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 중 시비로 욕하는 심정 이해 가요

작성일 : 2013-09-23 09:17:08

길가다 어깨를 부딪히거나 발을 밟혔다고 욕을 하는 사람은 없는데 왜 운전대만 잡으면 그렇게 입이 더러워지나 했는데

운전중에 상대방의 위협운전이나 운전부주의는 곧바로 인명이나 큰 재산적 손해를 불러오니까 저절로 그렇게 될 것 같아요.더군다나 짐 많이 싣고 주로 밤길을,날씨 여하에 관계없이 위험한 운전을 해야 하는 트럭기사들은 입이 깨끗할 틈이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버스도 그래요.가끔 승객의 입장에서 봐도 자가용운전자들 끼어들고 급한 배차시간 못맞추게 되면 기사가 얼마나 화가 날까 싶어요.

며칠전 편도 이차선도로에서 큰사거리를 건너 직진해야 했는데,일차로는 직진 좌회전 차로,이차선은 직진 우회전 차로였고 저는 이차로에 있었어요.초록불이 얼마 안남은 것 같아 조금 속도를 내서 사거리를 건너갈 요량이었는데 바로 그때 일차로에 있던 suv가 갑자기 꺾더니 제앞을 지나 우회전을 하는 거예요.제가 0.1초만 빨리 악셀을 밟았더라면 그 차 오른쪽 옆구리를 박고야 말았겠죠.

이삼초간 놀란 가슴 진정하고 보니 신호는 빨간불로 바뀌어 있고 그놈의 차는 유유히 저만치 가고 있더군요.

그때 제가 창문을 열고 욕까지는 아니더라도 뭐라고 해줬으면 그 사람도 집에 가서, 어떤 미친*이 욕해대더라고 전했을까요..?

IP : 122.32.xxx.1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스는
    '13.9.23 9:22 AM (58.78.xxx.62)

    버스기사 자체가 신호 무시하고 위험하게 다니는 경우가 더 많아요.
    버스, 택시 때문에 위험한 상황도 많고요.
    그 배차시간 맞추겠다고 신호 위반하고 신호받고 오는 차 위험하게 하는 경우 .

  • 2. ㅏㅏ
    '13.9.23 9:27 AM (112.149.xxx.61)

    버스 트럭운전 기사들은 그럴만해서의 상황보다
    습관적인 태도가 더 크다고 봐요
    더군다나 자신들의 차가 월등히 크기때문에 안전면에서도 본인들은 덜 부담이 되고
    우위에 있다고 느끼는 자신감도 있고요

  • 3. 버스 트럭 기사는 욕먹을 때도 많긴 하지요
    '13.9.23 9:31 AM (122.32.xxx.129)

    근데 일반 자가용 운전자들도 핸들만 잡으면 멍멍이 된다는 사람 많잖아요.
    그게 아무래도 안전과 직결되다 보니 그런게 아닐까 하는 게 제 글의 요지인데 글이 좀 빗나갔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470 시댁에서의 호칭 문제.. 18 난 형수.... 2013/09/25 2,639
301469 히스레저 목소리와 말투가 원래 이랬나요? 7 히스레저 2013/09/25 2,032
301468 처음엔 사랑이란 게 2 .. 2013/09/25 1,476
301467 노무현 긍정 서술 교과서에 '수정 권고' MB 긍정 평가만 실은.. 5 망할것 2013/09/25 733
301466 결정적 증거는 유전자 검사뿐…법정서 진위 가려질 듯 2 세우실 2013/09/25 674
301465 권은희 “댓글사건때, 국정원‧경찰 반응이 똑같았다 2 상식적 얘기.. 2013/09/25 804
301464 용기란 굿닥터 2013/09/25 372
301463 아이들 간식 팁좀 주세요 4 간식 2013/09/25 1,173
301462 마흔 넘어 결혼하면서 결혼 자금을 달라고?? 23 아주버님 2013/09/25 5,358
301461 돈까츠 비법 5 .... 2013/09/25 1,646
301460 폭탄맞은듯한 5평짜리 방하나 청소하려면 1 ㅣㅣ 2013/09/25 854
301459 워드스케치같은 학습기 사용해보신분? 1 단어암기하는.. 2013/09/25 1,073
301458 보험관련 문의 좀 해도 될까요?(자동차사고,운전자보험) 6 어려워 2013/09/25 1,170
301457 핸디형 스팀다리미 어떤가요? 2 아이좋아 2013/09/25 3,194
301456 나이 많은 사장님이랑 일하기 힘들어요 ㅋㅋㅋㅋ 3 이기적인 아.. 2013/09/25 1,633
301455 못찾겠어요. 샌드위치 레시피요 2 먹고싶다 2013/09/25 1,141
301454 고추장아찌 3 궁금 2013/09/25 2,369
301453 고등어 방사능 2013/09/25 485
301452 대화 1 갱스브르 2013/09/25 427
301451 [영화&독서]아이없이 보낸 추석 연휴 간만에 2013/09/25 834
301450 한살림이나 생협 매장 이용할때 회원가입비? 내야 하나요?? 2 .. 2013/09/25 1,827
301449 ((급질)) 충치치료.. 레진도 가격따라 급이 있을까요? 7 궁금 2013/09/25 3,326
301448 초등1학년 공개수업때 이모도 혹시 가도 되나요? 4 엄마 2013/09/25 910
301447 불 낼뻔 했네요. 4 화재 2013/09/25 930
301446 조선일보 "채동욱, 임씨 고소하라" 질타..... 6 algod 2013/09/25 2,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