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를 많이 안하는데 잘하는 아이
그런데 서울에 평범한 중학교 400명중 20등정도 하네요..
별로 공부하고싶어하는 의욕도 없어보이고 책하고는 담 쌓고 맨날 그것이 알고싶다만 보네요
저는 지방대 중퇴 남편은 지방대졸이고 둘이합쳐 연봉 4000이에요.. 서울끝자락에서 작은 전세얻어서 먹고 사는데요.. 뭐 훌륭한 dna는 절대 아니구요
어렸을때 한글 7살때 깨우쳤고 고집이 엄청쌨어요... 혼자놀기를 좋아하고 사회성은 제로였구요 지금도 사회성은 좀 많이 부족해요
아이 꿈이 프로파일러에요. 뭐 일종에 경찰같은건데 범죄심리수사관이라고 한데요.. 이거 한다고 경찰대나와야한다고 하는데 이대로 공부해서는 될까요??
아이에대해 큰 기대도 없고 공부해라한적도 없고하지만 적어도 아이꿈은 이루어주고 싶네요..
1. 흠
'13.9.21 2:00 AM (112.153.xxx.49)중1때 학원안다니구 시험 2주전 벼락치기로 전교 10등안에 들었는데요 .. 벼락치기 하다가는 수학때문에 나중에 공부 어려워지더라구요
또 무서운 것이.. 난 머리가 좋아서 안해도 돼.
이 마인드.... 그러다가 수학 기초 놓치고 공부 흥미 잃어요. 수학같은건 학원 보내시구 예습 많이 시키셔서 흥미 가지게 하심 좋을거 같아요.2. 루나레나10
'13.9.21 2:07 AM (218.51.xxx.136)경찰대는 서울대급으로 알고있어요. 프로파일러에 대한 꿈이 크다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것같네요~
3. 이뻐요
'13.9.21 2:15 AM (183.102.xxx.20)중1인데 2주 전부터 하루 3시간씩 스스로 시험 준비를 한다는 건
시험에 대한 예의가 있다는 거죠.
마음가짐도 나쁘지 않고
그 정도로 충분하기도 하구요. (부럽~)
격려해주시고 아이가 도움을 청할 때는 도와주세요.
아이도 공부에 대한 의욕이나 동기가 있으니
질 할 겁니다.4. ... 윗님 참.. --;
'13.9.21 4:30 AM (108.180.xxx.222)너 정도 애들 널렸다,,,,라고요.. 완전 우리 친정 어머니 수준. 너 같은게 무슨 대학이나 가겠냐.. 이러셨죠. 전 워낙 성격이 무디고 긍정적이라. 뭐 갈대 많구만 그러고 흘려듣기는 했는데. 암튼 세계 20-30위건 북미 대학 잘 들어가서 졸업했습니다. 그 때는 그 생각 안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머니가 나온 대학은 흠... 대체 자식한테 왜 그러는지.
머리 어느 정도 되는 사람 그리고 책임 있는 아이면 주어진 일이면 다 해냅니다. 저도 맨날 벼락치기. 전날도 시험 범위를 모르거나 과목을 모르거나. 암튼.. 근데 수학은 항상 잘해서 이과애들이 다 물어보러 왔어요. 수학은 항상 1등. 수능이든 학교든. 그 거 빼고 외우는거 무지무지 싫어하고. 귀찮아하고. 심지어 수학공식도 기본만 외우고. 나머지 변형 공식은 절대 안외워요. 그냥 변형공식을 만들어낸 방법과 과정대로 기본공식을 이용해 문제를 풀면되니까.
공부는 그래도 상위권이였어요. 저 천재 아니고. 외우는거 지지리 싫어하고 못하고. 대신 내가 관심있고 써먹을 수 있겠다 싶은건 그냥 외워지고 평생가요. 머리가 나쁘지는 않아요. 아이큐 높은편이라 선생님들께서 어머니께 얘기해주고 했으니.
