠죠.
    그냥 절대 안된다고 싫다고 말씀하세요

  • 11. 세상에
    '13.9.23 9:56 PM (175.197.xxx.119)

    정말 막돼먹은 어른도 어른이라고, 아들 셋만 낳아놓으면 노후는 걱정 없네요.
    원글님 그러다 암 걸려요. 지금 멀쩡하다고 자기 남은 인생을 저렇게 안 맞는 노인네 모시다가 보낼 각오 하시면 누가 뭐 알아주는 줄 아세요;;; 다들 불쌍하다고나 하지.

    선택권은 무슨 선택권이에요. 원글님도 선택권 있어요;;;;;;;;;;;
    남편한테 확실히 말하세요. 아버지 없다고 저렇게 말하는 사고가 박힌 분이라 나 폐백때 결혼때 우리엄마한테 그렇게 대못 박은 거라고요. 저런 분 자신 없다고 남편이 말할 때마다 대답하세요.

    아직도 이런 며느리가 있다니 ㅠㅠㅠㅠ

  • 12. 사실
    '13.9.23 9:58 PM (112.150.xxx.66)

    제가 보기엔..저희 남편 혼자 생각인것 같아요..
    시어머니는..울 남편이 장남이면서도 그닥 정이 없는 것 같더든요..
    둘째 아들한테 더 애틋하고,
    음식도..둘째 아들 입맛에 맞춰요..
    뭐..싸주는 것도..둘째네한테 훨씬 더 주세요..
    그러니,,동서는..어머니를 따르고 좋아해요..
    그래서..제 생각엔..잘 맞는 사람끼리 사는게 낫지
    불편한 저와 같이 사는게 어머니로써도 좋진 않으시겠죠..

  • 13. 아이고 원글님
    '13.9.23 10:00 PM (222.99.xxx.71)

    모시는 선택권을 왜 시엄니한테 주나요? 잘못 생각하고 계시네요. 님이 큰며늘이기에 책임감은 있으시겠지만 선택권은 자식한테 있는거에요. 저렇게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을 누가 모실수 있을까요? 또 시아버님이 반대로 무던하신거 같은데 남편한테 말이라도 시아버지는 모셔도 시엄니는 못모신다 이것도 의험한 발언이에요. 일단 한발 뒤로 물러서시고 상황에 맞게 처신하셔야해요. 큰아들 큰며늘 부모 보험 아닙니다~

  • 14. ...
    '13.9.23 10:07 PM (118.42.xxx.151)

    저희 시댁이랑 비슷하네요..
    시어머니 보통 성격 아니고...시이버지 무난한편..
    시어머니는 속에말 못참고 상처주더라도 다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고...
    아들 셋중 둘째나 막내를 더 이뻐하고 위하고..

    근데 님도 선택권 있어요...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며느리가 희생하라고 있는 자리가 아니에요...내리사랑이 세상이치지, 어떻게 무조건적인 효도를 해요...저런 분한테..

    그리고 한가지.. 님은 시아버님을 좋게 보고 계시지만..시어머니의 저런 막말과 횡포를 방조하시는 시아버지도 저는 좋은 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15. 넋두리하는 김에
    '13.9.23 10:13 PM (112.150.xxx.66)

    하나 더 할께요..
    위에서 저희 어머니가 말씀하신 것 처럼..
    너희가 해준게 뭐 있냐..라고 하시는데..
    저희 시댁 없이 살아서..
    행사때 뭘 차리고 잘 해 먹고 그런 개념이 없어요..
    오죽하면 저 신혼여행 갔다 첨 가는데..
    삼겹살을 궈 주시더라구요..
    친정집에선 상다리를 휘어졌는데..ㅠ
    내심 운했지만..시아버지 생신때 보니..뭐..그 때도 똑같아서 이집은 이렇구나 하고 이해했어요..
    덕분에..저흰 편하죠..

    그러다..시누가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어요..
    한 달에 생활비로 4,5백씩 받는데..
    어찌..편하게 살겠어요..
    당연히 주는 만큼 몸으로 갚아야죠..
    그 얘길 듣고서부터, 저희 시어머니..저희한테 저리 강짜를 놓으세요..
    저희도.,.생활비 저 정도 받으면 그 정돈 할 수 있다고
    며느리끼리 얘기했네요..(참고로 저흰 매달 30만원씩 없는 형편에 생활비 드려요..ㅠ)

  • 16. .....
    '13.9.23 10:22 PM (116.41.xxx.37)

    원글께서 잘못 하셨네요
    그렇게 부당하게 대하시는데
    시어머니 화내신다고 싹싹비셨으니
    남편이 안심하고 모셔야한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겁니다
    정상이 아니다 싶게 행동하는데
    참고 싹싹비는 며느리 얼마나 고맙고 만만하겠습니까

    혼자된 사람은 재수없어서 함을 안받는다....
    50대 직장인이지만 처음 듣는 소리 입니다

    저라면. 남편 앞에서 연기좀 하겠습니다
    결혼때 함 사건으로 가슴에 못이 박혔었는데
    이제는 어머니 생각만해도 몸이 떨린다
    전화로 목소리 들으면 가슴이 쿵하고 떨어진다
    내가 못살겠다
    그래서 추석날 무조건 빈거다

    어머님께서 선택이요? 당연히 소리지르면 무조건
    싹싹 비는 며느리죠. 본인은 가뿐하게 스트레스
    해소 했을걸요.
    온집안 식구가 같은 생각 이었을 겁니다
    저 성격 받아줄 사람은 큰며느리 밖에 없다!!!!!
    이런 사람들이 맨날 하는 말이 있습니다
    " 나는 뒤끝 없다"

    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는 없습니다

    앞으로 시어머니 앞에서는 입 꼭 다물고
    아무 소리도 하지 마세요
    말시키면 "네". "아니요" 만 하고
    그래야 남편이라도 눈치를 보고, 생각도 하지
    이건뭐,,,,
    얼마나 대단한 사위라고
    친정어머니 가슴에 못 박고 결혼을 하셨나요
    원글님이 신기 합니다

  • 17. ...
    '13.9.23 10:28 PM (110.70.xxx.246)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부모가 되면 자식이 멍이 들든 말든 성질대로 내지르며 괴롭히는거 같아요...그런 권위적이고 해준거 없는 사람들이 또 부모라고 자식한테 효도는 바라고요...
    그런 사람들은 다 비슷해요...
    윗님 말처럼 나는 뒤끝없다...세상에 나같운 사람없다..
    근자감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혼자 도취되서 사나봐여..

  • 18. .....
    '13.9.23 10:58 PM (121.166.xxx.209)

    원글님 그러다가 정말 스트레스로 암 생겨요.. 저 가까이에서 그런분을 봐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내 자식들을 위해서라면 그리고 내 가정을 위해서라면 어떤일이 있어도 원글님부터 챙기고 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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