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한 이후 바뀐 시어머니.. 적응 힘드네요

... 조회수 : 5,280
작성일 : 2013-09-21 22:48:03
오늘 영화보고 밥먹고 우리집 가자고 하셔서
임신 30주인데 오전 내내 청소하고ㅜㅜ
영화보러 가니
하는말씀

시누도 임신 중인데
걔는 오래 앉아있음 안되고 이런거 보면 안된다고 ㅡㅡ
그럼 전 모죠?

거기까지야 그렇다 치는데

밥먹고 저희집에 열시까지 있다 가셨는데
시누가 전화와서 여태 있음 어떡하냐고
새언니 힘든거 아니냐 하니
시엄니 왈 쟤 괜찮은거 같다고 하시네요


게다가 시댁이랑 저희집 왕복 각각 30분 거리인데
차가 없으셔서 저희가 모시고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제가 다리도 많이 붓고
오래 앉아있으니
남편이 힘들까봐 집엔 혼자 모셔다 드리겠다고 하니

시엄니
니 혼자 그 먼길을 어떻게 왔다갔다 하냐고
같이 가자고 하시네요

밥먹는 내내
저희 애기 입체 촘파 사진 보며
잘생긴건 다 시아버지 닮았다고 하고
성격은 니 남편 닮았음 순할꺼라고 하고

원래 임신 전까진
생전 그런말씀 안하시길래
전 좋은 시어머니라고 생각했는데..

왜 요즘들어 저러실까요????
적응 안되고 피곤하네요 ㅜㅜ
IP : 175.223.xxx.2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1 10:53 PM (59.15.xxx.61)

    촘파???

  • 2. ..
    '13.9.21 10:58 PM (119.64.xxx.226)

    시작인가요??
    잘 해드릴 생각 버리시고 최소한만 하세요. 안그럼 열받아 태교에도 나빠요.
    왠만하면 못 간다하시고 거리를 두세요

  • 3. ...
    '13.9.21 10:59 PM (70.215.xxx.176)

    죄송합니다

    ㅆ....

    님도 잘못했어요. 어머니가 뭐라던 피곤하면 들어가 쉬세요. 이제 힘들다 내색도 엄청 내시구요.

  • 4.
    '13.9.21 11:01 PM (115.139.xxx.40)

    선녀와 나뭇꾼에서..
    애가 셋이 되기전까지는 날개옷을 내어주지 말라고 한 이유랑 비슷한거 아닐까요?

  • 5. .....
    '13.9.21 11:18 PM (116.41.xxx.37)

    저라면 남편한테 담담한 목소리, 억양으로 말하겠습니다.
    앞으로 어머니와 영화보는거, 집에 모시고 밥 먹는거 안하겠다
    오늘 영화보러가서 아가씨는 힘들어서 영화 같이 못본다고 그러시고
    아가씨와 통화할때 애는 괜찬다고 그러시고
    나 괜찮지 않았다. 어머니께서 원하셔서 힘들어도들어드릴려고 했는데
    앞으론 안한다,
    그러고 내일 하루 종일 누워 계세요
    화내지 말고. 기운 빠진다고 누워 계십시요

    오늘이 시어머니 본색입니다

  • 6. 누렁이를 살리자!
    '13.9.21 11:19 PM (183.105.xxx.229)

    너무 시어머니한테 어머니~어머니 해주지 마세요.
    버릇 나쁘게 듭니다.
    좀 차갑다는 소리 듣는게 낫습니다.
    저희 동생들도 결혼 전부터 어머니~어머니~하다가
    발등 찍고 있습니다. 서서히 바꿔가세요. 서서히.

  • 7. 000
    '13.9.21 11:19 PM (58.226.xxx.146)

    그나마 시누이는 상식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시어머니가 이상한 말 하면
    웃으면서 님 생각을 얘기하세요.

    어머~ 어머님 저도 임신했는데
    아가씨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저한테는 이런 영화 보자고 하신거에요~?

    어머~ 어머님~ 저 안괜찮아요~
    오늘 하루종일 못쉬어서 많이 힘들어요~

    어머님. 저 힘들어서 차 못타겠어요~
    그이가 운전 오래 하는거 걱정되시면 콜택시 불러드릴까요~?

    하고 말을 하세요.
    님시어머니도 천진난만한듯 뇌가 없는 소리를 하니까
    같은 방법으로 얘기하세요. 발랄하고 천진난만하게.
    님이 하는 얘기는 잘못된 얘기가 아니고 상식적인거니까 괜찮아요.

