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한테는 잘하는데 부인한테는 욕하는 남편

으휴.. 조회수 : 1,840
작성일 : 2013-09-20 10:24:51
저희 남편 성격, 딸아이한테는 끔찍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떼를 쓰며 힘들게 할때가 있는데 이성을 잃는 행동과 소리를 지를 때가 종종 있어요.
근데 제가 보기엔 다 자기 성격 탓인거 같아요.
아이가 다섯살인데 우유를 바닥에 쏟아서 제가 걸레를 가지러 갔어요. 근데 그사이를 못 참고 소리를 벅벅 지릅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아이가 그런 아빠 모습을 따라서 흉내를 내고 그런 모습을 자주 보여 준다는것. 잘 놀아주는 아빠의 돌변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가 괜찮을지 하는것이에요.
여자 아인데 아빠와 굉장히 애착이 크기에 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또 남편의 급한 성격이 유치원에서도 아이가 급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어서 걱정되요. 뜻대로 안되면 짜증내기 일수..사실 아이도 아이지만 그런 사소한 상황에 제가 아이한테 그런 모습 보이지 말라니까 입에 담기 험한 욕을 제게 하네요. 다 자기 성격탓이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잊을만하면 불쑥 나오는 남편의 욕. 어째야 할까요
IP : 118.220.xxx.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구결과도 있었죠
    '13.9.20 11:31 AM (175.114.xxx.168)

    부부사이는 안좋으나 자식에게는 끔직히 잘하는 가정과
    자식양육에는 특별할것없으나 부부사이가 좋은 가정...
    후자 가정의 아이들이 정서적안정과 행복감이 더 높더군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좋은 아빠는 큰 영향가없습니다.좋은 남편이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더 좋은거고,결국 좋은남편이 좋은 아빠입니다

  • 2. 으휴
    '13.9.20 11:56 AM (39.7.xxx.143)

    혜민스님도 그 말을 하셨다지요.
    남편이 어디서 한번 누군가의 목소리로 들어보고 느껴봤으면 좋겠네요.
    저도 공감하는데 남편의 그 불같은 성격 저로서는 어쩔수가 없네요. 답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694 국정원 대선관여 사건 - 일명 댓글사건은 물건너 간건가요? 4 ㅁㅁ 2013/10/07 644
304693 오래된 아파트 별로라 그래도 80년대 지은 아파트들도 올수리 하.. 13 ... 2013/10/07 7,014
304692 내신등급이 낮은데도 논술로 중상위권 대학 합격한 케이스 있나요?.. 4 논술 2013/10/07 2,333
304691 볶지않은 생검은깨도 변하나요 3 문의드림 2013/10/07 498
304690 피부과 가서 잡티 몇개 제거 하자고 하면 일이 커질까요? 11 ㅁㅁ 2013/10/07 3,985
304689 캐나다 구스요? 14 40대 2013/10/07 2,672
304688 아이들 방에 갑자기 개미가 돌아다녀요. 어찌해야하죠? 8 개미 2013/10/07 1,511
304687 목동현대백화점 인근 간단점심식사 장소 추천 4 착한점심 2013/10/07 1,396
304686 두타 제평 후기 6 동대문 2013/10/07 3,758
304685 100% 모 원피스는 어떨까요? 5 79스텔라 2013/10/07 1,021
304684 삼성특검 '황교안 떡값' 수사 결론 안냈다 샬랄라 2013/10/07 295
304683 카레 얼려도 되나요? 6 넘 많아요 2013/10/07 5,818
304682 아반떼, sm3, k3 중 고민이에요 19 승용차 2013/10/07 5,688
304681 전기렌지에 뚝배기 대신 쓸 수 있는것 추천요.. 6 입큰 2013/10/07 1,327
304680 드라마 은희에서 명호?와 무슨 관계인가요..?? 3 ee 2013/10/07 2,540
304679 불친절하지만 맛있는 음식점과 친절하지만 맛은 그저그런 음식점 13 ..... 2013/10/07 1,716
304678 어린이집에서 물향기수목원으로 소풍간다는데.. 10 소풍 2013/10/07 1,938
304677 맞벌이女·골드미스, 연말정산 부녀자공제못받는다-사실상 직장여성은.. 4 둥둥부엉이 2013/10/07 3,845
304676 중학생 수행평가중 포트폴리오 1 웃자 2013/10/07 863
304675 부추 맛있게 무치는 법 (고추가루 안쓰고..) 알려주세요.ㅠ 18 123 2013/10/07 3,213
304674 사과식초쥬스 효과가 좋아요^^ 5 쾌변 2013/10/07 1,797
304673 이제 끝물이잖아요. 어떻게 해먹나요? 5 고추가 2013/10/07 1,149
304672 실내화 안가져갔네요 12 건망증 2013/10/07 1,115
304671 집된장 만큼 맛있는 시판 된장 있나요? 3 된장 2013/10/07 2,911
304670 토요일 연대논술 3 sk 2013/10/07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