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녁 마트에서 남편 생일케익을 고르고있는데
갑자기 벼락처럼 무언가가뒤에서 절 팍 치는것이었습니다
마치 교통사고를 당하는게 이런걸까 싶을정도로 너무 아프더군요. 듸돌아보니 네살쯤된 여자애가 카트를 무작정 밀다가 저한테 부딪힌 거더라구요
순간 애라서 화낼수도없고 받힌 발목 복숭아뼈가 너무 아프고.. 잠시후 부모가 와서는 어머..괜찮아요..? 아주 작게..한참만에 이한마디하고. 미안해요..이한마디하고..말더군요. 아픈와중에서도 사과표현이 성의없다 느꼈지만 어린애가 한짓이고해서 그냥 괜찮다고만 하고 짜증나는 그사람들과 벗어나고 싶었죠.
그사람들은 그냥가고 집에 왔는ㄴ데 지금 그발목부분이 욱신거리며 점점 아파오네요 그냥 부딪힌거라 남겼는데 예상보다 아파오니 이거참...ㅠ
힘든하루여서 상태에서 사고도 당하고
남편은 왜 전화번호도 안받고 보냈냐고 머리하고
가는길에 커피좀 사는데 그게 오래 걸린다고 내내 신경질내고 스트레스가 극에달해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다친 마누라에게 질책과 짜증을
퍼붓던 남편..배고픈데 내커피사는ㄴ게 시간걸린다가 이유였어요. 아무것도 안먹고 촛불끌때 자리만 옆에 있어주었어요
아까 그부모한테 더 강하게 했어야했나 그냥 가라고했던 내가 한심했나 더 화가 나네요..자꾸 아파와요.. 그리고 기분도 꿀꿀한 남편생일날이었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트에 치이고 말았어요
ㅂㅂ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13-09-22 00:31:15
IP : 180.182.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9.22 12:33 AM (39.7.xxx.122)저같으면 괜찮냐고 물을때
안괜찮은데요? 혹은 다리 쭉 내밀어보이면서
댁 눈엔 이게 괜찮아보여요? 한마디 합니다2. ㅜ
'13.9.22 12:34 AM (180.182.xxx.201)폰이라 오타가많아서 내용을 이해들 하실까나 모르겠네요..
3. 저라면
'13.9.22 12:37 AM (112.163.xxx.54)전화번호 받지는 못하더라도
애와 그 부모한테 인상 쓰며 너무 아프다 화 냈을 것 같은데요
그래야 그 애와 부모, 앞으로 조심하고 그런 짓 안 하죠
내 화도 덜 쌓이구요4. ㅍ
'13.9.22 12:40 AM (180.182.xxx.201)이런상황에서 강단있게 대처못하는 자신이 제일 짜증나네요..왜 그저 그자리그상황을 벗어나고만 싶었던건지..맹하니까 세상에. 치여사네요
5. ㄹㄹ
'13.9.22 12:41 AM (112.149.xxx.61)저도 원글님 같은 스타일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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