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유혹하는 법

작성일 : 2013-09-20 22:25:37

ㅋㅋㅋ 남자유혹하는 법이라~ 아직도 순진하시구나 라는 느낌이 드네요.

어떻게 제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을 궁금해 하다니...ㅋㅋㅋ

아~ 뭔가 제 처녀때 느낌도 나고 그래서 한자 적어봐요.

 

직장인 아줌마로서 주위에 봤을때

남자 잘 유혹하는 방법은 상대방에게 진심을 느끼게끔 하는게 가장 유혹 잘 하는 법 같네요..... ^^

 

솔직히 외모 외모 여기서는 외모 따지고 성형해야 된다고 착각들하는데

 외모는 그렇게 큰 비중 차지 하지 않는거 같더라고요.

많은 남자동료들이나 후배들이 그렇게 이야기 해요.

얼굴이야 첨 만날때면 좋지....계속 만나면 얼굴보다 성격보게 된다고...

(아주 미인인 부인 둔 유부남도 그렇고

좀 못생긴 부인 둔 유부남도 그렇고... 지금 내남편 봐도 그렇고 ㅋㅋㅋ)

 

친구 중 목소리도 별로고 말주변도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던 친구가 있어요.

그래서 습관적으로 상대편 말을 잘 듣는 버릇이 생긴거죠.

상대편이 무슨 말을 하든 진심으로 들어주고 같이 화내고 동조하고 ...늘 관심가지고...

은근하게 남자들이 많더라고요...

 

같은 여자 동료중에 이런 여자분이 있어요.

워낙 친한 사이라 스스로도 모르는 어장관리를 한다고 제가 막 놀려요.(전 알고는 있는데 성격상 그렇게 못해요 ㅠㅠ

제 남편 챙기기도 힘들었는데 연애때도 무심함의 극치 수준 ㅠㅠ)

 

(다른 남자동료 와이프가 오해해서 막 전화 할정도로 ㅋㅋㅋ)

어디 아프면 약 먹었는지 아님 약국 가서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약 소소히 챙겨주고(이분 가방은 만능.. 없는게 없어요. 그래서 필요한 거 다 챙겨줘요. 남자동료들...) 집안에 좋은 일 있었음 기억해뒀다 이야기하고 그때 그 일 어쨌는지 물어보고

출장 갔다오면 잘 갔다왔는지 어땠는지.... 얼굴색이 안좋으면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고 ...

다들 좋아해요....

제가 3년째 알던 거래처 사람이 하루 봤던 이 여자동료 안부를 묻더라고요 ㅠㅠ

저랑은 인사만 하는 사이....

 

미팅 잘 하고 남자 잘 유혹하는 방법은 상대편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는 적절한 표현 (진심이든 아니든) 이 제일 먼저인듯 합니다. 걔다가 남자 관심사에 해박한 지식까지 겸비하면.... ^^

 

남자인간이든 여자든 아이든 노인이든.... 인간관계의 노하우더라고요.

IP : 59.26.xxx.1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좋은데
    '13.9.20 10:31 PM (112.150.xxx.243)

    헌신하다 헌신짝 된 사람들은 대체 뭘까요?

  • 2. 원글...
    '13.9.20 10:40 PM (59.26.xxx.155)

    헌신하다 헌신짝 된 사람들이 왜 갑자기 나오는지....^^ (혹 다른 댓글에 잘못 달렸나 생각도..)

    인간관계에서는 세심하게 챙김 받는 것을 다들 원한다는 거였는데

    헌신하다 헌신짝 된 사람도 또 다른 사랑을 찾아 서로 헌신하는 사람 찾을거라 생각되요.

    헌신한다는 게 잘못 된건 아니잖아요. 다만 그 상대를 보는 눈을 못 길렀을 뿐이지...

    서로가 서로 헌신하는 거가 바로 부부 관계 아닌가 생각되요.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서로가 헌신하기에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지켜지잖아요.

    다들 잘 헌신하고 있는데 무슨 헌신짝이라니요... ^^

  • 3. ..
    '13.9.20 10:44 PM (211.216.xxx.75)

    저도 동감해요

  • 4. ...
    '13.9.20 10:46 PM (218.238.xxx.159)

    저런과정이 자연스럽지 않고 유혹하려는게 의식적으로 느껴지면
    비호감이에요...

