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한테는 잘하는데 부인한테는 욕하는 남편

으휴.. 조회수 : 1,878
작성일 : 2013-09-20 10:24:51
저희 남편 성격, 딸아이한테는 끔찍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떼를 쓰며 힘들게 할때가 있는데 이성을 잃는 행동과 소리를 지를 때가 종종 있어요.
근데 제가 보기엔 다 자기 성격 탓인거 같아요.
아이가 다섯살인데 우유를 바닥에 쏟아서 제가 걸레를 가지러 갔어요. 근데 그사이를 못 참고 소리를 벅벅 지릅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아이가 그런 아빠 모습을 따라서 흉내를 내고 그런 모습을 자주 보여 준다는것. 잘 놀아주는 아빠의 돌변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가 괜찮을지 하는것이에요.
여자 아인데 아빠와 굉장히 애착이 크기에 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또 남편의 급한 성격이 유치원에서도 아이가 급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어서 걱정되요. 뜻대로 안되면 짜증내기 일수..사실 아이도 아이지만 그런 사소한 상황에 제가 아이한테 그런 모습 보이지 말라니까 입에 담기 험한 욕을 제게 하네요. 다 자기 성격탓이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잊을만하면 불쑥 나오는 남편의 욕. 어째야 할까요
IP : 118.220.xxx.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구결과도 있었죠
    '13.9.20 11:31 AM (175.114.xxx.168)

    부부사이는 안좋으나 자식에게는 끔직히 잘하는 가정과
    자식양육에는 특별할것없으나 부부사이가 좋은 가정...
    후자 가정의 아이들이 정서적안정과 행복감이 더 높더군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좋은 아빠는 큰 영향가없습니다.좋은 남편이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더 좋은거고,결국 좋은남편이 좋은 아빠입니다

  • 2. 으휴
    '13.9.20 11:56 AM (39.7.xxx.143)

    혜민스님도 그 말을 하셨다지요.
    남편이 어디서 한번 누군가의 목소리로 들어보고 느껴봤으면 좋겠네요.
    저도 공감하는데 남편의 그 불같은 성격 저로서는 어쩔수가 없네요. 답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500 집 평수 2 평수 2013/09/23 1,404
300499 코스트코에서 매트리스 본 적 있으신분 계세요? 3 ... 2013/09/23 4,298
300498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20-30대 선물 뭘로 하면 좋을까요? 1 고민 2013/09/23 711
300497 숨막혀요ㅠㅠ 저랑 좀 놀아주세요 4 으... 2013/09/23 1,226
300496 시댁재산탕진하는 형님댁,저희는 노후대비 어떻게 할까요? 15 노후대비는 2013/09/23 6,336
300495 전두환, 훈장 9개 검찰 수사 나흘 전 반납 1 세우실 2013/09/23 1,423
300494 날마다 고민하는 것들 나누어봐요~^^ 11 고민 2013/09/23 1,928
300493 치과 가셔야 되는데 걱정 되는 분 계시면... 10 강추천 2013/09/23 3,371
300492 바나나식초 만드려고 하는데요 설탕을 유기농으로 해야하나요?;; 2 주문직전 2013/09/23 1,412
300491 아이패드 사진 한꺼번에 삭제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1 .. 2013/09/23 1,927
300490 곶감 1 택배 2013/09/23 1,133
300489 자영업하시는 분들.. 이런 경우 6 푸념 2013/09/23 1,224
300488 이거 관절염일까요? 2 2013/09/23 1,760
300487 아빠 어디가에서 9 ㅇㅇㅇ 2013/09/23 3,613
300486 딸들이 대학생인데 졸업전에 해줘야할듯합니다 15 라식?치아교.. 2013/09/23 3,015
300485 허풍과 과시욕이 많은 사람 어떠신가요? 14 궁금 2013/09/23 4,625
300484 해열제있는 감기약먹는 아이..마취해도 되나요?? 1 2013/09/23 1,098
300483 운전 중 시비로 욕하는 심정 이해 가요 3 통쾌한 보복.. 2013/09/23 1,230
300482 천주교사제단 근혜에게 "새롭게 신임을 구하라!".. 1 바꾼애 2013/09/23 931
300481 김대업사기질로 당선된 비겁한 정치인 4 ... 2013/09/23 528
300480 달팽이 엑기스에 관심이 가는데 수험생에 적당할까요? 6 수험생 엄마.. 2013/09/23 843
300479 은평구에 여의사 선생님 비뇨기과 추천해 주세요 4 비뇨기과 2013/09/23 3,320
300478 쌀추천 해주세요... 5 차이라떼 2013/09/23 2,747
300477 논스틱 후라이팬 음식 뒤집는 거: 나일론, 실리콘? 위생자 2013/09/23 1,127
300476 뒤늦은 명절 후기 3 흠흠 2013/09/23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