그치만 머리가 천재와는 아주아주 거리가 멀고. 그냥 요령이 남다르다해요. 책 처음 부터 끝까지 읽어본적이 없을 정도. --; 그래도 남들보다 성적이 월등히 좋은.. 뭐 그런.. 공부하는 법이 좀 달랐던 듯. 전 스스로 그냥 잔머리 장난이 아니라고 표현하죠.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결과가 나올까 뭐 그런 연구하는 --;
너무 걱정마시고. 어려운 부분 도와주시고. 할 일 잘 하고 있으면 계속 그리 할겁니다. 저도 과외 해본적 없어요. 부모님이 해주신건 제가 원하는 참고서는 뭐든 사주셨어요. 한과목에 10개가 넘어도 사주셨어요. 수능 전 고삼 여름 방학, 벼락치기로 암기과목들 하루에 한권씩 마스터 하고 또 다른 책사고 그랬던 적이 있는지라. 전 서울. 반 1등. 전교 2등. 우리학교 전교 일등은 전국 3등. 전 전국권과는 거리가 먼지라 ㅎㅎ. 암튼 암기과목은 그냥 닥치면 벼락치기 가능합니다. 그만큼 노력도 안하니까 기대도 안합니다. 욕심 별로 없고 완전 단순 --;
암튼... 닥달하시지 마시고...저 같은 성격이라면, 옆에서 강요하고 닥달하고 그러면 더 안합니다. 대신 원하는 거 해야되는 것은 몇 날 밤을 안 자고서라도 해냅니다. 네. 고집이 흠흠...
그냥 경찰대 가려면 상위 ..%여야 한다는데.. 공부는 잘 되어가고 있냐. 뭐 어려운거 없냐. 공부하는데 막히는게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알려달라 정도만도 저는 충분하다고 봐요. 정 막히는 부분 부모님이 도와주시거나. 안되면 잠깐 그 부분 이해될 때 까지만 과외 붙여주시거나. 그러시면 된다고 봅니다. 이런 아이가 원하는거 있고 노력하면 못해낼께 없거든요. 걱정마세요.5. 혹시
'13.9.21 5:04 AM (182.172.xxx.153)아들인가요? 남자아이들은 사춘기를 어떻게넘기느냐가 성패를 가르기도해요.
초딩때 벼락치기로 그것도 시험전날 두어시간 책보고
줄창나가놀아도 올백 척척맞고 , 중학생때 시험2주전에 공부시작해서 전교3등도갔던 제 아들은
지금 고1 인데 중2말부터 슬슬 사춘기가오더니
공부랑멀어졌어요.
그래도 이번6월모의고사는 자율고인데 반1등해서 기대했건만 계속공부를 안하니 내신은 5등급에서 8등급도있어요.
그러니 평소 엉덩이힘(책상에 붙어앉아있는끈기) 길러주시는거 중요하다고봐요.
예복습하고 과제성실히해가는 성실성...
이런걸 초딩때 길러줬어야 하는데 못해줘서 안타깝네요.
한번 공부에 손놓으니 다시 자리잡기 쉽지않네요.6. 고딩때
'13.9.21 7:22 AM (125.178.xxx.170)공부는 엉덩이가 한다는 말이 있죠. 벼락치기가 통하는건 중딩 일학년이 최대입니다 이학년 올라가면 수학이 까다로워지거든요.
7. 윗분
'13.9.21 10:17 AM (39.7.xxx.77)희망이님 글 읽으니 분위기라는게 정말 있나보네요
저희 아이 학교는 저정도하면 정말 안하는 아이거든요8. ///
'13.9.21 6:39 PM (118.221.xxx.32)매일 3시간이면 많이 하는거 아닌가요- 학원 말고 오롯이 혼자 공부하는거
평소엔 국영수 학원 다니고요9. ///
'13.9.21 6:42 PM (118.221.xxx.32)근데 경찰대 가려면 스카이급인데..
아무래도 1,2 등급해서 특목고 가는게 유리하니 좀더 올리는게 좋다고 해보세요10. 스스로~
'13.9.22 8:42 AM (211.244.xxx.31)중1이 2주절부터 하루3시간이면 공부 열심히하는거맞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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