    아이 생겼는데 어쩔거야. 이혼할 것도 아니고.
    라는 생각으로 님을 우습게 보고 찔러대기 시작한건데
    초기에 대응 잘 하셔야해요.
    지금 그냥 두면 점점 더 심하게 굴고
    님도 웃으며 대응 못해주고, 남편하고도 싸우게 돼요.
    참다 터뜨리면 님만 나쁜 사람 되니까
    처음부터 균형 잘 잡으세요.
    이상한 말에는 예의바르게 바른 말로요.
    이거 안하고 참고 참다가는
    님아이와 시누이 아이를 이상하게 비교하는 ㄱ소리도 듣게 돼요.
    시어머니가 저런 말 하면서 즐거워하다가 정신줄 놓고 더이상한 사람 되기 전에
    님이 적절하게 끊어주세요.
    웃으며 대응할 때를 놓치면 시어머니가 더 험한 말하거나
    님이 시댁하고 인연 끊겠다는 말 나와요.

  • 8. ~~
    '13.9.21 11:28 PM (119.71.xxx.74)

    지겨워요 저런 시어머니!!

  • 9. 시누 마음이
    '13.9.22 12:29 AM (58.236.xxx.74)

    이쁘네요.
    원래 그래요, 내자식은 항상 아깝고
    측은하고.
    남의 자식 암보다 내자식 고뿔이 아픈 법인가봐요.

  • 10. 그냥
    '13.9.22 1:15 AM (222.233.xxx.68)

    말을 하세요.
    힘들어서 못해요.
    전 방에 들어가 쉴테니 어머니 쉬다가 가세요.
    남편 혼자도 충분히 잘 다녀올수있어요.
    전 너무 피곤해서 쉬어야겠어요!
    이렇게 말을 하세요.

  • 11. 나라사랑덴장
    '13.9.22 6:15 AM (222.109.xxx.244)

    000님 의견에 한표! 왜들 그리 입을 다물고 참기만 하시죠? 님도 귀한 딸이라고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609 김용판 무죄! 대한민국 정의 추모서명에 동참해주세요 10 나라도아니다.. 2014/02/06 987
349608 보험 텔레마케팅 전화 오늘부터 받으셨나요? 전화영업 2014/02/06 758
349607 중간 사이즈 가방 하나 골라주세요~ 중간사이즈 .. 2014/02/06 684
349606 올레티비라이브랑 올레티비스카이라이프 둘중에서 어떤게 좋나요? 1 질문 2014/02/06 6,917
349605 프랑스 사시는 분. Paul 빵집이 파리바게트 레벨인가봐요? 20 --- 2014/02/06 5,859
349604 전세중도금을 나갈 세입자 통장에 직접 입금 요청 5 전세 2014/02/06 1,581
349603 크리스탈이수정인가요 4 파란수국 2014/02/06 1,431
349602 공무원도 50 이면 그만두는 추세인가요? 6 요즘 2014/02/06 4,274
349601 길냥이 입양할 수 잇는 곳? 8 .. 2014/02/06 971
349600 우리는 이런나라에서 사는군요. 7 궁민1호 2014/02/06 1,874
349599 한양대에 야간대학원 있나요? 2 ........ 2014/02/06 6,291
349598 공주-부여 여행 가요. 숙소 추천 좀 해주세요! 4 2014/02/06 3,857
349597 아기들이 선호하는 얼굴 있죠? 14 2014/02/06 11,911
349596 키스앤크라이, 이동훈선수, 소치올림픽 출전하나요 ? 5 무식해서 죄.. 2014/02/06 2,926
349595 급급급~~~ JK키친 청담 가보신 분 계실까요? 2 궁금이 2014/02/06 927
349594 국정원 수사은폐의혹 김용판 무죄라자나 진실외면자들.. 2014/02/06 565
349593 사이드테이블 추천해주세요.. 꼭필요해요... 2014/02/06 787
349592 아기얼굴은 열두번도 더바뀐다는데 4 국밥 2014/02/06 1,728
349591 모바일에서 82할때요~ 3 어떻게 2014/02/06 862
349590 노후연금 1 ㅅㅇ 2014/02/06 1,454
349589 목동에 스파게티 어디가 젤 맛있나요? 9 스파게티 2014/02/06 1,553
349588 집에서 거품염색 했는데 잘안되서 3일만에 다시 집에서 해도 될까.. 6 염색이빘서 2014/02/06 2,037
349587 중고나라 쿠폰사기 3 바보 2014/02/06 1,638
349586 치아 교정 하신분께 여쭈어 볼께요 3 으라차차 2014/02/06 1,982
349585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께 도움청합니다 8 너머 2014/02/06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