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독이 안 되는 장르가 있지 않나요?
작성일 : 2013-09-20 23:50:18
1655805
철학책...
칸트, 니체, 헤겔 저에겐 속독 불가
물론 익숙해지면 조금은 속도가 붙자만요...
전공자인데 읽을수록 오히려 속도가 늦춰질 때도 있어요
어느 구절이 새롭게 보이는 거죠
알다가도 모르겠고...
제겐 시도 그러네요
무한히 템포가 느려집니다
책을 빨리 읽는다는 게 어떨 땐 의아해요
저도 빨리 읽고 싶네요^^
IP : 39.7.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3.9.20 11:56 PM
(125.179.xxx.138)
속독한다는 친구랑 책 얘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뭐 하나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게 없던데..
전 맘에드는 책은 최소 두 세번은 읽습니다.
2. 불교에 관한 책들
'13.9.21 12:12 AM
(183.102.xxx.20)
소설책같은 것은 하루에 두 세 권도 읽을 수 있고
가벼운 책들은 세 권 이상도 가능하고
여러 권을 동시에 빨리 읽을 수도 있습니다만.
(한꺼번에 놓고 본다는 게 아니라 이 책 몇 시간 읽고, 저 책 몇 시간 읽고 이런 식..)
저는 불교 교리나 불교 철학에 관한 책을 처음 읽을 때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속독은 커녕 읽다가 앞으로 다시 가서 보고
노트 갖다 놓고 필기하면서 읽고..ㅋ.. 지금도 불교에 관한 책은 그래요.
3. ...
'13.9.21 12:21 AM
(180.249.xxx.177)
전 심리학 책이 그래요. 내 문제의 해답을 찾을수 있을거 같아 심리학 책들을 많이 사들여서 쌓아두고 읽기 시작했는데 읽을수록 내 심리적 문제, 내 개인사 등을 너무 많이 돌이켜야 하고 감정이입되고 한숨나고 우울해지고... 문제해결을 위해서 읽어야 하는데 읽을수록 너무 가슴이 답답해지는거에요. 이젠 무수히 많이 쌓인 심리학 책들만 봐도 가슴이 무거워지는 사태가.. ㅠㅠ
4. 빛의나라
'13.9.21 10:32 PM
(59.30.xxx.14)
전 머리가 딸리는지 속독이 안되더라구요. 빨리 눈으로만 읽으면 내용이 다 머리에 안 들어와요.
얄팍한 스타일이라서 배우는 책보다는 재미 위주로만 책을 읽는데
재미 없는 건 조금 읽어 보다가 시간 아까워서 아예 안 읽고
재미있는 것만 읽어요.
그런 건 빨리 읽혀지지 않는 제 두뇌한계 문제 뿐만이 아니라 빨리 읽는 게 아깝기도 해요.
스토리 위주로 읽는 형이어서 내용 알고 나면 아무리 재밌었어도 재독은 하기 싫기 때문에
한 번 읽을 때 장면들 등장인물들 감정선들 음미하면서 읽고 싶어요.
진짜 재밌으면 다음 장면이 막 궁금해서 빨리 읽고 싶기도 하고 한편 이야기 끝나는 거 아깝기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18697 |
김희애 이제 나이보이네요! 22 |
음 |
2013/11/10 |
10,080 |
318696 |
(급)소라독때문에 아이들이 힘들어해요 8 |
ㅠㅠ |
2013/11/10 |
3,548 |
318695 |
하아 문과 얘기나온김에. 2 |
질문이. |
2013/11/10 |
1,524 |
318694 |
어학시험은 왜 본국에서 보는게 더 비쌀까요? 1 |
dd |
2013/11/10 |
510 |
318693 |
코스트코 냉동피자..추천좀 해주세요... 1 |
코스트코 |
2013/11/10 |
1,601 |
318692 |
전세를 살고 있는데 집주인이 매매를 했을 경우에는... 4 |
사회초보 |
2013/11/10 |
2,259 |
318691 |
스마트폰으로 영화 보고싶은데요 2 |
영화 |
2013/11/10 |
730 |
318690 |
이수근은 바쁠텐데 언제 도박을 했을까요? 40 |
세싱에 |
2013/11/10 |
22,139 |
318689 |
당귀세안후 여드름이요~ ㅠㅠ 4 |
에잇ㅋㅋ |
2013/11/10 |
2,393 |
318688 |
회원장터에서 귤 사려고 하는데요.. 6 |
.. |
2013/11/10 |
1,009 |
318687 |
9살남자아이.. 2 |
^ ^ |
2013/11/10 |
764 |
318686 |
6년동안 새누리가 민생에 신경썼을때 벌어진 일 3 |
참맛 |
2013/11/10 |
1,249 |
318685 |
편하게 쓰기좋은 냄비 추천해주세요 9 |
궁금 |
2013/11/10 |
4,231 |
318684 |
아파트 영선실에서 뭐 해주나요? 6 |
... |
2013/11/10 |
6,896 |
318683 |
나간김에 남대문 갔었는데 쉬네요-_-; 1 |
ᆞᆞ |
2013/11/10 |
1,306 |
318682 |
이거 구호코트맞나요?타임? 마임? 4 |
.... |
2013/11/10 |
4,832 |
318681 |
친정어머니 반찬이 입맛에 안맞아요. 10 |
못된딸 |
2013/11/10 |
3,123 |
318680 |
모든 어학원의 끝은 토플인가요? 8 |
그모든 |
2013/11/10 |
3,658 |
318679 |
어디..한적한 곳에 가서 조용히 살고 싶네요... 3 |
수도원으로 |
2013/11/10 |
1,807 |
318678 |
젓갈을 넘 많이넣었나봐요.(수정>새우젓양이 컵이아니고 킬로.. 8 |
김장 |
2013/11/10 |
1,121 |
318677 |
요즘 반찬 뭐 해드세요? 5 |
// |
2013/11/10 |
2,503 |
318676 |
밥 어디다 하세요? 12 |
..... |
2013/11/10 |
1,968 |
318675 |
이대는 향후 여성들 사회진출이 활발해질수록 점점 하락할 가능성 .. 77 |
이대인맥 |
2013/11/10 |
5,290 |
318674 |
i feel a hand on my arm 무슨뜻인지요.. 2 |
궁금맘 |
2013/11/10 |
3,877 |
318673 |
목3동 투표 오류를 전국규모로 '확대해석' 해봤습니다. ㅠ 9 |
참맛 |
2013/11/10 |
1,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