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시면 눈물이 많아지시나요?
전 33이구여. 직장땜에 전 외국 나와 살고있고요.
아직 미혼이에요.
지금 엄마가 와계시고 내일 한국으로 다시 가시는데
계속 우셨다 그치셨다 하시네요.
그냥 본인 가시고 나면 제가 고생할거생각하니 계속 우세요.. 사실 제가 좀 아파서 요즘 검사하러다니고 그런데 그걸 보시고 나니 더 하신거 같아요.
엄마가 울면 저도 눈물이 나고.
예전 우리 엄마는 소도 때려잡고 싸움하면 백전백승 여장부셨는데. 엄마땜에 너무 맘이 짠해요.
우는엄마한테 뭐라 말씀드릴지.
다 접고 엄마랑 한국 들어가고 싶은밤이네요....
1. .........
'13.9.22 5:33 PM (124.58.xxx.33)나이가 드셔서 그런게 아니라 자식이 외국에 있는데 몸까지 안좋으니까 아마 그런거 같아요.
저희집도 이모 이민가고난지 10년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이모말만 나와도 많이 우세요. 아무래도 한국에 있을때처럼 보고싶을때 버스타고 기차타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볼수없는 사이가 되어버리는거니까 그런거 겠죠.2. 츄
'13.9.22 5:35 PM (222.154.xxx.219)네... 엄마가 그만 우시게 얼른 건강해져야겠어요... 부모맘을 제가 어찌 알까요... 맘이 쓰려요..ㅠㅠㅠ
3. 저와 같은 나이시네요
'13.9.22 5:51 PM (125.131.xxx.52)나이가 들면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보고도 눈물을 흘린다는데
제가 그렇습니다
어머님은 귀국후 따님을 보고 싶을때 보지 못하실테고 거기에다
따님이 건강도 좋지 못하시니 마음이 많이 아플실듯해요
의연하게 어머님을 대하시고 믿음을 주시면 조금 좋아 지실듯 합니다4. 에고..
'13.9.22 6:10 PM (59.17.xxx.178)저는 님과 비슷한 나이인데도 애틋한데요.. 얼른 건강 찾으시고, 엄마하고도 좋은 시간되세요.
5. 주은정호맘
'13.9.22 6:58 PM (180.70.xxx.87)큰외삼촌이 사업 망하고 온가족이 미국이민간다고 외할머니한테 작별인사하러 욌을때 할머니 우시던 생각나요 아마 살아서는 다시 못볼거라 느끼셨나봐요 3년뒤에 돌아가시고 장례식에도 외삼촌 못왔는데 그때 생각하니 할머니 생각나서 저도 눈물나요 엄마 잘해드리세요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말 진리예요
6. ..
'13.9.23 1:14 AM (121.135.xxx.149) - 삭제된댓글나이랑 상관없이 외국에 계시니까요. 저도 이민간 언니네 집에 갔다올때 엉엉 울었어요. 슬프네요. 저도 며칠 후면 또 집에 내려가야하는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3120 | 대선불복 재검표요구. 노무현-이회창때 한나라당이 시도하여 재검표.. 2 | 서울남자사람.. | 2013/10/26 | 757 |
313119 | 자동차 사려는데 추천 좀... 6 | 지끈 | 2013/10/26 | 1,093 |
313118 | CGV영화관에서 4DX 3D 관과 IMAX3D 관은 어떤 차이가.. 8 | 주전자 | 2013/10/26 | 11,958 |
313117 | 오늘 | 10.26 | 2013/10/26 | 326 |
313116 | 마트에서 파는 청국장 추천좀해주세요 3 | mmatto.. | 2013/10/26 | 2,193 |
313115 | 맛있는 더치커피 파는곳이요~~~ 4 | 혹시 | 2013/10/26 | 1,607 |
313114 | 지금 저희 냐옹이는~ 13 | 냐옹씨 | 2013/10/26 | 1,711 |
313113 | 블랙커피 맛있게 7 | 커피중독 | 2013/10/26 | 1,907 |
313112 | 어제 카드 결제일인데 미납금 오늘 빠져나갈까요 4 | .. | 2013/10/26 | 1,213 |
313111 | 남편이 돈.많이벌어다주면,바람펴도 사실수 있으세요? 71 | ~~. | 2013/10/26 | 21,184 |
313110 | 요즘 난방 다 하시나요? 10 | .. | 2013/10/26 | 2,159 |
313109 | 오승환투수는 미국 왜 안가나요? 너무 잘 하고 멋지던데요 3 | 류현진 병 | 2013/10/26 | 1,364 |
313108 | 임신 중 머리 어쩔까요 2 | 긴머리 | 2013/10/26 | 1,353 |
313107 | 어제 부부클리닉에 평수로 애들 나누는거 나왔담서요? 9 | 부부클 | 2013/10/26 | 2,312 |
313106 | 냉면 먹을까요 라면 먹을까요? 5 | 123 | 2013/10/26 | 1,151 |
313105 | 호박고구마에 커피 한 잔. 4 | 맛있다 | 2013/10/26 | 1,843 |
313104 | 슬프지만 의미있는 이별이야기 이군요 3 | 희망 | 2013/10/26 | 6,920 |
313103 | 너무나 귀여운 아가 사진들 3 | 사진 | 2013/10/26 | 1,451 |
313102 | 주니어발레복..동대문이나 남대문에서 파는 곳 있을까요? 3 | 동대문?남대.. | 2013/10/26 | 6,073 |
313101 | 강이 내려다 보이는 집 30 | 힐링 | 2013/10/26 | 9,215 |
313100 | 데친 나물 보관 좀 알려주세요. 4 | 질문 | 2013/10/26 | 1,820 |
313099 | 책에대한 명언인데요 어제 신랑이랑 싸워서리.. 15 | .. | 2013/10/26 | 2,670 |
313098 | 정아~~~~ | .... | 2013/10/26 | 807 |
313097 | ((꺅~예뻐요))아기해마(Walrus) 사랑하는 엄마해마(바다코.. 1 | **동물사랑.. | 2013/10/26 | 1,432 |
313096 | 연골주사 맞아보신 분, 지나치지 마시고 꼭 좀 알려주세요 6 | 마음이 너무.. | 2013/10/26 | 13,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