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진걸의 을(乙)아차차’ 재미·유익함으로 관심 고조

창업주‧소비자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3-09-21 17:46:49

안진걸의 을(乙)아차차’ 재미·유익함으로 관심 고조

“靑 외면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다뤄…창업주‧소비자에도 유익

 

 

국내 최초로 전국의 고통 받고 소외된 ‘을’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국민TV라디오’의 ‘안진건의 을(乙)아차차’가 날로 더해지는 재미와 유익함으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방송 15회분을 넘기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되는 ‘안진걸의 을아차차’에는 을을 대표하는 사회 곳곳 인사들이 을의 사연을 전하며 권리 신장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방송 진행을 맡은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 사무처장은 지난 6월 6일 첫 방송에서 빌 게이츠의 ‘인생이란 공평하지 않다. 이 사실에 익숙해져라’는 말을 소개하며 “불공평에도 이미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그래도 참기 어려운 선이 있습니다. 그런 선을 넘은 갑의 횡포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을이 벌써 여럿입니다. 우리 을들을 위한 목소리를 전합니다”라며 청취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이날 첫 방송에는 전국을(을) 살리기 비대위의 신규철 운영위원회와 망원시장 서정래 회장, 편의점 대리점에 이어 큰 피해를 당하고 있는 문구점협의회 이성원 사무국장, 그리고 당시 논란이 됐던 남양유업 사태의 피해자들인 남양유업 대리점협의회 이창섭 회장이 고충을 토로하며 청취자들을 마음을 울렸다.

이후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 KT, 삼성 금속노조·태광 티브로드 서비스 노조 등이 출연해 공룡 기업의 수탈과 이에 투쟁하는 노조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고 국순당 대리점, 아모래 점주 등의 피해와 대책 없이 쫓겨나는 상가 임차인, 고통 받는 대리운전 기사들, 생존위기에 봉착한 중소상공인 등 피해 사례가 소개되면서 청취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또한 민주당 을지로 위원회의 우원식 최고위원과 정청래 의원도 스튜디오에 출연해 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방안을 논의했다.

‘안진걸의 을아차차’가 횟수를 거듭하면서 청취자들의 응원과 격려도 이어졌다. 냇물이라는 아이디의 청취자는 “하나씩 듣다 보면 각 업계 상황의 요약 보고서 접하는 기분. 숨김없이 터놓고 재미도 함께”라는 글을 올렸다. 청취자 꿀벌은 “대한민국 을의 한 사람으로서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을들의 이야기를 방송으로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참여연대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해주고 계시네요. 참여연대 활동 보고 바로 가입했어요. 안진걸 참여연대, 대한민국을 파이팅"이라고 글을 올렸다.

진행자인 안 처장은 ‘국민TV뉴스’와의 통화에서 “가슴 아프지만 신나게 하고 있다”면서 “출연자들이 처음에는 쑥스러워하지만 방송이 끝낼 때는 모두 아쉬워한다. 할 이야기를 미처 다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처장은 “정치나 사회가 한국 경제 강자들의 횡포를 제어하고 조정해야 하는데 앞잡이 노릇을 한다. 청와대나 박근혜 대통령은 재벌 총수들만 만난다. 서민들과는 시장에서 악수 몇 번 하는 게 전부다. 하지만 악수하는 것만으로 서민의 삶을 알 수 없다”며 “청와대가 외면하는 이야기,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 처장은 “방송은 창업주와 소비자들에게도 유익하다. 심층적으로 직업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덧붙엿다.

안 처장은 마지막으로 “국민TV가 허락해 주신다면 억울한 사람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싶다”며 “다음 주에는 택배 기사들이 출연해 직업의 뒷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라고 예고편을 귀띔했다.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IP : 115.126.xxx.1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021 82에서 박근혜 대통령 심하게 욕해대는분 몇분있지만 현실에선 24 ..... 2013/10/07 2,332
305020 미세먼지의 습격 ebs 지금해요 5 녹색 2013/10/07 2,439
305019 20년된 소니비디오.10년된 가스렌지,앱손스캐너 1 .. 2013/10/07 773
305018 중고나라에 용달 이용 괜찮나요? 2 이사 2013/10/07 3,277
305017 지렁이가 보도블럭에 나와서 말라죽는 이유 아세요? 43 ... 2013/10/07 18,080
305016 윤상의 음악들은 .... 6 ,,, 2013/10/07 1,991
305015 미니벨로 자전거, 경사 많은 동네에 괜찮나요? 6 경사 2013/10/07 1,392
305014 10세 이하 여자친구들 게임에서 지면 울거나 남 탓 하는거요 13 ... 2013/10/07 1,724
305013 의자, 가죽 갈아주는 업체 아시나요? 4 부탁 2013/10/07 1,050
305012 선자리에 블랙 원피스는 비추인가요? 7 high11.. 2013/10/07 2,337
305011 오시코시나 갭 직구 해보신 분 계세요?? 3 사이즈감이안.. 2013/10/07 2,282
305010 욕실 정리함 문이 떨어졌는데 경비실에서 못고친다하고 12 00 2013/10/07 2,235
305009 동요- 고향의추억 악보를 못찾겠어요. 2 .. 2013/10/07 599
305008 미치겠어요 6 ㅜㅜ 2013/10/07 947
305007 도대체 고양이가 저한테 왜 그럴까요? 9 무서워 2013/10/07 2,599
305006 고양이 사상충 맞추시나요? 3 냥이 2013/10/07 1,102
305005 여기 어린 남자들은 안들어와봤으면 하네요 12 00 2013/10/07 2,023
305004 k*광고 어떠세요? 6 선전 2013/10/07 973
305003 하루종일 아빠 어디가 얘기...지겹네요.. 3 ㅇㅇ 2013/10/07 1,500
305002 쥐구멍에도 볕뜰날이 있다면서 위로하는 친구... 10 ... 2013/10/07 2,300
305001 딸 자세가 늘 구부정해요 5 ... 2013/10/07 1,452
305000 중1 영어 직독직해에 관하여... 7 영어고민 2013/10/07 1,487
304999 오늘 오로라 공주에서 설희 진짜 안타깝지 않았나요? 12 설매니져 2013/10/07 3,636
304998 미용실에서 머리 매직파마 얼마정도하나요. 1 미용실 2013/10/07 1,110
304997 참견하는 사람이 정말정말 싫어요. 2 ... 2013/10/07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