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사이트에서는 님같은 분을 무시하는게 정석이지만 저는 글을 써보겠습니다.
잘보세요.
원나잇은요, 남녀의 입장이 동등해요. 똑같이 하루밤 즐기고, 다음날 헤어지는 겁니다.
성매매는, 남녀의 입장이 상당히 다릅니다.
남자가 일방적으로 돈을주고 인신을 "매매" 하는 겁니다.
성을 사는 것입니다. 인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기초로한 인신 매매가 건전한 법감정에
위배되는 것이라, 이것을 법으로 규제 하는 겁니다. 이것이 지나치면
사회적으로 "인신은 돈으로 살수 있는것'이라는 의식이 팽배해지겠죠
이곳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궁박합니다. 이 의미는 타의에 의해 인격의 최종보루인
"신체"를 팔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왜 원나잇도 합법인데 권유하지 그러냐? 라는 말에 대한 대답입니다.
자기 집 앞마당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더러운 짓이죠. 하지만 불법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공용도로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도 더러운 짓이죠. 하지만 불법입니다.
둘다 더러운 짓인데 차이가 뭐라고 보십니까,
전자는 상대적으로 사회에 미칠 악영향이 적은, 개인문제로 끝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떤 부모도 앞마당에 쓰레기 버리는 것이 '불법'은 아니니까
계속쓰레기를 잔뜩 버리라고, 그렇게 권유하는 부모는 없다는 말입니다.
이해 되시나요,
원나잇이 아주 좋은 짓이라 합법인 것이아니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적은 개인행동이라 불법으로 규제하지 않는 것이고
성매매의 경우 인신을 사고 파는(매매라는) 행위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가져올수 있기에
불법으로 규제하는 것입니다. 합법이 완전한 선이고 불법이 완전한 악이 아니라
좋지 못한 것들중 그 범위가 지나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 이것을 법으로 규제하게 되고
그 위반을 우리는 '불법' 이라고 부릅니다. 그때는 국가가 나서는 겁니다.
흠모르겠네님 답글달아주세요
원나잇이랑 비교하는 아주 얼척없는 실수를 하셔서
이야기 한번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