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시나야 라는 말이 친근한 표현인가요?

..... 조회수 : 7,272
작성일 : 2013-09-22 01:43:26
남친이 경상도 사람인데
야 니 웃기는 가시나네 이러던데요
그게 친근하게 경상도에서 그런다는데요
가시나야 라는 말이 친근한 표현인가요?
IP : 121.146.xxx.15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9.22 1:46 AM (221.164.xxx.106)

    경상도에서는 문디야 도 친근한 표현입니다
    가스나야 는 약간 얕보는 의미도 있습니다.
    가스나야 그러면 싫다고 하시던가 그냥 와 문디야 그러세요 . . .
    여자애한테는 가스나야 하고 하나 더 있는데 까먹었고 (경상도 살앗는데 떠나 살다보니 까먹음) 그리고 남자애들한테는 머스마야 안 그러고 몬난아 문디야 이럽니다

  • 2. ㅁㅁㅁ
    '13.9.22 1:46 AM (112.152.xxx.2)

    친한 사이에서 가시나야는 친근함의 표시이고 안친한데 가시나야는 욕이지요..
    그런데 전 30년을 넘게 경상도 살았어도 가시나야는 기분 나쁩니다.

  • 3. ㅇㅇ
    '13.9.22 1:47 AM (222.112.xxx.245)

    그런데 거기서 그렇게 쓰더라도 원글님이 만약에 듣기 불편하면
    본인은 불편하다고 표현하세요.

    저런 말은 아무리 친근함의 표현이라 하더라도 양쪽 모두 공유하는 정서 내에서나 친근함이라고 봐요.

    남자들 친구들끼리 야 이새끼 저새끼 해도 그건 자기들끼리는 공유된 정서니까 친근함이지
    남한테 그러면 그건 싸우자는 거잖아요.

    그런데 본인도 뭐 그런 정서에 공유하고 싶으면 상관없구요.
    경상도에서 친구들끼리 문디야.가시내야 머스마야..그런것도 친근함의 표현이기도 하니까요.

  • 4. ...
    '13.9.22 1:48 AM (210.181.xxx.128)

    초딩친구들 사이에 장난스럽고 친근한 표현으로 가쓰나,머쓰마라고 써요 하지만 모르는 할아버지가 저한테 가스나라고 하면 진짜 기분나쁠거같아요 단어자체보다 누가쓰고 쓸때 억양이나 의미가 중요하겠지요

  • 5. ,,,
    '13.9.22 1:49 AM (116.126.xxx.142)

    그런 단어 쓰는 사람 있고 아에 안 쓰는 사람도 있어요
    혹 윗분 지지바?

  • 6. ...
    '13.9.22 1:50 AM (59.15.xxx.61)

    맞아요...친한 사이에나 친근한 표현이죠.
    오랜만에 만난 사촌오빠가 이 가스나야~~이러는데
    정말 고향의 정취가 느껴지데요...

  • 7. ㅇㅇㅇ
    '13.9.22 1:53 AM (221.164.xxx.106)

    고향떠나서 십년쯤 되면 사투리 엄청 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고향 살때는 억양만 쎄고 사투리 자체는 안 썼는데... 우리집 동물들한테 사투리로 말하곤 해요 ㅋㅋ 인나온나 야야 등등

    외국인이랑 결혼한 경우 상대 나라 말로 사랑해라고 해주듯이
    와 문디야 한번 해주면 한번쯤 엄청 웃을 수도 있습니다 ㅋㅋ

    오 맞아요! 지지배 지지바 !!! 감사합니다 ㅋ ㅋㅋ 그게 왜 생각이 안 나서 ㅋㅋ

    가스나야 보다 지지배가 좀더 상대 낮추는 거 같아요 느낌이 ㅋㅋ

  • 8. ...
    '13.9.22 1:53 AM (210.223.xxx.18)

    지지배, 가시나
    이런 표현 너무 불쾌해요 저는
    서울사람이고요

  • 9. ...
    '13.9.22 1:57 AM (59.15.xxx.61)

    원글님은 서울 사람인가봐요.
    그런 말 안듣던 서울 사람이 들으면 기분 나쁘지요.

