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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코피까지 쏟았어요...

shukk 조회수 : 3,149
작성일 : 2013-09-21 20:42:23
전 미혼이고요..
명절 때 집에 내려갔다왔습니다.
아빠는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분이라
엄마 힘들 걸 알기에 무거운 발걸음으로 내려가
차례상 같이 보고 설거지를 했지요.

2박 3일 설거지를 했고요..
언니 형부, 조카가 추석 당일 와서
1박 2일 동안 6끼 먹는 동안 설거지, 상치림 했습니다.

언니는 임신중이어서 그렇다 하지만
형부도 손하나 까딱 하지 않고 상차림 받고 
전 설거지 다 하고.....
진짜 내가 명절때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나...
생각합니다.
항상 명절 마다 당연히 제가 하는 분위기로...
집에 가끔 내려갈 때마다 매끼 했습니다.

명절날 제 생일이어서 엄마가 아침부터 닭조림에 미역국 끓여주셨는데
그것도 언니 형부, 조카 이렇게 셋이서만 먹더니
먹어보란 얘기도 안하더군요
또 그들것까지 설거지....

어제 집에 부랴부랴 힘들어서 올라왔더니
밤에 코피가 펑펑 났습니다.
그리고 왼쪽 머리 뒷목부터 발목까지
통증이 있어서 병원 다녀왔구요..
신경이 급 눌려져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런데도 언니한테 얘기하니..
"그래서 뭐 어떻하라고? 그럼 형부보고 하냐며?" 그럽니다

엄마도 "어쩔 수 없다..사위한테 시키냐며.. 참으라고
그럼 너도 이제부터 명절 때 내려오지 말라고..."

휴....진짜 며느리는 아니지만
명절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왜 여자들만 일해야 하나요?
사위들은 자기 집에서도 친정집에서 손하나 까딱 안하고...
아빠도 절대 엄마를 도와주는 법이 없습니다. 이제껏....
진짜 욕나옵니다. 
정말 명절때 이제 절대 집에 안 갈 겁니다.
IP : 112.159.xxx.1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1 8:48 PM (218.238.xxx.159)

    천덕꾸러기 노처녀 스토리.txt
    개연성 빈곤

  • 2. dd
    '13.9.21 8:55 PM (180.68.xxx.99)

    첫댓글 꺼져

    그냥 담에는 집에서 쉬세요..
    하는 사람만 하면 당연한줄 알아요..
    없어봐야 중한것도 알겠죠

  • 3. 딸만 있는집
    '13.9.21 8:57 PM (58.227.xxx.187)

    기피하는 아들 엄마들 많던데 이 글에 댓글 좀 달아보셨음 좋겠네요. ㅡ,.ㅡ;;;

    그리고 아들 좀 잘 가르쳐 장가 보냈음 하구요.

  • 4. ^^
    '13.9.21 8:58 PM (218.238.xxx.159)

    원글님의 이어지는 댓글 기대합니다 ^^ 180님은 원글님의 댓글보시고 그담에 욕하시죠

  • 5. ..
    '13.9.21 8:58 PM (119.67.xxx.55)

    첫댓글 꺼져 2

    착한 자식만 이리 고생..
    명절 한 번은 일이라 핑계대시고 맘 맞는 친구와 해외여행 가셔요
    어머니가 안쓰럽지만 외식하거나 간촐하게 밥먹는 것으로 전환되길..

  • 6. 윗 댓글 참...유구무언입니다
    '13.9.21 9:00 PM (211.109.xxx.72)

