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료로 필요한 분께 드린다고 했는데~~~제 방법이 틀렸을까요?

톨플러스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3-09-22 17:19:47

어제 타 카페에서 톨플러스(애들 키 키워주는 기구예요) 구입하려는데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더라구요.

전 몇년전 새거로 구입한 게 있었는데 아이들이 사용을 하지 않으니 그냥 가져가 쓰시라는 덧글을 달았구요.

한 분이 쓰시겠다고 덧글을 달았고 또 한 분이 꼭 필요하다셔서 먼저분과 불발되면 연락드린다고 쪽지를 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덧글을 주실 것 같아 제 덧글은 삭제하겠다고 했구요.

첫번째 분과 기분좋게 문자(쪽지로 제 전화번호를 드렸습니다) 로 몇 번 주고 받았는데

그 분이 자꾸만 파시라고 하는겁니다.(톨플러스 가격이 꽤 나갑니다)

아니라고 그냥 편하게 쓰시라고---해도 벼룩시장에 내 놓으면 그냥  팔린텐데~~하면서

암튼 가져가기로 했는데 돌연  이런 문자가 왔네요.

" 딱딱하고 제 앞가림에 바빴는데 받을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또 벼룩카페에 올려보라고~~ㅠㅠ

혹여 제가 다단계나 보험 등 다른 것을 요구하는 줄 알았을까요? ( 평범한 전업아짐입니다^^)

부담갖지 말라는 단서를 붙였는데도 자꾸만 사양하니 더 이상 잘 알겠습니다 했네요.

  일산사시는 두 번째 분께서 오늘 오전 남편분과 오셔서 기분좋게 가져가셨네요.

너무 깨끗한 물건 주셨다고^^사실 고장이 났거나 흠이 많았으면 드린다고 하지도 않았을거예요.

IP : 175.193.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9.22 5:46 PM (116.123.xxx.12)

    흠이 있다면 주지 않았을 거라고 하니 진짜 성격이 깔끔하신 분인 거 같아요.
    받는 분도 비슷한 성격이셨을 거 같은데요?
    두번째 분께 잘 주셨다니 기분 좋게 마무리하시면 될 듯 합니다~

  • 2. 저도
    '13.9.22 6:51 PM (125.131.xxx.52)

    ㅇㅇ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 딱딱하고 제 앞가림에 바빴는데 받을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
    이 말속에 다 들어있네요 가격도 있는 좋은 물건인 것을 그 분은 알았고 순수한 의도로
    드림을 하시는 원글님을 보면서 상대분이 원글님이 조금의 비용이라도 건지셨으면 좋을것 같았나 봅니다
    이런 것을 바로 나비효과라 하지요
    원글님의 성품이 상대분의 인격을 끌어 올리셨으니요
    좋은 분에게 드림을 하셨으니 받으신 분도 좋은 드림을 실천 하실테고
    원글님의 행동이 두사람을 감동시킨것 같습니다

  • 3. 윗분들
    '13.9.22 7:23 PM (175.193.xxx.145)

    그리 말씀 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처음 분 말씀이 자꾸만 마음에 남아 불편했는데 편하게 생각하겠습니다.

  • 4. 00
    '13.9.22 7:55 PM (223.62.xxx.101)

    저도 거저 가져가기 미안했을거 같아요
    두 분 다 좋은 분이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794 박근혜 결국 뉴라이트를 국사편찬위원장으로 내정했군요 7 .. 2013/09/23 1,298
300793 소년은 울지 않는다 영화 보신분 -힐러리 스웽크 2 sjc 2013/09/23 728
300792 저렴이 핸드크링 추천해주세요 7 ᆞᆞ 2013/09/23 1,113
300791 브리타정수기....불편하지 않나요? 구입예정 10 정숙이 2013/09/23 7,362
300790 작가 오정희 좋아하시는 분..책 좀 추천해주세요 9 2013/09/23 1,652
300789 환율이 최저치로 떨어졌다는데... 1 코스피 2013/09/23 2,600
300788 5 // 2013/09/23 1,023
300787 성장기 아이들 허리 아프다고들 가끔 하나요?.. 1 중딩맘 2013/09/23 815
300786 도시가스고지서에 나오는 다자녀 경감신청 하셨어요? 8 독수리오남매.. 2013/09/23 2,697
300785 이제 알거 같아요... 7 쩝.. 2013/09/23 1,787
300784 300을 투자하려면 3 ??? 2013/09/23 1,230
300783 사법연수원 사건 보며 든 생각 1 .... 2013/09/23 1,498
300782 머리에 구루프 잘 마시는분 알려주세요 23 구루프 2013/09/23 9,968
300781 내년에 입학하는 아이들 예방접종 전산기록 미리 확인하세요 예방접종 2013/09/23 590
300780 엄마한테 남친있는거 괜히 말한거같네요 7 ,,, 2013/09/23 2,300
300779 안산 함현중vs 송운중 3 안산사시는 .. 2013/09/23 747
300778 웃을때 드러나는 잇몸이 스트레스인 딸 5 여쭙니다! 2013/09/23 1,623
300777 바비리스 망치고데기 쓰시는분 계세요 ? 2 으듯듯 2013/09/23 5,483
300776 티볼리 라디오, 오디오 쓰시는 분~ 5 anfro 2013/09/23 4,178
300775 세종시와 대전 노은지구 집값 어떻게 보세요? 입주 물량 많아지면.. 2 대전노은 2013/09/23 3,120
300774 경북 영주쪽에 사시는 분 계세요? 린츠 2013/09/23 1,053
300773 목동 양명초 어떤가요? 고민맘 2013/09/23 1,696
300772 국민행복기금이랑 바꿔드림론 차이가 뭔가요? 2 노아 2013/09/23 812
300771 동물도 뇌성마비가 있나요? 아니면 비슷한 병명이라도 (개 질문).. 6 글쎄요 2013/09/23 1,540
300770 돼지고기 목살 갈아놓은것 1근..해먹을 반찬이 뭘까요? 11 2013/09/23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