  • 10. 그게
    '13.9.22 1:57 AM (39.118.xxx.76)

    친근한 표현인 세대는 적어도 50대 이상 아닌가요?
    저 부산에서 자랐고 나이 사십 초반인데요.
    학창시절에나 썼지 대학가서는 안 쓰던 표현이고
    이성 친구 사이에 쓸 말은 전혀 아닌데요.
    그리고 가시나야 너 웃긴다는 말은 시비조로 느껴지네요.

  • 11. ...
    '13.9.22 1:57 AM (203.226.xxx.100)

    머스마야 랑 동급입니다

    별로 불쾌하지안하도 되요

    머스마가 욕처럼 들리진않잔아요?

    여긴 여초사이트라 댓글들 반응이 항상 과민반응입니다

    가스나, 머스마는 친한사람에게 쓰는 말입니다

    한가지 더 예를 들면 어릴쩍부터 친한친구를
    불×친구 라고 표현하는것과 같은거죠

    한마디로 욕은 아닙니다 비속어같은 느낌

  • 12. ㅇㅇㅇㅇ
    '13.9.22 2:01 AM (220.117.xxx.64)

    남친은 친근감의 표현이었겠죠.
    그러나 원글님은 그 표현이 싫으면 그렇다고 말 하셔야해요.
    나는 그 말이 듣기 싫다 쓰지 말라고 말하세요.
    그런 의미가 아니고 이러쿵 저러쿵 둘러대겠지만 듣는 내가 싫다
    얼마나 예쁜 말이 많은데 그 말을 나에게 쓰느냐고 그러지 말라고 말하세요.

  • 13. ㅇㅇㅇ
    '13.9.22 2:01 AM (221.164.xxx.106)

    남친이 그래서 기분 나쁘면 하지말라고 또박또박 서울말로 하셔도 되고
    많이 화 안 나고 웃기고 싶은 경우
    문디 새끼가 어따대고 가스나라 카노. 이래주셔도 됩니다. ㅋㅋ
    부산은 서울하고 맞먹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꿀리는 거 싫어하대요) 지방 도시하고 좀 다르죠
    전 좀 있으면 서른 되는 20대입니다 ㅋ

  • 14. 맞아요
    '13.9.22 2:05 AM (39.118.xxx.76)

    부산 포함 경상도는 특유의 자부심이 있어요.

    대통령도 갱상도 사투리 쓴다 아이가 하는.
    대권은 경상도 기반으로 나와야 한다는 얼척없는 자부심.

  • 15. ㅇㅇㅇ
    '13.9.22 2:06 AM (221.164.xxx.106)

    윗님 제가 한거랑 반대 이야기

    부산은 서울처럼 사투리 안 쓰려고 하고 좀 도시적으로 굴려고 하고
    다른 경상도 도시들은 사투리 많이 쓴다는 이야기입니다.

  • 16. 맞아요
    '13.9.22 2:08 AM (39.118.xxx.76)

    부산 여자들은 안 쓰려하고
    반면에 남자들은 고집스러울 정도로 사투리 고수해요.
    부산 떠나 살면서도

  • 17.
    '13.9.22 2:08 AM (112.163.xxx.54)

    경상도 사람이구요
    경상도 남자 몇명 사귀었는데 가시나란 말 안 했어요
    아는 오빠, 선배들은 종종 해도 여친한테는 보통 안 씁니다
    사귀던 애가 가시나라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불쾌하던데요
    저도 머스마라고 해 본 적 없구요
    전 저희 친오빠한테 들어도 굉장히 화나던데요

  • 18. --
    '13.9.22 2:09 AM (221.164.xxx.106)

    문디는 문둥인데 . . . 욕은 욕인데 친하게 썼는데 . . . 모 지역차가 있군요 ㅋ ㅋ 패스!

  • 19.
    '13.9.22 2:13 AM (203.226.xxx.100)

    전 부산 사람인데요
    39.118.xxx.76 님은 어디사시길래 그렇게 열등감을 가지고 계시는지..!
    여권이든 야권이든 대선후보들이 다 경상도사람인게 부산이나 경상도사람들 탓인마냥 왜곡하지마세요

    야권에서 인물들이 얼마나 없으면 문재인, 안철수 같은 경상도사람이 대선후보가 되겠습니까?

