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한 가정도 남자가 돈벌때 얘기네요

[한숨]

 

남편 형제가 5형제인데

두분이 실직을 했어요(한분은 자영업하다 접었어요)

사네 안사네 난리네요

형님 두분다 명절에 안왔어요

사이 좋은편이었는데 가정 깨지는거 순간인거 같아요

 

[그래서]

아이엠에프때 이혼 많이들 했잖아요.

[음]

사이좋은 가정은 힘들때 더뭉칩니다
그저 허울좋은 가정일뿐이였겠지요

[슬퍼요]

저희 시댁에도 그런집있어요. ....
현실인거죠

[주변에]

사람자체는 선량한데, 감정적이고 미성숙한 사람들이 있어요.
그럼 역경 앞에선 무너져요. 남자 일접고 이혼했다고 남의말 쉽게 못하겠더라고요.

[참다 참다]

실직이 계기가 되는 겁니다.
그동안 입 닫고 맞춰주었을 수 있죠.
그래서 인간관계든 부부관계든 서로 덕을
쌓아놔야 어려울때 유지되는데 가정에 무심했던
어리석은 남자들의 말로죠.

[,,,]

어려울때 사람버리는거 아니라는말이 괜히 있는거 아니죠.

[...]

돈 무서운 줄 모르고 쉽게 말씀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어려울 때 똘똘 뭉치고 이런 교휸적이 이야기가 흔한가요 대부분의 인간은 그저 나약한 존재일뿐이에요.

[......]

뭐라 말 할 수 없어요.

당사자들 아니면.....

[제생각엔]

맞벌이라 아내가 다른 직장으로 돈벌러 나가는 집이면
둘이 집안에 있으면서 싸울 일이 팍 줄어들어요.
외벌이였거나 매장에서 부부가 일해서 같이쉬다보면 싸울일이 2배.

[@@]

전 아는 학부모 이야기인데요. 남편이 사업하다가 다 정리하고 그냥 일용직처럼 일하고 아내는 하루종일
미친 듯이 일해야 밥 겨우 먹어요. 남편이나 아내나 지병 둘 다 있는데 병원 갈 돈도 없어서 못 가요.
애들은 사교육은 고사하고 고딩 등록금 걱정하고, 방과 후에는 축구나 하고 그럽니다. 첫째는 전교권으로
유명했던 아이인데...이과 4등급 겨우 유지해요. 담임 말론 대학 가기 쉽지 않을 거라고 한다네요.
남의 집 일이지만 그거 보고 절대 입찬 소리 안 하기로 했어요. 저 같으면 그렇게 미친듯이 종일 돈 벌기
힘들 것 같기도 하고, 밥만 먹으면서 애들 학교만 보내는 게 마음이 아플 것 같지만...현실은 지옥이던데요.

[......]

내성적인 전업이었던 친구
남편이 돈 벌기를 바래서 말도 좀 심하게 하고
거의 강제로 떠밀려 사회생활을 했습니다
건강식품 판매하는 영업직이었어요
그냥 친구는자기가 그 제품 좀 직원가로 할인받을려는 의도였어요 그렇게 시작한
일이 친구 본인도 놀랄정도로 영업을 잘하는거예요

그 지점에서 1등을 하고..그 지역 전국에서도 순위권 안에 들었나바요

친구 남편은 돈 벌면서 남편이 돈 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를 바랬으나.
오히려 반대의 결과가 왔어요
그거 벌어주면서 그렇게 마누라 힘들게 했나..그거 밖에 안된 남자였나..등등
오히려 남편을 무시하게 되었어요
남편이 집에 있을때 너무 심하게 친구를 몰아부쳤나바요 그게 자꾸 생각난다고 해요
남편은 돈 잘버는 아내를 자랑스러워하나 친구는 남편을 무시하고 못본척 하면서 살더군요

[남편이 실직한다고]

헤어지면 직장 밤듯한 새 남편 만나서 부유하게 살수 있답니까?
집도 두개 장만해야하고 재산도 나눠야 하니
더 힘들어 질것 같은데요

[..]

가정이 원래 불안불안했는데...
남자 실직하고 나니 이혼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집 봤습니다...

[,,,]

다른건 다 별로고 남편 돈 벌어 오는것 하나로 단점을 덮고 참고 살았는데
실직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니 참고 살 이유가 없어진거지요.

[그보단]

경제가 어려워져서 이혼하는 사람들 보면, 여자들이 남이목을 신경쓰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예전 여기 82에도 남편 실직하는데 동네사람 이목걱정 하시는거 보고 놀랐네요.

당장 남자가 실직하는데, 동네사람들 눈이 걱정이 될까 싶어요.

반대인 경우는, 둘이 노력해서 일어서는 경우도 많아요.

[.....]

