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독이 안 되는 장르가 있지 않나요?
칸트, 니체, 헤겔 저에겐 속독 불가
물론 익숙해지면 조금은 속도가 붙자만요...
전공자인데 읽을수록 오히려 속도가 늦춰질 때도 있어요
어느 구절이 새롭게 보이는 거죠
알다가도 모르겠고...
제겐 시도 그러네요
무한히 템포가 느려집니다
책을 빨리 읽는다는 게 어떨 땐 의아해요
저도 빨리 읽고 싶네요^^
1. ㅇㅇ
'13.9.20 11:56 PM (125.179.xxx.138)속독한다는 친구랑 책 얘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뭐 하나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게 없던데..
전 맘에드는 책은 최소 두 세번은 읽습니다.2. 불교에 관한 책들
'13.9.21 12:12 AM (183.102.xxx.20)소설책같은 것은 하루에 두 세 권도 읽을 수 있고
가벼운 책들은 세 권 이상도 가능하고
여러 권을 동시에 빨리 읽을 수도 있습니다만.
(한꺼번에 놓고 본다는 게 아니라 이 책 몇 시간 읽고, 저 책 몇 시간 읽고 이런 식..)
저는 불교 교리나 불교 철학에 관한 책을 처음 읽을 때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속독은 커녕 읽다가 앞으로 다시 가서 보고
노트 갖다 놓고 필기하면서 읽고..ㅋ.. 지금도 불교에 관한 책은 그래요.3. ...
'13.9.21 12:21 AM (180.249.xxx.177)전 심리학 책이 그래요. 내 문제의 해답을 찾을수 있을거 같아 심리학 책들을 많이 사들여서 쌓아두고 읽기 시작했는데 읽을수록 내 심리적 문제, 내 개인사 등을 너무 많이 돌이켜야 하고 감정이입되고 한숨나고 우울해지고... 문제해결을 위해서 읽어야 하는데 읽을수록 너무 가슴이 답답해지는거에요. 이젠 무수히 많이 쌓인 심리학 책들만 봐도 가슴이 무거워지는 사태가.. ㅠㅠ
4. 빛의나라
'13.9.21 10:32 PM (59.30.xxx.14)전 머리가 딸리는지 속독이 안되더라구요. 빨리 눈으로만 읽으면 내용이 다 머리에 안 들어와요.
얄팍한 스타일이라서 배우는 책보다는 재미 위주로만 책을 읽는데
재미 없는 건 조금 읽어 보다가 시간 아까워서 아예 안 읽고
재미있는 것만 읽어요.
그런 건 빨리 읽혀지지 않는 제 두뇌한계 문제 뿐만이 아니라 빨리 읽는 게 아깝기도 해요.
스토리 위주로 읽는 형이어서 내용 알고 나면 아무리 재밌었어도 재독은 하기 싫기 때문에
한 번 읽을 때 장면들 등장인물들 감정선들 음미하면서 읽고 싶어요.
진짜 재밌으면 다음 장면이 막 궁금해서 빨리 읽고 싶기도 하고 한편 이야기 끝나는 거 아깝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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