    그탓을 경상도사람들에게 하지마세요 정말 못난보입니다

  • 20. 친근이고 뭐고
    '13.9.22 2:15 AM (183.100.xxx.240)

    젊은 남자면 어릴적 동향친구 아니고는
    욕같이 들린다는거 모르지 않을텐데
    부러 쓰는 마음이 좋게느껴지지 않아요.

  • 21. 친근이고 뭐고
    '13.9.22 2:17 AM (183.100.xxx.240)

    문디는 문둥이 나환지를 말하는거구요.
    경상도에서 친근하다고 다 그런말 쓰지 않아요.

  • 22. ...
    '13.9.22 2:18 AM (203.226.xxx.100)

    참고로 그렇게 싫어하는 경상도사람이 서울시장도 하고있네요 ... 부산이나 경상도사람들이 경상도사람을 서울시장 만드는건 아니죠 열등감을 가지더라도 남탓은 하지마셨음합니다

  • 23. ㅇㅇㅇ
    '13.9.22 2:20 AM (221.164.xxx.106)

    아니 누가 친근하다고 다 그런말 쓴대요?

    꼭 나쁜 의도로만 쓰는게 아니구 친근한 의도로도 그런 말을 쓸 수 있댔지..

    말도 안 되는 역을 만드시네 .. . 특히 십대까지 지방살다가 서울 가서 살다보면 어릴때 어른들한테 듣던 말 초중딩 애들끼리 옹알옹알 하던말 기억나서 그리워지고 그러기도 해요..

    지방에서 계속 사는 애랑 전화 통화했을때 너 방금 끝에 여라고 했다 존댓말 하나 ㅋ 이러고 웃기도 하고... (뭐뭐 했어 뭐뭐 했다가 아니라 동갑끼리 뭐뭐햇어여 이렇게 말하는 사투리가 있음)

  • 24. ,,,
    '13.9.22 2:21 AM (119.71.xxx.179)

    그냥 웃기고 장난스러운 말 아닌가요?ㅋㅋㅋ 좀 주접스럽기도하고.ㅋㅋ아는 부산출신 오빠가 자주 쓰더군요 ㅋㅋ 문둥이는 타지방사람들한테 써서는 안되는 말이구요.

  • 25. ...
    '13.9.22 3:21 AM (59.15.xxx.61)

    가스나, 가시나 ,지지배...는 여자애, 딸들을 앝잡아 하는 말이구요.
    머스마는 머슴애의 사투리...그렇다구 꼭 일꾼 머슴을 뜻하는 말은 아니고...아들? 남자애?
    문디는 문동이 즉 글 읽은 아이라는 뜻이에요.
    욕이나 얕잡아 하는 말은 아니에요.

  • 26. 대한민국당원
    '13.9.22 3:58 AM (116.121.xxx.110)

    문디 가스나

  • 27. ㅡ.ㅡ
    '13.9.22 3:58 AM (125.143.xxx.200)

    경상도 사람인데요
    자라면서 가스나,가시나 듣지않았어요.
    전 그 말 여자 무시하는 말 같아서 정말 싫어해요.

    그리고 말하는 사람은 친근한 의미라해도
    듣는 사람이 기분나쁘면 안해야죠~
    난 그 정서를 몰라서 욕같아서 기분 나쁘니 앞으로는 그 말은 하지마.라고하세요~~

  • 28. ..
    '13.9.22 6:19 AM (84.56.xxx.51)

    야 너 웃기는 기지배야

    이 말은 어떻게 들리세요?
    사실 이 말이나 그 말이야 그 상황과 말의 어투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말을 한 의도와 듣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게 대화인것같습니다.

  • 29. 40대이상은
    '13.9.22 8:19 AM (180.65.xxx.29)

    안쓰는 표현인데 원글님 남친이 친근하게 부른거면 그런거겠죠
    하지만 원글님이 싫으면 강하게 싫다고 하세요 여친이 싫은것도 존중해야죠

  • 30. 개뿔
    '13.9.22 10:58 AM (180.70.xxx.253)

    남자가 여자하테 하는건 시르네요.
    친한언니가 갱상도엿는데 무딩가시나야
    자주했는데 욕 같고 정말듣기싫어서 하지말랬는데
    경상도에선 그게 욕이아니라 친근감의 표현이라네요
    그래서 저도 그언니한테 똑같이 해줬어요
    문디이가시나 언니야 하고~~
    그랬더니 정색..
    욕이 친근감의 표현은 개뿔..

