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그머니 사퇴하고 내년 서울시장 후보 나오려고?”

朴사과 한마디 없이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13-09-22 17:58:01

진영 사퇴 검토…네티즌 “朴 사과 한마디 없이 총대 넘겨”

“슬그머니 사퇴하고 내년 서울시장 후보 나오려고?”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약인 기초연금 공약을 지키지 못한 이유로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지자, 야권은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또한 일각에서는 진 장관의 사의 표명 배경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 논란이 예상된다.

진 장관은 의료 수출 협약 체결 등을 위해 사우디를 방문 중이며 오는 25일 귀국할 예정으로, 공식 사의 표명은 이달 말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 장관이 취임 6개월 만에 갑작스럽게 사의를 결심한 것은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 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던 기초연금 공약이 대폭 후퇴한 데 대해 정치적 책임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장관이 사퇴하는 것으로 끝낼 수 있겠냐”면서 “장관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면 남은 장관이 몇 명이겠냐”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무상보육은 서울시장을 괴롭히는 것으로 공약 이행을 거부하고, 기초노령연금 약속은 노인 우롱연금으로 변질됐으며, 국민 대통합 약속은 특정지역 편중인사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광진 민주당 의원(@bluepaper815)도 트위터를 통해 “사퇴하지 말고 기초연금 공약을 지키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공약 주체인 박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는 네티즌의 성토도 이어졌다. 유명 블로거인 ‘미디어몽구(@mediamongu)’는 트위터를 통해 “핵심 공약을 사실상 폐기한, 또 이 공약을 정책 아닌 캠페인이라 했던 진영 장관과 대통령은 사기죄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로 처벌해야”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트위터리안들은 “공약 주체인 박 대통령은 사과 한마디 없군요. 공약 믿고 찍어준 국민들은 속은 겁니다(@ahnsa*****)” “박근혜는 대국민 사과도 없이 총대는 장관한테 넘겼어?(@bark****)”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 공약이었는데 왜 복지부 장관이 사퇴를 하나요? 박근혜가 책임져야 합니다(@seoju***)”라는 글을 올렸다.

진 장관의 사퇴 검토 배경에 대한 또 다른 시각도 있다. 진 장관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겨룰 만한 여권 인사로 거론돼 왔다. 이 때문에 진 장관의 사퇴 검토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라는 해석이다.

이를 지적하고 나서는 네티즌의 글도 잇따랐다. 트위터리안들은 “내년 지방선거 나가기로 해서 장관 사표는 이미 짜여 진 건데. 쇼를 하네(@Seokh****)” “슬그머니 사퇴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려고? 먼저 연금공약 책임져라@kevin****” “새누리 서울시장 후보로 진영이 결정됐나 보네요. 복지부 장관으로서 책임지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지방선거를 미리 준비할 충분한 시점에 물러남 (@bighea****)”이라고 비판했다.

IP : 115.126.xxx.1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070 일베의 폐해가 곳곳에 있어요 7 남일아냐 2013/10/28 639
313069 코르테즈같이 폭좁은 운동화 뭐가 있을까요? 4 ... 2013/10/28 947
313068 급질문!!! 동요 '산길을 가면' 악보랑 가사를 못찾겠어요.. .. 2013/10/28 306
313067 청소기 고장났는데요 as센터에 직접 들고 가야하나요?? 2 ... 2013/10/28 703
313066 오로라 울 때마다 너무 8 정말이지 2013/10/28 2,757
313065 강쥐키울때 사람들도 꼭 구충제먹어야하죠? 6 아마 2013/10/28 1,139
313064 넌 왜 이리 어리숙하냐고 하네요. 이게 그런 소리 들을만 한가요.. 6 개떡같은 기.. 2013/10/28 1,272
313063 인터넷 점집 잘보는곳 아세요? 큰엄마 2013/10/28 629
313062 구워먹고남은 살치살 9 무지개 2013/10/28 1,512
313061 프랑스 국제방송 RFI 韓 교묘한 방법으로 언론조작 편향적인목적.. 2013/10/28 658
313060 화장품(로드샵) 직원들이 졸졸 따라붙으며 지키는거요 11 츄파춥스 2013/10/28 2,024
313059 검은콩 검은깨 가루 만들기 여쭤요~ 2 궁금이 2013/10/28 3,077
313058 떠먹는 요구르트도 이제 골라 사먹어야겠군요 10 애들건강 2013/10/28 3,405
313057 도와주세요 itq한글 2013/10/28 336
313056 평수 큰집 사시는분~ 22 ~~~ 2013/10/28 5,284
313055 명백한 '대선 부정', 국민의 인내를 시험하지 마라 1 샬랄라 2013/10/28 384
313054 [원전]일본산 고등어 국산으로 속여 가공한 수산물 업체 대표 구.. 참맛 2013/10/28 614
313053 외국에서 출산후 몸보신 4 ... 2013/10/28 1,459
313052 결혼 5년차 통장을 차지했는데요.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7 손님 2013/10/28 1,703
313051 남부터미널이나 그 인근에 분위기좋은 한식당 있나요? 한식당 일식.. 2013/10/28 679
313050 낼 학교에 사과를 가져가는데 갈변현상 6 도움 2013/10/28 1,856
313049 20대 때 알았으면 좋았을걸...하는거 뭐가 있으세요? 22 dd 2013/10/28 5,821
313048 아파트 화단에 주로 많이 심어져 있는데 3 ,, 2013/10/28 905
313047 페르세우스가 페가수스를 타고 다닌 게 아니었군요 어설픈기억 2013/10/28 447
313046 국정원게이트 사태에 대한_외신기자들_반응.jpg 8 저녁숲 2013/10/28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