경제력이 없어지면 창문으로 사랑이 달아난다고 했나요?
어려울수록 힘모아 더 노력해야되는데,
실제상황에 부딪히면 쉽지않을겁니다

[정말 힘들어요]

처음 몇달은...그럭저럭 스스로 위로하며 살았는데
이젠 1년지나고 그이상 되니깐 정말 힘들어요
지난 결혼기간동안 누구보다 사이좋고 행복했다 말할수 있는데도...
내가 생계를 짊어지고 있단 압박과 스트레스
힘들땐 이혼이란 단어가 남일같지않아요

[ㅇㅇㅇ]

그러니 세상에 돈돈 거리죠..돈때문에 사이틀어지고 돈떄문에 자살하고 ...

[..]

동네뒷산에 가면 남자들이 나이많지도 않은데 양복입고 정자위에 앉아있는사람
누워있는사람 별별사람다 보이면 대충 짐작이 가더군요. 안타깝던데..
경제적으로 힘들면 많이 힘들죠. 그래도 평소에 사이좋았다면
그럴때 일수록 위로하고 함께해야 하는데 사네 안사네 그런다니
냉정하네요. 돈벌때는 남편이고 못벌때는 버려도 되는 존재인가요.
한창 일할나이에 그렇게 된 본인보다 힘들까요. 삭막하네요.

[덕은]

여자도 쌓아야지 남자만 쌓는게 아니죠

[윗분말씀 맞아요]

솔직히 주변보면...
너무너무 이기적인 남편들 많아요.
아이 엄마는 연년생 아기 둘...어린이집에도 못보내고...주말에 한시도 쉬지도 못하는데...
그 남편은...주중에 밤에 수영다니고 헬스 다니고...
주말엔 조조영화 보러 아침부터 나간답니다. 저녁엔 친구만나구요.
정말정말 이혼하고 싶은데...
아이둘을 맡길데도 없고...
쥐꼬리만한 생활비라도 받아야 아이둘을 키우니까요.

그 남편이 얼마전에 그러더래요.
자기 회사에서 짤리면 니가 나가서 돈벌라고...
그동안 내가 너 먹여살렸으니...이젠 니가 나 먹여살려야 한다고...
그래서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당신 회사짤리면 당장 이혼한다고...
그나마 돈벌어와서 이혼안하고 사는거라고....

저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네요.

저...예전에 좀 아파서 며칠 입원한 적이 있어요.
시어머니가 뒤늦게 알고나선(일부러 말도 안했어요)
얼마나 난리난리를 치는지...
너 그렇게 체력이 딸려서 어찌 시집왔냐고...
니네 엄마는 너 그런 거...왜 신경도 안쓰고...그랬냐고...

참...이젠 괜찮냐...뭐 이런 위로따위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정말 너무하더군요.
명절에 일 시킬때는...식구들 먹는 거 장만하는데...유세떨지 말라고 하시더니...

내가 좀 아플때는...식구는 커녕...무슨 사기꾼 취급...

그래서 남편에게 그랬어요.
만약...당신이나 어머님이 아프거나 하면...
나에게 간병받을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고...
뭐라고 화 안내는 것만 해도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사람은 뿌린대로 거두는 거죠.
실직하고 이혼당한 남자들...
솔직히 평소에 아내에게 잘했으면...이혼까지 당했을까요?

[맞아요.]

사람은 뿌린대로 거두는 거죠.

실직하고 이혼당한 남자들...

솔직히 평소에 아내에게 잘했으면...이혼까지 당했을까요? 2222222222

[..]

댓글들 보니 돈 있을때는 남편이 무슨짓 하든 붙어사는 여자들이 남자가 돈 없으면 냉큼 이혼하는 것이군요,

댓글들 보니까, 돈없다고 이혼하는 여자들이 더 추잡해보이네요. 돈에 살고 돈에 이혼하고

[..]

저두 남자가 실직했다고 혹은 황혼이라고 이혼당할때는 그분 젊을때 못땠게 굴었을것같아요 아님 보통은 측은지심으로 살잖아요

[ㅏㅏ]

남자들이 실직해서 여자가 떠나는것은
짜증과
버럭 화를 다 와이프한테
푸니 못살겠으니까 떠나는것이지요

서로위해주는것은 남자에게 달렸어요
미안미안해 하면 측은지심이 들죠

[댓글보니 이혼하는게 맞는듯]

모두 남자 탓을 하잖아요. 돈 못버는 집 이혼이 남자탓이다 다 니탓 타령 하는 여자들 때문에 하겠죠.
시댁쪽으로 남편 사촌 애들에게 얼마나 잘하고 부인에게 잘했는지 몰라요
근데 실직하고 이혼하더이다 . 그집도 남편탓하겠지요
댓글 보니 남자들 왜 결혼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저 돈버는 기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데 그렇게 못참을
남자 돈벌때는 왜 참았데요 자기들이 기생충들도 아니고
기생충이 기생할곳이 없어 다른 기생할곳을 찾아 이혼했나?

[0000]

실직했다고 다이혼하는거 아닙니다. 대부분 그냥 삽니다 여자가 벌어서 꾸리는집도 많습니다 애들땜에라도 이혼안할려하죠 그런대도 이혼으로 가는건 남자탓이 아닐까해요 다그런건 아니지만 많이요 그리고 돈버는기계는 남자들이 자청하죠 돈벌어오니 다른건 날 귀찮게 말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