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 사시는 분들, 남편이 명절때 본가 챙기나요?

외국 조회수 : 2,848
작성일 : 2013-09-20 10:26:59
저희 오빠 내외가 해외에 사는데, 추석과 설에 전화만 한통 해요. 
제가 미혼이라 잘 모르겠는데, 보통 명절때 용돈 드리는게 일반적이잖아요. 
십원한장 안보내더라구요...부모님은 좀 섭섭해 하시고...인터넷 뱅킹도 잘되어있는데 그게 그리 어려운 일인가 싶고.
오빠네가 형편이 어려운것도 아닌데..쩝

외국사시는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IP : 124.54.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3.9.20 10:28 AM (68.49.xxx.129)

    저희 고모네가 미국사는데요. 아무것도 안하세요 ㅋㅋ 고모부네 쪽도 고모네쪽 부모님께도 아무것도 안하심 ㅋㅋ 가끔 추석 성수기 지내서 느지막히 한국 오시곤 하네요

  • 2. 저희는
    '13.9.20 10:33 AM (59.147.xxx.115)

    양가 모두에게 용돈 드려요. 시댁엔 생활비도 드리고요. 외국 산다고 자식이 자식이 아닌게 되는게 아니니까요.
    주변에 다른 분들도 적어도 명절, 생신엔 용돈이나 선물 등 챙겨요. 혹시 잊는다면 한국가서 해드리고요.

  • 3. 형편 어려운거 아니라도
    '13.9.20 10:35 AM (99.226.xxx.41)

    외국 살이가 원래 빠듯해요. 애들 커가면 그 앞으로 돈도 많이 들어가구요.
    대부분 전화로 떼우고 가끔 용돈 보내는 집이 있긴 하죠.

  • 4. ㄴㄴ
    '13.9.20 10:36 AM (68.49.xxx.129)

    맨 윗댓글 쓴 사람인데...아 그러고 보니 명절에 굳이 챙겨드리지 않는다는거지 평소에 나 몰라라 하시는건 아니에요. 때때마다 기회되면 한국왔을때 이거저거 용돈도 드리고 사드리고 하고 가세요.

  • 5. 외국살이 힘들어요
    '13.9.20 10:37 AM (68.49.xxx.129)

    아무리 잘 번다고 해도.. 나서 자란 사람 아니면 스트레스도 많고 ㅜㅜ 고생도 많고..전화 꼬박 해주는것만으로도 걍 기특?하게 여겨주세요..

  • 6. 전 미국살 때
    '13.9.20 10:59 AM (59.17.xxx.5)

    친정은 미국이고 시댁만 한국이라 저 있을땐 인터넷뱅킹으론 한국송금 안돼서 은행가서 wire transfer 의뢰했어요. 가끔 추석명절땐 수슈료 할인해서 10불...요기 수신자은행에서도 또 수수료 차감하겠지요.

    여튼 명절마다 돈 보내드렸어요.넉넉친 않았어도....

  • 7. 여울
    '13.9.20 11:37 AM (124.54.xxx.9)

    여름엔 애들 한국보내서 우리엄마가 입히고 사주고 재우고 .....한번 오면 이것저것 퍼가긴 잘하면서 저러니 여쭤봤습니다.

  • 8.
    '13.9.20 11:56 AM (203.125.xxx.162)

    Citi global인가?? 이용하면 인터넷으로 편히 돈 부칠수 있어요.
    한국 Citi은행에서 USD 계좌를 부모님 이름으로 터놓고, 해외에 있는 본인 나라에서 Citi계좌를 본인이름으로 열어놓으면 - 만일 미국이 아니라면 그냥 그나라 currency 계좌 하나랑 USD 계좌 하나랑 같이 열어놓구요.
    그나라 돈에서 자기 USD 계좌로 돈을 일단 바꾼다음에.. 한국에 있는 부모님 Citi USD 계좌로 돈을 보내면.
    같은 씨티 내라서.. 수수료 없이 고대로 돈이 가요. 물론 인터넷 뱅킹으로 이 모든걸 다 한큐에 할수 있구요!!!!!!
    부모님이 그 돈을 한국돈으로 바꿔야 하니까 이중으로 돈 바꾸는 환율차가 생기지요. 그걸로 은행은 수수료 대신 먹고 살라고 하구요.
    성의만 있으면 충분히 할수 있는 일이예요. 저도 해외 살면서 저희 부모님한테 매달 꼬박꼬박 용돈 부쳐서 잘 알거든요. 솔직히 한국에 자기 본인들 일때문에 돈 부칠 일 생기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부칠껄요

  • 9. 글쎄요
    '13.9.20 12:03 PM (122.36.xxx.25)

    외국사는게 빠듯하다고 해도
    드릴 사람은 드리고 안드릴 사람은 안드리는거죠

    저희도 일 땜에 미국 잠시 살아서 미국생활 힘든거 다 아는데요 1년에 두번 명절 용돈 1-200불 못드릴
    정도로 빡빡하지 않죠 맘이 없는거지.
    요즘 미국 사시는 분들은 다 한국계좌 정도는 다 갖고 공인인증서도 다 갖고 있더군요
    저도 미국 시골에서 살았고 은행가려면 20분 차 타고 나가는 동네였는데 그런 시골동네 한국엄마들조차 다 한국계좌 갖고 있고, 없으면 한국교회분들 통해 부탁하고 다 송금하고 다 하더군요.

