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아닌 평소에, 밥을 먹고 시댁에 갔는데 마침 시집 식구들이 식사를 끝낸 직후라면
설겆이를 하는 게 맞나요?
설겆이를 하는 건 상관없는데
난 먹지도 않았는데 시집 식구들 먹은 상 치우는 게 꼭 하녀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제가 오버하는 걸까요?
명절이 아닌 평소에, 밥을 먹고 시댁에 갔는데 마침 시집 식구들이 식사를 끝낸 직후라면
설겆이를 하는 게 맞나요?
설겆이를 하는 건 상관없는데
난 먹지도 않았는데 시집 식구들 먹은 상 치우는 게 꼭 하녀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제가 오버하는 걸까요?
다르겠죠
시부모님만 식사하셨으면 어른공양하는의미에서 설거지를 해드릴수있는거고
그외사람은 본인들이 알아서 하겠죠
먹지도 않은밥 설거지를 왜하나요? 그걸 내가 해야하나말아야하나 생각하는 자체가 말이 안되죠.
당연히 안하죠~ 생각할필요도 없는문제,,
시누나 다른 며느리가 있다면 몰라도
시어머니가 치우는거 그냥 보고 있긴 어렵죠
어우,,걍 함 어떳나,,
전 안했어요.
시어머니 조카들 와서 밥먹고 저는 안먹었거든요.
조카들이 하고 자기들이 후식도 차려 먹던데요.
저는 거드는 시늉만 좀 했어요.
저는 나이도 제가 더 많았긴 했어요.
그런데 그 중 한명은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치다꺼리 해 줄 사람이 아니라서.
저라면 옷소매 걷어부치고 설거지합니다.
안하는게 더 눈치보이고 불편하지 않나요?
시간 많이 걸리고 힘든것도 아닌데
결혼한거면 그 집과 무관한 것이 아니니
내 아들딸의 할아버지 할머니고 삼촌고모다 생각하고 해요.
저는 지금도 설거지 하는게 제일 마음 편하던데요.
누가 먹었든 깨끗이 씻고 나면 기분 좋아져 싱크대에
담겨있는 그릇 보면 무조건 합니다.
그냥 하면 어떤가요?
전 심지어 제일 싫은 일이 설거지에요
그치만 우리엄마가 서서 한다고 생각하면...^^
원글님 시댁 전후 상황과 상관없이 정상적인 시댁일경우이거하면 내가 손해 저거하면 내가이득 이거하면 식모취급 며느리 시월드 이런생각으로 가득차있으시면 원글님만 손해에요. 저도 미혼인데 가끔 집에 내려갈때 설거지있음 그냥 엄마힘들까봐 나있는동안에라도 좀 덜어주고싶어서 가끔 설거지해요. 내가먹은건 내가 설거지안하면 남편빨래해줄필요도없고 먹은 설거지도 내것만 해야하고 그래야하지않아요? 좀 둥글둥글하게 희생이라 생각안하고 공경이고 먼저 배려라고 생각하면서 행동하면 이쁘게 보실텐데,,,
사위는 처가집 가서 당연히 대접받는 분위기
며느리는 시댁가서 당연히 몸종노릇하는 분위기..
스스로 깨버려야지... 가만 있으면 누구도 안바꿔줘요..
시댁 뒤치닥거리 하지 마세요..
기분 나쁘면 하지 마세요..
같은 상황에서 저도 제가 마음 내킬때만 해요..
설거지에 손 대기 싫은 날 있잖아요
그 대신 후식으로 과일 준비하겠죠..
딱 그 상황이었어요
타이밍 절묘했죠
처음에 제가 설거지했어요
시누들까지 다 먹은 밥상을 제가 했지요
제가 설거지하려고 하면
시누가 와서 말리며 자기가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말이나 말지..밥도 안먹었는데 설거지해서 어쩐대요? 이러고 있어요. 누구 염장 지르나
그러고나서 점심 시간 피해서 가기도 하고..
근데 꼭 늦은 점심 드실 때 있더라구요
그러면 제 볼 일 보던지 자리를 피하던지 요령껏 했습니다
뻘쭘 하니 있는 것보다 설거지가 나으니 전 제가 해버려요.
11시 다 돼 건너 오면서 아무것도 안먹고 온 밉쌍 시누 식구들 먹은것 까지 설거지 끝내고 4일 만에
어제 집에 왔네요.
시집 안가 보신 분들 많죠?
저도 그 기분 느껴봤어요. 시댁 첨 가서 어리버리있다가 설거지를 하는데 계속 접시는 나오고 싱크대가 낮아서 허리는 아프고 온 가족들 과일먹으며 티비보는데 진짜 눈물이 찔끔하더라고요 비참한 느낌.
시댁조카가 절 보면서 좀 안좋은 느낌으로 여자가 좋은 대학나오고 좋은직업가져봐야 뭐하냐고 결혼하면 저렇게 되는데 그러는덕 말도 안나왔어요
억울해서 첫 부부싸움했네요
갔는데 밥 먹고 있는 중이라면, 저같으면 슬쩍 밖이라도 나가 바람쐬고 오든가..암튼 그집에 안있을거 같아요...
