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험이 없는데 유아 밥을 챙겨줘야 해요.. ㅠ.ㅠ

아.. 조회수 : 1,735
작성일 : 2013-09-20 18:32:37
이제 만 두살이구요.. 
애기엄마가 출산때문에 2주정도 집을 비워요.. 
제가 할일은 아침에 밥먹이고 어린이집 등원준비.. 
저녁에 어린이집 돌아오면 저녁밥 먹이고 바깥운동 포함해서 놀아주기.. (밖에서 노는거 되게 좋아함.. 자기혼자 막 뛰어다녀서 잡으러다님;... )
주말에 어린이집 안가면 중간에 간식먹이기.. 기저귀 갈아주기 미션도 추가되겠네요.. 씻기는거까진 잘 모르겠어요 애기아빠가 그래도 저녁엔 집에 있어서.. 
애가 밥을 잘 안먹어서 밥 절반은 부모님이 쫓아다니면서 먹이는데.. 
저는 안먹으면 무조건 굶겨 주의라서 솔직히 따라다니면서 먹일 인내력도 별로 없고요. .


요리가 꽝이라서 저부터도 거의 밖에서 먹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애 밥을 해야 하다니;;;
또 애를 좀 무서워하는 편이라.. 놀아주기도 너무 어렵구요 ㅠ_ㅠ
저랑 있다가 모서리라든가 넘어진다든가. .애가 어디 다칠까봐..애랑 둘이서만 같이 있는 상황은 절대 절대 싫은데

스트레스 엄청 쌓이네요 ㅠㅠ.. (참 전 미혼입니다)
뭐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게 있을까요.. 그냥 간단하게 이 상황에서 보통 저 나이대 애들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좀 알려주세요 ㅠㅠ
IP : 180.231.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0 6:35 PM (218.38.xxx.102)

    한 시도 눈에서 떼지 않겠다는 자세.

  • 2. 아이고...귀여워라
    '13.9.20 6:50 PM (125.182.xxx.63)

    내가 데려오면 잘~~놀아줄터인뎅.

    고구마 구워서 아기숟가락으로 떠 먹이기. 달걀 삶아서 댤걀 노른자 숟가락으로 떠 먹이기. 흰자는 잘게 썰어서 숟가락으로 퍼먹이기.

    밥과 미역국 말아먹이기. 안매운카레 밥 먹이기......이게 야채들이나 고기들 몽땅 흐믈흐믈하게 만들정도로 뭉근하게 오래 끓이세요....그럼 애가 꿀떡꿀떡 정말 잘 받아먹어요.

    파는 식품들,,,,한살림에서파는 개당 천원짜리 쁘티첼들. 잘먹구요.

    고기안심 구워서 먹이기....물론 잘게 잘라서.

    이정도밖에 생각 안나네요. 파는 음식들도 많이 먹였었어요.

  • 3. 돌돌엄마
    '13.9.20 7:37 PM (112.153.xxx.60)

    일단 뽀로로나 타요나 폴리를 어떻게 트는지 알아두세요 ㅡㅡ; 쿡티비나 쥐티비 설치돼있으면 vod로 볼 수 있어요;;
    밥은 국 한가지만 있어도 먹일 수 있고.. 채소와 고기 다져서 계란이랑 섞어서 동그랗게 부쳐줘도 되고
    걍 후라이 해줘도 되고.. 그냥 소고기 사다가 구워줘도 되고요. 김에만 싸줘도 돼요;;
    먹이는 것도 문제지만 애가 다치지 않게 잘 보는 게 더 중요하니 대충 먹이더라도 눈을 떼지 마세요!
    바람에 문이 잘 닫히니 문 꼭 고정시켜놓으시고 화장실에 혼자 못 들어가게 하시고요..

  • 4. 아..
    '13.9.20 8:08 PM (180.231.xxx.131)

    댓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ㅠㅠ...

