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독이 안 되는 장르가 있지 않나요?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13-09-20 23:50:18
철학책...
칸트, 니체, 헤겔 저에겐 속독 불가
물론 익숙해지면 조금은 속도가 붙자만요...
전공자인데 읽을수록 오히려 속도가 늦춰질 때도 있어요
어느 구절이 새롭게 보이는 거죠
알다가도 모르겠고...
제겐 시도 그러네요
무한히 템포가 느려집니다
책을 빨리 읽는다는 게 어떨 땐 의아해요
저도 빨리 읽고 싶네요^^
IP : 39.7.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9.20 11:56 PM (125.179.xxx.138)

    속독한다는 친구랑 책 얘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뭐 하나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게 없던데..
    전 맘에드는 책은 최소 두 세번은 읽습니다.

  • 2. 불교에 관한 책들
    '13.9.21 12:12 AM (183.102.xxx.20)

    소설책같은 것은 하루에 두 세 권도 읽을 수 있고
    가벼운 책들은 세 권 이상도 가능하고
    여러 권을 동시에 빨리 읽을 수도 있습니다만.
    (한꺼번에 놓고 본다는 게 아니라 이 책 몇 시간 읽고, 저 책 몇 시간 읽고 이런 식..)

    저는 불교 교리나 불교 철학에 관한 책을 처음 읽을 때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속독은 커녕 읽다가 앞으로 다시 가서 보고
    노트 갖다 놓고 필기하면서 읽고..ㅋ.. 지금도 불교에 관한 책은 그래요.

  • 3. ...
    '13.9.21 12:21 AM (180.249.xxx.177)

    전 심리학 책이 그래요. 내 문제의 해답을 찾을수 있을거 같아 심리학 책들을 많이 사들여서 쌓아두고 읽기 시작했는데 읽을수록 내 심리적 문제, 내 개인사 등을 너무 많이 돌이켜야 하고 감정이입되고 한숨나고 우울해지고... 문제해결을 위해서 읽어야 하는데 읽을수록 너무 가슴이 답답해지는거에요. 이젠 무수히 많이 쌓인 심리학 책들만 봐도 가슴이 무거워지는 사태가.. ㅠㅠ

  • 4. 빛의나라
    '13.9.21 10:32 PM (59.30.xxx.14)

    전 머리가 딸리는지 속독이 안되더라구요. 빨리 눈으로만 읽으면 내용이 다 머리에 안 들어와요.
    얄팍한 스타일이라서 배우는 책보다는 재미 위주로만 책을 읽는데
    재미 없는 건 조금 읽어 보다가 시간 아까워서 아예 안 읽고
    재미있는 것만 읽어요.
    그런 건 빨리 읽혀지지 않는 제 두뇌한계 문제 뿐만이 아니라 빨리 읽는 게 아깝기도 해요.
    스토리 위주로 읽는 형이어서 내용 알고 나면 아무리 재밌었어도 재독은 하기 싫기 때문에
    한 번 읽을 때 장면들 등장인물들 감정선들 음미하면서 읽고 싶어요.
    진짜 재밌으면 다음 장면이 막 궁금해서 빨리 읽고 싶기도 하고 한편 이야기 끝나는 거 아깝기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656 분당권학원문의에요 1 버텅 2013/12/03 532
326655 고구마맛탕요 1 니니 2013/12/03 787
326654 발을 자주 삐끗해서 수술하게 생겪어요ㅠㅠ 4 수술 2013/12/03 901
326653 잊지말자부정선거 12 제발~ 2013/12/03 681
326652 요즘 컴퓨텨 사양좋은거 얼마에요? 6 지겨워서 하.. 2013/12/03 1,048
326651 노트북에서 드래그 기능? 3 gks 2013/12/03 1,560
326650 [철도] 국민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txt 28 참맛 2013/12/03 1,566
326649 연고대 수시를 넣으려면 2 연고 2013/12/03 2,027
326648 롱샴토트 어떤 색이 제일 예쁜가요? 6 .... 2013/12/03 2,532
326647 오리털충전 하는곳 있을까요? 1 우주맘 2013/12/03 2,756
326646 불고기했는데 누린네나요 도와주세요 4 고기누린네 2013/12/03 1,096
326645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길고양이 학대 사건입니다. 32 잔인한 2013/12/03 2,939
326644 오래다닌회사 퇴사결심 어떻게 하셨어요? 2 퇴사고민 2013/12/03 1,987
326643 방송통신대 대학원 면접보신분 팁이요 1 방통대 2013/12/03 1,750
326642 대구 사시는분들 계시나요 6 죽전사거리 2013/12/03 1,215
326641 자연과학쪽 학술논문 작성기술에 관한 책 소개해주세요 2 석사논문 2013/12/03 324
326640 여자들의 착각 41 drawer.. 2013/12/03 17,388
326639 일주일 일한 회사에서 임금 받을수 있을까요 1 커피향기 2013/12/03 739
326638 유일하게 남은 멀쩡한 두 언론 2 언론 2013/12/03 643
326637 끊임없이 먹을거 타령하는 남편 짜증나요. 8 ........ 2013/12/03 2,000
326636 독서에 관련한 격언 하나만 찾아주세요~ 4 82능력자님.. 2013/12/03 598
326635 닭갈비가 메인일때 사이드 뭐하죠? 12 닭갈비 2013/12/03 8,588
326634 유방 초음파 후 조직검사, 맘모톨 바로 하는게 좋은가요? 5 검진 2013/12/03 4,572
326633 수은 건전지 다 쓴것 어디에 버리나요? 2 가을 2013/12/03 788
326632 중 2수학에서 닮음 부분이 어려운 파트인가요 5 sdd 2013/12/03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