집에 있더라도 설거지는 안하고, 과일 같이 먹게 준비하든가 할듯...
시댁도 시댁 나름이라, 평상시 님에게 시댁이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님이 하녀로 느낄수도 있고, 기분좋게 같이 치워드릴 수도 있고 그런거죠...
저희집은 설걷이를 남자들이 다해요 두번이고 세번이고 나오는설걷이는 다 남자들 조카들몫... 대신음식은 다 며느리들과시누들..... 이상적인 조합이지요 꽤오래된 전통입니다
시집 가보고 나서 다시 이글 봅시다...
지금이야 도덕이니 도리니 도의니
알굴도 안본 시어머니에 울엄마 빙의해서
당연히 설거지 내가하고 말지 운운하는데요,
나중에 시집 가고나서 다시 댓글 달아보십시다....
과연 그 기분이 울엄마한테 하는거와같은가...
설거지하면 옆에서 그릇이라도 정리해주고 이쁜 내딸 고마워 하면서 과일깎아주는 울엄마와
며느리가 설거지 하는건 당연한거고 다끝날때까지 자기네들끼리만 거실에서 하하호호 담소나누다가 얘, 다 끝났으면 와서 과일깎아라... 하는 시어머니가 과연 같은지...
미혼들 참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가르치기는, 우습네요.
시동생네가 먹었으면 알아서 치우라고 놔두세요.그럴때는 시어머니가 설거지해도 안돕습니다.그들은 대접받고 나는 하녀인가요.걍 과일이나 씻어서 거실한복판에 앉아 과일까고 맙니다.
하녀가 하는 건가요?
그냥 돕고 싶음 하고 아님 말고...;;;;
개수대에 뭐라도 있음 항상 설거지해요 내가 먹었던 안먹었던 상관없이....전 오븐주위도 다 닦아주고...저도 50 넘었네요. 손님들 맞느라 고생한걸 알기에...
거실바닥도 걸레질하고 뭐든 다해줘요.
자기팔자 자기가 만들어요...
남한테 피해주고 살면 안되지만,
남 뒤치닥해가며 사는것도 좋은 모양새는 아니죠...하고 싶으면 자기나 하면 되는데, 남까지 설거지하라 마라 권할일은 아닌듯..
암튼 그집 식구들 먹고난거 달려들어 설거지하는 모양새가 좋아보이진 않아요...결혼하고 시댁하고만 엮이면 무조건 몸종노릇하는 시대도 아니고..
안내키면 안하면 되요...
정 도와주려면 그냥 과일이나 씻어서 깎든지, 커피를 타든지 그러면 되죠..
뭐 살 거 있다고 살짝 나가세요.
저는안하는데..
근데 그후에 뭘또먹었다가 같이 쌓였다싶음 걍 제가해요.
친정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시어머님이 당신 드신거 당신이 하신다고 못하게 하세요
그치만 제가 뺏어서(?) 해드리구요
시누형님 가족이 함께 드신거면 안해요
하녀가 하는거 아니고 밥먹은사람이 해야죠.밥먹지않은 사람보고 하라면 하녀취급맞잖아요.어른이 드신거 내가 대신해드리는거 아닌담에야 시누이네 가족 먹고난걸 내집도 아닌데 내가 왜 대신해줘요.내맘이 내키고 시누가 고마워하지않는이상 기분나쁘죠
저라면 그냥 할 것 같은데요, 그 사이에 앉아있는 것도 뻘쭘하고..
제가 힘들어서 설거지 쌓아놓은 날 시어머니가 집에 오시면 해주시기도 해요.
시녀니 하녀니 생각 안 하고 그냥 시어머니 할일 좀 돕는다 생각하면 한번쯤 할 수 있는 거 같은데..
저 15년전에 결혼했어요. 미혼아닙니당 ㅎㅎㅎ
하녀같은 느낌이 들면 버텨야해요.
그거 맘내키면 봉사하는 기분이지만 안내키면 기분 더럽거든요.
겪어보니 그게 습관이 되면 설거지하는게 당연시되더군요.
맘이 불편해도 모른척 그릇 챙기는거나 돕고 그렇게 하는게 좋아요.
저라면 안해요. 남편이랑 산책 잠깐 하고 올것같아요. 왜 해야하는지.. 아직도 시댁집안일 며느리가 나서서 해야한다는 분이 많다는게 참 절망적이네요.
저도 안해요 티비보고 있거나 과일깎거나 할듯
저는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해요. 이러쿵 저러쿵 할 사이 없이~~~ 저는 음식에 자신이 없어 시댁이든 친정이든 큰형님댁이든 설겆이 할 것 있으면 열심히 합니다. ====제일 속편하고 쉬운일입니다.
지금 원글님이 말한 상황은, 자기가 안먹고 갑자기 시댁 갔는데 밥설거지 나온걸 굳이 가자마자 설거지 담당을 해야하냐 문제에요...
무조건 시댁만 가면 설거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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