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전에 팥빙수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조언 좀 해주세요..
1. 사랑하는 팥팥
'13.9.23 5:48 PM (211.36.xxx.75)저희 동네는 여름엔 팥빙수~
겨울엔 단 팥죽을 하던데요
여름 아닌계절에도 팥빙수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 있을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계절에 영향을 받으니요
팥으로 하는 다른 메뉴 하나 추가하믄 계절 덜 타고 괜찮지 않을까요? 저희동네처럼요~2. 제 생각
'13.9.23 5:56 PM (221.143.xxx.137)저희 동네 빙수가게.
3500-4500원 정도면 국산 팥 (요즘 팥 제대로 못 삶는 가게도 많은데 제대로 삶음)에 팥 리필 되고 내용물도 성의 있음. 물론 지역에서 유명한 집이에요.
장사 잘되죠. 그런데 겨울 가봐야 알 것 같아요.
빙수말고도 인절미토스트 단팥죽 겨울 대비 아이템들도 있긴 하지만,
실제로 빙수는 좋아해도 팥죽은 싫어한다는 사람 많아요. 특히 젊은 층은 팥죽에 별 호감 없음.
제가 밀탑도 먹어봤고 지방 인기 빙수도 먹어봤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빙수라는 아이템에서 특징 만들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국산 팥요? 저 오늘 장보러 가는 길에 이디야 봤더니 거기도 국산팥 쓰는 빙수라고 광고하더군요.
놋그릇. 말씀하신 것 처럼 이제 안쓰는 집이 없죠.
우유얼음. 이것도 마찬가지에요.
떡. 시장조사 해보셨겠지만 엔젤리너스 같은 커피숍 체인 빙수 아니고선 떡 퀄리티도 다들 중간이상입니다.
요즘 빙수 가게들 보면 예~전에 버블티 한창 유행할때가 떠올라요.
그때 개나소나말이나 찻집에까지 제대로 삶지도 못한 버블 넣은 밀크티 내곤 했죠.
그러다 차츰 사라지고, 요즘 다시 인기있잖아요. 또 대만 원조 브랜드까지 들어오기도 했고요.
어떤 아이템이 꾸준히 잘 될건지 안될건지, 일반인으로선 알 수 없지만
뭐든 빨리- 남들 안할때 시작해야 돈이 된다건 알겠네요.3. 윗님
'13.9.23 5:56 PM (115.136.xxx.31)어느 동네신지 겨울에도 장사 괜찮나요?
4. 제생각님
'13.9.23 5:58 PM (115.136.xxx.31)제가 알고 싶은건 이것도 이제 벌써 늦은거 아닌가 해서요?
벌써 남들 다하고 있고 내년에 하겠다는 사람도 엄청난거 같아서요
내년에 뛰어들면 이미 늦은거 아닌가요?5. 제 생각
'13.9.23 6:05 PM (221.143.xxx.137)급하신 거 아니라면, 정 하고 싶으신 업종이라면, 거품 꺼질 때 까지 기다려 보시는게 어떨까요?
내년이 늦을 걸 수 있지만, 올해 지금 차려도 늦은 건 늦은 거거든요.
저라면, 확실히 차별화된 메뉴. 뛰어나고도 일정한 퀄리티를 가졌다는 걸 전제로
누가 먹어도 돈 값 한다 싶을때 내년 5월쯤 오픈 할 것 같거든요.
또 생각난건데 명일동 봉트랩 아시나요? 거긴 치즈빙수, 오레오빙수 같은 독특하고 맛도 잡은 메뉴들이 있고요. 젊은 층에 아주 인기입니다.
제가 저번 글을 못봐서 그런데 타켓이 어느 정도 나이대인지, 어디에 차리실 건지, 자신있는 메뉴가 있으신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위에 쓴 전제가 전혀 준비 안되셨다면 금방 손털기 십상이거든요.6. 빙수
'13.9.23 6:43 PM (183.101.xxx.9)항상 여름이면 다들 먹던것이긴 했지만 빙수가 요새 유행인거같아요
윗분들말씀대로 분명 거품낀거맞구요
저같으면 좀더 신중할거같아요7. 몇년전에
'13.9.23 6:51 PM (124.61.xxx.59)찜닭 열풍 일었을때 엄청났었잖아요. 그러다가 훅 갔었구요. 천천히 알아보세요. 과열은 맞는듯해요.
8. 감사
'13.9.23 6:59 PM (115.136.xxx.31)맞아요...열풍이고요...찜닭 생각나요...
아마 거의 사라지고 안동찜닭만 살아 남았나 싶던데...
뭐 하나 잘되면 다 뛰어들어 프랜차이즈 하니 무서워요 ㅜㅜ9. 한가지
'13.9.23 9:09 PM (114.200.xxx.150)고려하셔야 할 것은 빙수가 꼭 빙수 전문점에 가서 먹어야 할 아이템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집건너 하나씩 있는 커피 전문점, 제과점, 동네 호두과자 집에도 빙수를 팔더군요.
그런데 사람들이 굳이 빙수 전문점을 찾아 갈까요?10. 한가지
'13.9.23 9:10 PM (114.200.xxx.150)아, 롯데리아, 맥도널드등 패스트푸드도 빙수를 파는군요.
11. ^^
'13.9.23 9:21 PM (211.109.xxx.216)기후 변화상 빙수 자체는 흥할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말씀하신대로 팥빙수는 포화상태에 차별화도 안되는것 같아요. 판교에 망고빙수(밀크티 빙수랑 땅콩빙수도 맛있어요) 대박났던데 - 혹시 대만 체인인가 - 그것처럼 좀 특화된 빙수는 어떨까요. 일본이나 대만 가시면 참고할만한 아이템이 있을거 같아요. ^^
12. 근데
'13.9.23 10:35 PM (110.44.xxx.157)꼭 '팥'빙수를 하셔야하는지
저는 팥을 싫어해서 항상 과일빙수를 먹는데
메론빙수, 수박빙수, 파인애플빙수, 망고빙수 등등 과일 통째로 얹어서 비쥬얼 후덜덜하게 과일빙수 파는 곳들
갈때마다 자리가 없어서 되돌아가는데 반이었는데..
이런 가게는 생각없으신가요?
전 이런가게 하고싶지만 아직 그럴 타이밍이아니라 내가 하면 좋겠다.하고 생각만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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