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영업하시는 분들.. 이런 경우

푸념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13-09-23 09:22:02

남편이 소규모 설계사무소합니다.

전 거의 사무실에 가지 않는 경리구요,

사람나름이라고 남편이란 사람이 돈관리를 거의 못해요,

그러다보니 서로가 동의하에 제가 그 일을 맡게 되었지요,

 

올초

미혼여성 두명이 입사했어요,

직원 6명의 사무실입니다.

두명 다 대졸신입이네요,

맡겨만 주면 다 한다고 큰소리 친 아가씨 한분,,

간단한 서류조차도 주변사람 힘을 빌리지 않으면 일이 진행이 안되어

주변인들을 돌아가며 괴롭히고 지금 벌써8개월이 다 되어가는 싯점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한 아가씨..지난 8월 ,,,,휴가 일주일내고

그 다음은 치질수술한다고 바로 병가,,,하루 오고 4ㅡ5일을 쉬어버리네요,

그렇게 근 한달을 허비하더군요,

바로 위의 상사 일을 보충하는 일을 하는데 도무지가 말이 먹히지 않는답니다.

시키는대로 하지 않는다는거죠,   변명에 늑장에..

 

솔직히 월급주는 손이 떨립니다. 안 줄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사람이라는게 이런 소규모 영업장이면 같은 동료직원도 조금은

돌아보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현장 갔다가 들어오는 남자직원이 땀을 뻘뻘 흘리고 들어서도

아는 척도 하지 않는 몰인정을 보면서 참으로 갑갑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다른 답이 있으리라 기대하고 이런 글 올리는 건 아닙니다.

옆에서 보기가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같은 여자 입장으로 볼 때

남자인 남편한테 조금은 창피한 맘도 듭니다.

여직원들.....다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압니다만..좀 씁쓸해요,

첨에

정규직을 그렇게 원했는데 그래도 일년은 계약직을 해야한다고 했던

남편이 현명했던 거 같습니다. 비정규직분들이 이 글 보면 분노하시겠지만요,,

소규모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동의하실 듯 합니다만...

 

IP : 121.174.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답하시겠네요
    '13.9.23 9:2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권고 사직이 불가하다면 일년 꾹참고 기다렸다가
    월급 더 주더라도 똑똑한 경력직으로 한명 뽑는게 낫겠어요.

  • 2. ,,,
    '13.9.23 9:29 AM (1.246.xxx.177)

    한명으로 줄이시고 좀 빡빡하게 일을 주시면 어때요
    고용주입장에서 만족하지못하다니 드리는 말씀이구요
    그래서 틀이 잡히고 너무 힘들다하면 그때 한사람 더 고용해서 가르치라하면
    서열도 생겨서 자기들끼리 모르는것 가르쳐줘야하고 배우고 하지않을까요

  • 3. ㅇㅇ
    '13.9.23 9:32 AM (221.164.xxx.106)

    그런사람들 답이 없어요 일 시작하면 메신저 하고 ㅋ
    아 치질수술 진짜 ㅋㅋㅋ 저도 딱 그런 년이 있었죠 . . . 출근도 제때 안 하고 수시로 일 빠지고 시작하면 메신저부터 하고 남이 한일 다 지워놓고 ㅋ ㅋ 중간중간 지멋대로 놀고 출근해서도 남이 10 한다면 2도 못하는 . . .저 두명의 단점을 합친 ㅋ ㅋ

  • 4. 패랭이꽃
    '13.9.23 9:36 AM (186.135.xxx.195)

    월급주는 손 떨린다는 말 이해하네요.
    저도 그랬는데 제 직원이 3월에 결혼한다고 결혼휴가 2주일, 4월에는 일하다가 베었다고 열흘 빠지고 5월에는 감기걸렸다고 3일 빠지고 감정이 좋아지지 않더라고요. 저는 결국 퇴직금 등등 돈주고 해고했어요. 다행히 새로 들어온 사람이 성실해서 살거 같아요. 솔직히 왜 내 돈 주고 저런 애 쓰나 싶은 직원들 있긴 해요. 마음에 안 드시면 그냥 권고사직하면 안되나요?

  • 5. **
    '13.9.23 10:42 AM (119.198.xxx.175)

    보통은 수습3개월...을 하는 이유가....

  • 6. 근태평가
    '13.9.23 1:36 PM (112.186.xxx.156)

    이런 직원은 근태평가를 꾸준히 해서
    잘라야할 정당한 이유와 기준을 세워서 그만 나오게
    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827 고구마를 오래 두면 맛이 좋아 진다더니 진짜네요~ 7 .... 2013/11/10 4,058
317826 이번 주 날씨 어떤가요? 4 dma 2013/11/10 839
317825 방콕 여행가는데 그날이 걸렸어요 3 흑흑 2013/11/10 1,841
317824 가난하고 능럭없고 평범한외모 13 복순이 2013/11/10 3,751
317823 사회복지전공인데 대학원 진학 어떤가요? 2 청춘의 고민.. 2013/11/10 1,046
317822 압축팩에 보관했던 겨울점퍼구김 어쩌나요?? 7 파파야향기 2013/11/10 14,821
317821 남편 설득시키는 법 알려주세요. 10 재수맘 2013/11/10 1,295
317820 응답 1994 칠봉이가 나정의 남편이라는 결정적 증거 발견 30 ........ 2013/11/10 24,793
317819 손목 아픈데 터보차퍼 & 스무디 차퍼 괜찮을까요? .. 2013/11/10 2,242
317818 저요 짐 너무 화가 나요 26 여러분이라면.. 2013/11/10 7,415
317817 김장할떼 물든 줄무늬 하얀티?? 5 똘똘이맘 2013/11/10 689
317816 남편과 말이 안통해요 아 답답해 8 답답 2013/11/10 1,619
317815 밴드에 올리는 글 멤버이외 남이 볼 수 있나요? 4 밴드 2013/11/10 1,550
317814 중앙대는 전과가 쉽다는데 어느정도인가요? 1 ,,,,,중.. 2013/11/10 3,925
317813 강정귤 사세요.. 5 강정귤 2013/11/10 1,482
317812 그냥 궁금해서 설문조사^^ 유부님들 답해주세요~ 2 ..... 2013/11/10 700
317811 칠봉님 너무 좋아요~ 6 춥네 2013/11/10 1,437
317810 여자직업으로 한의사 좋지 않나요? 19 ... 2013/11/10 7,539
317809 삼성가 이부진이 친정은 부자인데 시댁은 가난한 가장 극단적 사례.. 34 이부진 2013/11/10 53,040
317808 마트 문닫는날 너무 불편해요 28 ss 2013/11/10 3,600
317807 뻥순이, 기초연금 중환자 해외순방효과 모두 뻥~~ 1 손전등 2013/11/10 671
317806 세번 결혼하는 여자 너무 재미없네요 17 ... 2013/11/10 4,483
317805 미국에서 영수증 없는데 이런경우 환불될까요 7 ㅇㅇㅇㅇ 2013/11/10 977
317804 칠봉 vs 쓰레기 투표해요 52 ..... 2013/11/10 3,978
317803 김선규 검사 "윤석열 징계 철회되야"....법.. 2 열정과냉정 2013/11/10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