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원에 출석해주세요”…변종 금융사기 기승

세우실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13-09-23 13:22:48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0921_0012375187&cID=1...
 


 
한가위 연휴 직전인 지난 주 화요일에도 비슷한 기사를 올렸었는데요.

이 인간들은 이런 잔머리를 좀 생산적인데 쓰지;;;;;;;; -_-;;;;;;;;;;;;

 

1. 일단 요새 돌잔치 초대나 청첩장인 척 링크 하나 달아서 문자 메시지로 오는 경우는 많이 보셨을 거고,
여기에 "소환장"인 척 오는 문자 패턴이 추가되었습니다. 역시나 그냥 씹으시면 됩니다.

2. "서대문 경찰서"라며 전화가 오는 경우가 최근에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건 저도 받았던 적이 있는데요.
일단 대부분 조선족 말투가 아니고 약간 강압적으로 목소리를 깔면서
"이 전화는 녹음되고 있고 공무중이므로 거짓을 말하거나 성실하게 임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며 겁을 주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마포서에서 개인 정보 도용으로 검거되었는데 저희에게 이첩되어서 어쩌고 저쩌고 블라블라... 하다가
애매~한 오후 몇 시쯤 경찰서로 직접 오실 수 있느냐 묻죠. 안된다고 하면,
정말로 서울지방경찰청 URL 주소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거기서 신고하기 버튼 위치를 알려주는데 이걸 잘못 알려주죠.
그러면서 못찾겠다고 하면 팀장을 바꿔줄테니 팀장을 통해서 신고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개인 정보를 묻는 것 같은데,
강압적인 분위기에 쫄지 마시고 그냥 끊으시면 되겠습니다. 두 번 정도 더 울리고 잠잠해지더군요.

3. 자정이 지나 1600 번호로 새벽 한 시에서 두 시까지 전화가 갑자기 오는 경우가 있는데,
비몽사몽간에 받으면 빠르게 "인증번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번을 누르세요"라는 식으로
버튼을 누르도록 유도하는 전화가 와요. 이것도 제가 새벽에 전화를 못 받아서 몰랐는데
아침에 부재중 전화로 온 번호를 구글링 해보니
오늘 새벽에 미친듯이 스팸 보고가 되어 있더라고요. ㅋ 비몽사몽을 노리는 거니 역시 그냥 끊으세요.

 

제가 뭐 보안 업체 같은데서 일하는 건 아니고... ㅋ 2번과 3번은 저에게 왔던 거라서 그냥 얘기해보는 겁니다~


 


―――――――――――――――――――――――――――――――――――――――――――――――――――――――――――――――――――――――――――――――――――――

”어두운 곳에서는 바로 발 밑보다 조금 더 멀리 보면서 가야 해.”

                        - 마스다 미리, [주말엔 숲으로] 中 -

―――――――――――――――――――――――――――――――――――――――――――――――――――――――――――――――――――――――――――――――――――――

IP : 202.76.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어제 밤 11시 넘어서 왔어요
    '13.9.23 1:28 PM (122.36.xxx.91)

    법원 출석하라고...깜짝놀라서 전화 바로 했는데 전화를 안받아서 인터넷으로 그 전번을 검색해보니 사기문자라고 해서 마음을 놓긴했네요 정말 짜증나네요
    제가 발신해서 그쪽에서 전화 받진 않았지만 요금이 많이 나온다거나 하진 않겠지요? ㅠㅠ

  • 2. 스뎅
    '13.9.23 1:29 PM (182.161.xxx.251)

    헐 저 어젯밤에 문자 받았어요 그동안 여기서 본것도 있고해서 '뭐야 이번호'어플에 전번 검색하니 스팸으로 뜨더라고요 아익후!

  • 3. 스뎅
    '13.9.23 1:30 PM (182.161.xxx.251)

    저는 '형사 소송건으로 법원촐석서가 발부 되었습니다'이러고 링크 있더라고요

  • 4. 아네~
    '13.9.23 1:33 PM (122.36.xxx.91)

    웁스님 감사합니다.