  • 5. ㅇㅇ
    '13.9.21 1:53 AM (183.98.xxx.7)

    두돌이면 어른 음식이랑 거의 같되 좀 싱겁게, 음식 재료들을 작고 부드럽게 해주시면 되요.
    가장 편한게 위에 다른분도 말씀하셨지만 고기랑 채소 다져서 동그랑땡처럼 부쳐주면 대부분 잘 먹어요.
    저는 한 일주일치 분량정도 미리 부쳐놨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데워서 먹이곤 했어요.
    조기나 갈치같은 생선도 아기 반찬으로 괜찮구요.
    또 떡국이나 국수 종류도 아기들이 잘먹어요.
    고기는 다지고 간 심심하게 해서 떡국떡은 작게 자르고 국수면은 잘라서 먹이세요..
    그리고 아기들마다 식성이 다르니 아기 엄마에게 뭐 잘먹는지 물어봐두세요.
    대체로 아기들이 카레를 잘먹는다는데 저희 아기는 카레 싫어해요.
    또 대부분의 아기들이 나물 잘 안먹는데 저희 아기 친구는 시금치 한단을 앉은 자리에서 다 먹는대요 ㅎ

  • 6. ㅇㅇ
    '13.9.21 1:59 AM (183.98.xxx.7)

    그리고 아기랑 친해지는 방법은, 아기랑 같은 수준이 되는거 정도? ㅋㅋ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 같이 가지고 놀아주고.. 아, 대부분의 아기들이 잡기놀이(?) 좋아해요.
    아기잡아라~ 그러면서 막 과장된 몸짓을 하면서 쫒아가면 깔깔대고 좋아하면서 도망.. ㅎ
    그리고 두돌이면 뽀로로 장난감 하나 안겨주시면 급 친해지실수 있을거구요. 남아면 대부분 자동차를 아주 좋아하죠.
    아기가 무슨 장난감 좋아하는지도 엄마에게 미리 알아봐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596 등산다녀온 뒤 눈 밑에 주름 생겼어요. 없애는 비법 좀~~ 5 주름고민녀 .. 2013/09/23 1,841
299595 내용 펑합니다 29 Rt 2013/09/23 4,229
299594 아이들과 제주도로 여행~ 추천해주세요. 2 콩쥐 2013/09/23 1,338
299593 자궁적출 하신 분들, 혹시 가렵나요? 6 ana 2013/09/23 2,330
299592 가끔 아이피 구글링하시는 분들이요 37 ,,, 2013/09/23 4,407
299591 청첩장 디자인 잘 고르는 방법 입니다! 효롱이 2013/09/23 1,350
299590 휴대폰이 고장나서 뽐뿌 들여다 보는데 번역기가 필요하네요. 7 @.@ 2013/09/23 1,494
299589 9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23 524
299588 4시에 일어나서 잠이 안오네요 시댁에 전화할까요? 10 -- 2013/09/23 3,525
299587 조문 답례 뭘로 하면 좋을가요? 2 성당어르신들.. 2013/09/23 1,890
299586 큰티브이를 밤에 혼자 조용히 볼려면..... 4 무선헤드폰?.. 2013/09/23 1,649
299585 약하고 힘없는 아이 검도를 시켜보세요 1 ㅁㅁ 2013/09/23 1,932
299584 6살, 8살 남자아이들 운동화 추천 부탁드려요 12 고모 2013/09/23 3,110
299583 남편 폭행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15 ,, 2013/09/23 3,899
299582 보복운전 통쾌한 보복기 105 회광반조 2013/09/23 16,195
299581 딴집 강아지들도 이렇게 따라다니나요? 21 .... 2013/09/23 4,377
299580 이딸라 그릇 잘 아시는 분이요~ 3 스티커였어?.. 2013/09/23 5,750
299579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엄마라는 자리.... 8 이제고작초등.. 2013/09/23 1,892
299578 생리통 배에 가스가 찹니다 6 gogoto.. 2013/09/23 5,379
299577 홍삼정 어디서 살까요? 24 수험생엄마 2013/09/23 6,088
299576 여러분 초중고 다닐때 한반에 총 몇명 있었나요? 45 엘살라도 2013/09/23 4,012
299575 중학생이 들을 만한 수학 상하 - 정석 인강,....추천 좀 부.. 1 감사드립니다.. 2013/09/23 1,479
299574 자살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떤 걸까요 13 녹슨 총 2013/09/23 4,757
299573 두돌 지난 아기 책이나 그런거 뭐 사줘야 되나요?? 1 음음 2013/09/23 1,036
299572 숀리 엑스바이크 원래 높아요? 3 운동하자 2013/09/23 4,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