    ^^'13.9.21 8:48 PM (218.238.xxx.159) 천덕꾸러기 노처녀 스토리.txt
    개연성 빈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저도 늘 느낍니다. 연로하신 어머니가 안스러워 옆에서 돕느라면 화가 무럭무럭 납니다. 가만히 앉아서 받아먹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죠. 도대체 끼니때마다 같이 몸을 일으켜 수저라도 놓고 반찬이라도 올리고 함께 도우며 하는 일이 그렇게 불가능한 걸까요?
    저는 사위 손 하나 까닥 못하게 하는 부모님때문에 화나고 남동생마저 사위보다 더 귀하게 빈둥거리는 광경을 보며 저번에 결국 못참고 화를 폭발시켜버렸네요. 저는 너무 오래 머무르지 않으려고 조심합니다. 그리고 부모님댁에 모이면 다들 청소기를 돌리든 쓰레기를 버리든 음식을 하든 설겆이를 하든 제각각 부모님을 조금이라도 배려하고 함께 모이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 내 노력을 보태는 것이 모든 가족에게 당연한 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7. shukk
    '13.9.21 9:07 PM (112.159.xxx.140)

    첫댓글님...글은 패스하겠습니다. 그리고 저 노처녀 아닌데요.ㅋ

    다른 댓글 달아주신 분들 위로 감사드려요^^
    맞아요 어머니가 안쓰러워 도우면 가만히 앉아 받아먹는 사람들때문에 화가 나요....
    하나라도 같이 하면 덜 힘들텐데....저도 그래서 폭발했네요.

    네...명절때 이제부턴 일한다고 핑계대고 해외여행 가렵니다.
    그동안 엄마가 고생하시는 게 밟혀서 (저 없으면 혼자 꾸역꾸역 수발 드는것 눈에 훤하니...)
    집에 내려가서 조금이라도 도왔던 건데...
    제 몸이 힘드니...그리고 결코 알아주는 사람 없고...
    그렇게 못 살겠네요....

    역시 82에서 힘을 얻습니다. 감사드려요^^

  • 8. ㅇㅇ
    '13.9.21 9:27 PM (221.164.xxx.106)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된다고...
    적어놓으세요.

    진짜 형부랑 언니가 더 짜증남... 남자들 하기 싫어서 안 배우는 거 같아요 - _ -

  • 9. ㅇㅇ
    '13.9.21 9:31 PM (180.68.xxx.99)

    어머니랑도 말을 맞추세요.다음엔..
    내가 사정이 이래서 못가니 엄마도 힘들게 일 다하지 말고
    언니나 아빠나 사위한테 나가서 먹자고 해보라고

  • 10. 못된 언니네요
    '13.9.21 10:03 PM (125.176.xxx.188)

    동생이 그렇게 힘들고
    어머니도 그리 고생하면
    말하지 않아도 좀 알아주지는 못할망정
    힘든 동생에게 그게 할말인가요.
    가지마세요.
    원글님 같은 분은 결혼해서도 이런 호구노릇하실 가능성이 많아요.
    내가 할수있는 만큼의 한계. 늘 잊지 마세요
    누구나 자기가 먼저인거예요.
    착한딸 컴플랙스에서 벗어나세요.

  • 11. shukk
    '13.9.21 10:17 PM (112.159.xxx.140)

    ..님도 힘드셨겠어요....
    아...60대 형부가 그렇게 주방일 하시다니...

    이 글들 울 엄마한테 보여드려야겠네요.

    네 설부터는 가지 않으려고요...

    편들어주시니 이제야 맘이 풀리네요...
    뒷목도 뻣뻣했던 것도 조금씩 나아지구요...
    호구 노릇 이제 벗어나렵니다.
    제가 먼저 챙겨야죠 감사해요 정말

    모든 82님들 연휴 피로 잘 푸시길...고맙습니다

  • 12. 그럼
    '13.9.21 10:38 PM (70.215.xxx.176)

    그럼 형부가 하지 노인이 종종거리는데 입구녕에 밥이 들어 간답니까?
    (험한 말 죄송)

    언니라는 사람이 참...

    가지 마세요. 며느리가 저랬으면 천벌받는다고 했을 겁니다.

  • 13. .....
    '13.9.22 12:18 AM (175.196.xxx.147)

    저도 기혼자지만 언니가 이해 안되네요. 엄마 혼자 일하시고 여동생 아프면 본인이 좀 하던가. 임신때문에 힘들어서 못하면 남편에게 좀 부탁하면 되지 따박따박 앉아서 밥상 받아먹는거 얄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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