  • 5. oops
    '13.9.23 1:34 PM (121.175.xxx.80)

    이번 기회에 참고로 알아 두세요.

    모든 관공서에서 민간인(국민)을 소환하거나 호출할 때 이용하는 연락수단은 우편이 원칙,
    불가피하거나 긴급을 요할 때 예외적으로 전화입니다. 문자로 출석요구, 통지?....그런 건 없습니다.

  • 6. oops
    '13.9.23 1:34 PM (121.175.xxx.80)

    아 오자 정정하는 바람에...윗님 댓글이...ㅠㅠ

  • 7. !!!
    '13.9.23 1:35 PM (119.200.xxx.86)

    제남편한테도 몇시간전 이런식의 법원에 출두하라는 문자가 왔었어요.
    그래서 남편은 (마침 집에있어서) 집전화로 법원에 확인했더니
    아니라고 했대요.
    그리고 꼭 확인할때는 문자 온 핸펀말구 다른것으로 하세요.
    왜나면 번호는 진짜일수있는데, 문자온 핸펀에는 가짜가 연결되어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사기전화가 올텐데
    현명하게 대처합시다

  • 8. ㅋㅋㅋ 웁스님
    '13.9.23 1:36 PM (122.36.xxx.91)

    괜찮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444 대학교 동창회수첩 쓰는 거 이상한가요? 14 수첩 2013/11/01 2,029
314443 성시경-너에게 ost 나왔네요 3 응사 2013/11/01 1,671
314442 친한 사람 험담은 자게에 안 쓰게 된 계기 3 경험 2013/11/01 2,194
314441 직장다니시는 분중 도시락파 있나요? 16 도시락마이쪙.. 2013/11/01 2,541
314440 드디어 올것이 온 건가요? ... 9 2013/11/01 2,698
314439 문최측근이 안철수쓰레기다 책츨간 진짜 이유 10 출판기념회 2013/11/01 1,552
314438 맞벌이인데 너무나 바쁜 남편 집안일을 전혀 안해요 23 맞벌이 2013/11/01 3,516
314437 전 아침에 막 일어 났을때가 제일 이뻐 보여요 10 -- 2013/11/01 1,216
314436 친한 척하며 82에 뒷담화하지 마세요 2 이중 2013/11/01 2,079
314435 오늘 날씨 정말 좋네요! 1 아... 2013/11/01 477
314434 울산 여아 사건 보니... 남자란 아빠란 정말 뭔가 싶네요 12 ... 2013/11/01 3,441
314433 7세 여아 심한 비염인것 같아요. 홍이장군같은거. 효과있을까요?.. 3 . 2013/11/01 1,900
314432 성장앨범이라는게 되게 비싸네요..ㅠㅠ 18 ㅇㅇㅇ 2013/11/01 3,036
314431 솔치는 어디서 샀나요? 3 솔치 2013/11/01 906
314430 공복 혈당 수치가 120이면? 4 당뇨병 2013/11/01 5,672
314429 어른신이 쓸수 있는 음악재생기/ 2 못찾겠어요 2013/11/01 854
314428 AP통신 보도 삼성 근로자 죽음의 행렬, 국제적 관심 삼성 2013/11/01 1,191
314427 진짜 범인 전 다른사람 같아요 4 비밀 2013/11/01 2,109
314426 시 한편 읽고 가세요 5 이응 2013/11/01 701
314425 황정음은 이후 탑 여배우가 될 것 같아요. 94 손님 2013/11/01 15,299
314424 집에 갑자기 초파리가 많아졌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초파리 2013/11/01 2,323
314423 문노충이 뭘 말하는 거에요? 9 ?? 2013/11/01 637
314422 키가 너무 큰거보다 작은게 낫다는 생각 34 ... 2013/11/01 4,426
314421 만만한 안철수 23 ..... 2013/11/01 1,333
314420 토론주제인데요~~ 동남아시아인을 보고 지저분하고 미개하다고 말.. 2 마나님 2013/11/01 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