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찜에 도전하려고 하는데요.
그전에도 몇 번 해봤지만 역시 소갈비는 기름기 제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키톡이랑 히트 레시피, 그리고 저희 엄마 레시피를 종합해서 뭔가 궁극의 양념을 하고 싶은데요.
일단 저희 엄마 갈비찜이 굉장히 맛있어요.
엄마의 비법은 배를 듬뿍 갈아서 배로만 30시간 이상 푹 재우는 거예요.
그리고 양념할 때도 설탕을 전혀 넣지 않고 하세요.
이렇게 하면 la 갈비도 맛있고 갈비찜도 정말 맛있어요.
중요한 건 .... 양념장을 알려주질 못하신다는 거 ㅠㅠ 그냥 쪼끔.. 쪼끔... 쪼끔 넣으면 돼...라고 하심;;
그리고 희망수첩에서 김혜경 쌤 어머님 갈비찜 스타일이 좋아보이더라구요.
단순하게 몇가지 양념 안 넣은 것들. 근데 이것도 정확한 비율을 모르고...
키톡의 노니님 레서피가 맛있어 보이는데 저희집 가스압력밥솥이 없어서 불가능하고...
암튼 저희 엄마 방식대로 일단 배에 재운다음에 혜경쌤 어머니의 양념만 가지고....
히트레시피의 비율로 맞춰서 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전처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제가 생각하는 순서가 맞나 한번 봐주실래요?
일단 기름기 제거 - 찬물에 물 바꿔주며 하룻밤 핏물 빼기 - 끓는 물에 5분간 데치기 - 냄비 싹 씻어서 냄새 제거용 파, 마늘 넣고 푹 끓이기 - 찬물에 깨끗하게 씻고 고기결에 반대방향으로 칼집 넣기 - 배 갈아서 30시간 재우기 - 냄비에 육수 넣고 푹 무르도록 끓이기 - 고기가 물렁해지면 간장양념 넣고 마지막으로 끓이기
... 요렇게 하면 될까요?
데쳐서 재우는 게 맞는 지 제일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