  • 5. ....
    '13.9.20 10:59 PM (211.246.xxx.106)

    모든사람에게.다.저렇게 친절하게굴단 마이너스가 되기도 하더군요...

  • 6. ..
    '13.9.21 7:09 AM (223.62.xxx.138)

    맞지만..남자들은 처음 본 순간 자기스타일아님 일단 본인기준 예선탈락이니까요..

  • 7. ..
    '13.9.21 7:10 AM (223.62.xxx.138)

    고로 일단 이쁜여자들이 기회가 많다는거.. ㅜㅡㅡ

  • 8. 원글
    '13.9.21 10:16 AM (59.26.xxx.155)

    미인의 기준이 남자랑 여자랑 좀 틀리다는걸 아줌마가 되어서 알았어요.ㅋㅋㅋ (좀 일찍 알았다면..)
    위에 분 중 한분이 이야기하신 여성스러운 ...

    평범하면서도 잘 웃고 행동이 부드러운 분들을 미인으로 생각하지 완벽미인이지만 차갑고 냉정한 분들에
    대한 이미지는 별로드라구요..

    의외로 여자보다 남자들이 서서히 길들이다 잡히는 사람들이 더 많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829 살면서 꼭 이루고싶은 계획이나 목표 있으세요? 5 .. 2013/10/28 1,769
313828 [원전]日국민 84%, 아베 총리 후쿠시마 오염수 발언 &quo.. 참맛 2013/10/28 613
313827 급!! 쓰던 화구도 기부할수 있나요? 8 도토리 2013/10/28 655
313826 30대 중반... 리코더 추천해주세요. 9 소쿠리 2013/10/28 1,788
313825 학교안가겠다는 중1남학생 어찌해야 할까요?? 3 .... 2013/10/28 1,376
313824 이명박 정권의 ‘반인륜’까지 계승했으니… 샬랄라 2013/10/28 483
313823 부산 동래구 지역 잘 아시는분 3 알려주세요... 2013/10/28 3,543
313822 고소공포증...ㅜㅜㅜㅜ 5 밍쯔 2013/10/28 892
313821 체력이 약한 아이 2 엄마 2013/10/28 1,369
313820 할로윈파티 의상. 무슨 공주로 입히세요? 2 ... 2013/10/28 912
313819 오랜만에 미술관 나들이 가려구요~ 핑크자몽 2013/10/28 476
313818 전자제품 가전제품 1 차이점 2013/10/28 400
313817 아가 냥이 새로입양한 집에 간단한 선물 뭐가 좋을까요? 15 나나 2013/10/28 836
313816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나신 분들.. 얼마정도 교제하시다가 결혼하셨.. 14 남과여 2013/10/28 5,385
313815 박근혜 지지자 분들은 19 ㅎㄷ 2013/10/28 1,182
313814 박근혜 정말 이상하네요 18 2013/10/28 2,620
313813 아이 수영.. 일주일에3회 15만원.. 괜찮은건가요? 7 수영 2013/10/28 1,519
313812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는 책 추천 해주세요^^ 1 보리 2013/10/28 767
313811 왕가네 주방의 까만요리기구 뭔가요? 1 ... 2013/10/28 1,032
313810 아침에 일어나니 바느질에 심취해있어요;; 그리고 이 물건 이름 .. 12 7세 남아 2013/10/28 2,492
313809 중1,중2가 좋아할만한 선물,소품 아이템 많이 알려주세요 1 모르는맘 2013/10/28 866
313808 푹꺼진눈 지방이식 가능한가요?? 9 노화 2013/10/28 5,027
313807 말 많은? 사람 따라하려다 기 다 빠지고 더 지쳐버렸어요 1 말 없는 사.. 2013/10/28 702
313806 전세증액계약서랑 이전계약서랑 도장 같아야 하나요? 1 fdhdhf.. 2013/10/28 831
313805 명품 가방을 사보려고 합니다. 13 숙제 2013/10/28 3,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