    보낼 마음이 없어서 안하는거라 생각해요

    한국에서는 명절가는데 기름값 톨비 하면 10만원 그냥 날아가고 왔다갔다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고
    명절용돈 제사비용...20-30 이래저래 훨 많이 들죠
    외국살이나 한국살이나 빡빡하기는 별 다를거 없다고 봐요

  • 10. 전에..
    '13.9.20 1:11 PM (49.50.xxx.237)

    얼마전에 이런글 한번 올린적있는데..

    제 주변엔 한국 부모님께 돈 부치고 하는집 별로없어요.
    고작 건강식품 몇개 보내드리는 정도.

    저는 백프로 챙기지는 못하지만
    어느정도는 챙기고 삽니다.
    장남이기도하고 양심상 모른체 못해요.ㅜ

  • 11. 하려는 의지
    '13.9.20 1:44 PM (110.70.xxx.141)

    에 달려있겠죠.
    일때문에 몇 년 미국 큰도시에 살았어요.
    그동네 오래된 교포들 한국 시집 친정에 돈 선물 보내요.
    이민온지 오래된 영주권자들과 시민권자들은 한국인터넷뱅킹 이 안돼니까 친구나 아는사람에게 한화송금 부탁하고 달러나 물품구입대금을 대신 내주고요.
    영주권가진 젊은사람들은 한국계은행에 계좌만들고 한국방문시 인터넷뱅킹 이용되도록 처리해서 갑니다.
    심지어 어느 시민권자 엄마는 갑자기 시집쪽에 큰 돈 들어갈일생겨서 제가 대신 송금해준일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084 선우랜드 밀대 써보신 분 계신가요? 3 ^^ 2013/10/25 1,311
312083 게스트 하우스에서 숙박할 예정인데요 5 초보 질문 2013/10/25 1,245
312082 전업주부가 적성에 맞는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28 .. 2013/10/25 5,112
312081 차 유리 두드린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17 멍멍 2013/10/25 4,865
312080 다음주에 일본여학생이 방문해요.. 10 뭐할까요 2013/10/25 937
312079 이럴 땐 어떻게 지혜롭게 말해야하나요(고부관계) 37 한나 2013/10/25 4,027
312078 고딩들 학교 공개수업 참여하시나요.. 5 아효참 2013/10/25 1,292
312077 캘빈 직구 해보신 분? 직구 2013/10/25 600
312076 집값때문에 가슴이 갑갑해 미칠지경 45 집값 2013/10/25 17,161
312075 스마트폰 내비 어느것이 더 나은가요? 김기사? 티맵? 3 미소 2013/10/25 3,501
312074 개독귀신을 추앙하는자들의 날궂이..... 2 흠... 2013/10/25 448
312073 진시황 강의 듣다가 쉽게 계산하는 출산예정일 조희 2013/10/25 854
312072 신사동 가로수길--추천부탁합니다... 2 피리피리 2013/10/25 825
312071 한복앞에 옷고름처럼 길게 늘어뜨리는 2 khy 2013/10/25 724
312070 퇴직금 질문이요. 아카시아 2013/10/25 394
312069 장조림 국물로 미역국!! 이상할까요? 10 .. 2013/10/25 1,734
312068 안국역근처 아침식사되는식당추천부탁합니다 1 고으니맘 2013/10/25 2,100
312067 며칠 못봤는데 루비반지 어떻게 된건가요? 3 루비반지 2013/10/25 1,562
312066 남자의 속깊은 이야기나 매우 사적인 이야기 20 - 2013/10/25 14,669
312065 유니클로 브라 어떤가요? 5 aaaa 2013/10/25 8,531
312064 국정원 댓글 정도면 11 소름 2013/10/25 1,062
312063 유치를 계속 쓰고 있는 40살 아줌마인데요 언제까지 쓸수 있을까.. 8 ff 2013/10/25 2,198
312062 초6사회에 민주주의에 대해나오데요 1 느낌 2013/10/25 456
312061 별거를 할때, 갈곳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6 40대 주부.. 2013/10/25 4,683
312060 광주광역시에서.. 1 궁금 2013/10/25 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