  • 31. ^ ^
    '13.9.22 11:10 AM (1.227.xxx.2)

    둘다 태생부터 경상도예요
    전 그 소리 싫어하고
    남편은 진짜 화나면 사용해요

  • 32. ㅎㅎ
    '13.9.22 11:14 AM (1.229.xxx.147)

    문디가 문동에서 유래되었다구요? ㅋㅋㅋ
    못먹어서 피부가 안좋았기때문에 문둥이라 불렀답니다. 경상도 출신을 낮잡아 이르는말이라고도 사전에 나오는데 ㅋ

  • 33. 서울토박이
    '13.9.22 12:07 PM (58.168.xxx.208)

    인데요...가시나...문딩이...듣기 거북해요...

    경상도는 말투 자체가 세서 좋게 말해도 중간이나 갈까 말까인데, 저런 말까지 하면 더해요...

    뭐 어릴때부터 친했으면 모를까, 동네엄마한테 야야~너는~니는~%%야(애이름 부르는거)..., 이 언니는~~하며 서열짓는거 싫어요...

  • 34. 그런가요?
    '13.9.22 4:07 PM (125.177.xxx.190)

    저는 절친한테는 가시나 기집애 이런 말 가끔 쓰는데요.
    정말 친한 느낌으로 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176 스캔들에서 은중이가 장태하에게 유에스비와 녹음한거 왜 준걸까요 .. 4 생명과실 2013/09/23 1,731
300175 아이들 역사책 웅진타임캡슐 가지고 계신분들.. 3 저두 2013/09/22 2,901
300174 동양매직 6인용 세척기 사용하시는 분 5 세척기 2013/09/22 1,570
300173 방이 네개인데 한방은 옷방으로 만들어버려서 실제로는 세개예요 4 어떻게 2013/09/22 2,533
300172 폐암환자 대방동 부근이나 구의동 쪽 요양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2 dork3 2013/09/22 1,525
300171 서울 기미주근깨 저렴히 없애주는 병원 있을까요? 1 .. 2013/09/22 1,473
300170 고양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께 질문 드려요 5 ... 2013/09/22 1,062
300169 남자들은.. 7 .. .. .. 2013/09/22 1,345
300168 인덕션vs식기세척기 둘중에 어떤 게 삶의 질을 높일까요? 11 .. 2013/09/22 3,050
300167 지금 추석에도 나혼자 산다.. 지난방송 짜집기 편집인가요? 6 .. 2013/09/22 3,217
300166 대~~박!!! 7080의 이승환 완전수지 맞았어요~~~~~ 5 완전조아^^.. 2013/09/22 5,348
300165 해산물 방사능 영향 때문에 이렇게 대체해서 제사 지내면 어떨까요.. 3 제사음식 2013/09/22 1,359
300164 추성훈 씨 딸냄..사랑이..^^ 넘 이삐요 11 슈퍼맨? 2013/09/22 5,720
300163 집에서 키우기에 아주 좋은 애완동물 좀 알려주세요^^ 15 택이처 2013/09/22 8,373
300162 목화 솜 3 벌레소리 2013/09/22 1,217
300161 경계선 지능 6 호박 2013/09/22 6,796
300160 눈이랑 수염?까지 달린 건새우 뭐해서 먹나요? 1 새우새우 2013/09/22 830
300159 잔뜩 남은 순두부찌게의 고기들 1 ᆞᆞ 2013/09/22 933
300158 간통 들키자 애완묘 죽이겠다 협박.10일째 생사확인안됨 8 우리우리우리.. 2013/09/22 3,517
300157 다음주 토요일에 아이들하고 서울 구경 추천해주세요. 11 홈런 2013/09/22 2,437
300156 실내자전거효과있나요? 3 유산소운동 2013/09/22 4,266
300155 추석에 1 ... 2013/09/22 455
300154 눈을 확트이게 해준 책이 있으신지 40 치카 2013/09/22 3,710
300153 정형외과에서 하는 도수치료 라는 게 뭔가요 2 허리통증시 2013/09/22 4,462
300152 시댁이나 친정이 바닷가이신분들요... 14 봄비003 2013/09/22 2,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