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순준비 하실때 자식들이 의논하지 않나요?
1. 맏며느리신가요
'13.9.22 1:29 PM (118.221.xxx.32)남자들 자기 부모 생신도 알려주지 않으면 몰라요
올해 칠순이다 정도만 남편에게만 얘기 하세요 그 뒤야 알아서 하게 둬 보고요
시부모님 본인은 아실텐데....2. 맏며느리
'13.9.22 1:31 PM (220.76.xxx.244)남자들은 잘 모를수가 있어요.
어떻게 할지, 요즘은 이렇다더라 사례를 여러가지 알려드리세요.
어디다 물어볼 줄도 모르는게 남자더라구요3. ㅁㅁㅁ
'13.9.22 1:33 PM (223.62.xxx.35)님남편이 장남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님부부 먼저 얘기해서 어느 선으로 할지 대략 선은 정해놓고 다른 형제들에게 님남편이 말하는게 ...
의논 안하다가 닥쳐서 갑자기 목돈 혼자 부담하라든지 하면 정말 싫은데 아무래도 그런 형제들인가보네요.
만약 맏이 아니라면 누군가 말 꺼낼 때까지 기다리셔야겠지요.
어느 수준으로 할지 가계 상황에 맞게 얘기하더라도
자기 부모 아니라 저런다고 오해하기 쉬운 일이더라고요.4. 음
'13.9.22 1:34 PM (39.118.xxx.210)맏며느리면 얘기를 원글님 부부가 꺼내고 주도해야죠 아니라면 전 좀 기다려보겠어요
5. 자식들이
'13.9.22 1:39 PM (124.50.xxx.60)알아서 하게하는데 나몰라라 방관했다가 그화살이 며늘한테 갈까두려워요 잘되면 자식이고 안되면 며늘
6. 원글
'13.9.22 2:00 PM (58.78.xxx.62)남자들은 잘 모른다는 것도 일반화하긴 그렇고 성격 문제고 꼼꼼함 차이같아요.
저희 친정은 남자 형제들도 부모님 경조사는 특별히 더 잘 챙겨서 관리하고 그래요.
미리 표시도 해놓고.. 그렇다보니 꼭 장남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먼저 얘기 꺼낼 수 있고 그렇지요.
네. 맏며느리는 맞는데 뭐 그것에 대해서 말하고 싶진 않고.^^;
그나마 결혼하고 몇년간 제가 참 이러저러 노력도 하고 이런 경조사에 대비해서 회비도 모으자고
했었는데 시작하고 몇달 지나서 시누이나 시동생은 내지도 않고 말해도 또 넘기고 그래서
없어졌어요.
장남이다, 맏며느리라고 차별 받은 거 전혀 없고 오히려 역차별 받은 경우라고 보시면 되고
전혀 지원받은 거 없어요 (아..이건 또 큰아들이라고 뭐 받아서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이런거는
나몰라라 한다...하실까봐요)
그리고 뭘 받고 안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저는 시댁에서 좀 당한게 많아서 감정이 좋지 않아요.
또 저희가 잘 사는 것도 아니고 형편도 좋지 않기 때문에 장남이라고 더 하고 말고 할 수도 없고
전 똑같이 다 나눠서 할 거고요.
하긴...저희 남편 자기 부모님 나이도 잘 모르긴 하더군요. 다른 시누이도, 시동생도 마찬가지..
장남이라고 오빠, 형이라고 어려워하거나 그런 대우를 하는 건 아니고 좀 서로 다 만만하게 보는
성격들이 강한 그런 모습이에요. 특히 시누이.
무슨 일 있으면 나서서 이렇네 저렇네 하는 시누이조차 아무 말 없는 거 보니 시누이도 몰라서
가만 있는 듯 싶고요.
남편에게 말해주고 알아서 의논하게끔 해야겠네요. 남편 통해서 의논되어지는 거 보고
제가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만 할 것이고요.7. .............
'13.9.22 2:07 PM (182.208.xxx.100)70?? 71?? 어느 나이 신가요?/
8. 원글
'13.9.22 2:09 PM (58.78.xxx.62)칠순은 딱 70에 하는 걸로 아는데요.
만으로 하는 건 환갑이고요9. 원글님
'13.9.22 2:14 PM (220.76.xxx.244)일반화가 어렵다는거 저도 압니다.
님 친정은 그런 문제에 형제간에 의논이 잘 되는 반면에
님 남편분이 장남이시고 주위에 이런 문제 먼저 경험한 바가 없으면
이럴수 있으니 이해하세요.
저희는 친정이 잘 모르는 편이고 시댁은 어른들이 만세력펴놓고
사돈 생년월일까정 표시해두고 해마다 카운팅하시네요.
이런 분위기에서 살아온 아들 딸하고
자식 생일 언제인지 모르는 부모 아래서 자란 아들 딸하고 천지차이입니다10. 원글
'13.9.22 2:56 PM (58.78.xxx.62)위에 원글님 맞아요. 일반화 어렵지요. 다 다르고요.
그저 저는 친정에서 그나마 서로 회비걷고 같이 하던 문화라서 익숙하고
그런 이야기나 분위기를 저희 남편도 알긴 해요. 벌써 결혼 몇년이니.
반대로 시댁은 좀 다르기도 하고 형제들도 서로 따로 노느식이라.
이런 경조사에 제가 나서서 뭘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큰 것이긴 한데
이게 제가 시댁에서 받은 상처가 많아서 더 그렇고요.
어찌됐든 남편에게는 말해서 뭘 하든 미리 준비할 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사실 자기 부모 경조사에 대한 걸 제가 이렇게 얘기해줘야 한다는 것도 전 참 싫으네요.11. 같은 입장
'13.9.22 3:36 PM (125.177.xxx.190)친정은 비용문제며 소소한 이야기가 오갔는데요
시모 칠순 아직 아무 얘기가 없네요.
근데 닥치면 아들딸 의논할거 같아 저는 신경 안쓰고 있어요.12. 시댁일은
'13.9.23 12:14 AM (119.64.xxx.153)나서지 않는게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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