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끝까지 못살것 같은 예감

하소연 조회수 : 11,037
작성일 : 2013-09-20 09:40:00
현재는 각자직장때문에 떨어져살고
어린애들은 제가 키우고사는데
저두 힘들긴 하지만 남편이랑 가끔보니
살겠더라구요 몇년있다 저는 회사그만두고
내려가서 같이 살 계획이 있었는데
요며칠 시간이 나서 함께 살아보니 숨이 막혀요

일단 같이 있으니 맘이 안편해요 성격이
까칠하다가 다정하다가 병주고 약주고
남편이 있는곳은 시골인데 숙소에 가보니
모기 벌레 뱀등 엄청 많고 애들한테 버럭도
잘하고 잔소리도 많고 결정적인건
운전을 너무 거칠게해요 앞에 차 천천히가면
바로 추월해서 반대편차랑 아찔한 적도 있고
계속 빵빵거리고 차선자주바꾸고 정말
개또라이같더군요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시키는것두 많구 집지어서 같이 살자는데
마음이 싹 달아나버리고
IP : 211.234.xxx.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3.9.20 9:42 AM (180.65.xxx.29)

    주말 부부는 그래서 하는게 아니래요. 주변에 주말 부부 하는집 꽤 있는데
    대부분 남편은 돈벌어 송금하는 용도지 아빠도 남편도 아니더라구요

  • 2. rararal
    '13.9.20 9:43 AM (175.223.xxx.36)

    애들낳고 사심서 남편성격을 이제 아신건가요?

  • 3. 하소연
    '13.9.20 9:44 AM (211.234.xxx.26)

    스마트폰이라 짤렸네요
    3일같이 지내는동안 많이 힘들고
    전원생활환상도 없어져버려
    걍 이렇게 월말부부로 쭉 살다가
    애들이 상처 덜 받는시기에 갈라서고 싶어요
    시댁도 아들만 고생하고 순진하다그러고
    애들하고 힘들게 직장다니는 저한테는
    직장 아깝다고 계속다니라는 어이없는 소리에
    월급이나 궁금해하고 암튼 정도 안가고 그래요

  • 4. 하소연
    '13.9.20 9:47 AM (211.234.xxx.26)

    성격이야 다 알고있었지만 월말부부하는동안
    잊고 지낸것도 있고 혼자 생활하다보니 성격이
    더 거칠어 졌더라구요

  • 5. 순진
    '13.9.20 12:25 PM (24.52.xxx.19)

    원글님 그래도 가정을 먼저 깨는건 아니져.
    님이 희생을 하더라도 가정은 지켜야 합니다.

  • 6. ll
    '13.9.20 2:04 PM (218.50.xxx.123)

    제가 저런 남편이랑 사는데요
    저도 집을 여러번 나갔다왔어요

    절대 직장 고만두지 마시고요
    시골 절대 못살아요
    저도 뱀이 무서워요

    그리고 지금처럼 떨어져 살다가 가끔보세요
    그래야 이혼까지 안 가요

    절대 성격은 못고쳐요

  • 7. 여기 동지 있어요
    '13.9.20 3:55 PM (125.177.xxx.190)

    제발 몇년후 좋게 헤어질 수 있기만 바라고 있답니다.
    이혼 안해줄까봐 걱정이예요....

  • 8. ..
    '13.9.20 8:05 PM (1.224.xxx.197)

    주말부부 반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성격이 많이 안 맞으면
    주말부부로 따로 지내는걸
    권유하기도하더라구요

  • 9. 어이쿠~
    '13.9.20 8:18 PM (119.193.xxx.224)

    제가 쓴 글인줄...
    저도 세상에서 남편이 제일 불편해요.
    같이 있으면,가시같아요.
    여러궁리 하다가,
    제가 밤에 하는 일을 찾아서 하고 있어요.
    11시에 끝나고 집에 가면,
    눈만 맞추고,
    전,씻고 자요.
    근데요...
    이젠 그것도 싫은 지경...
    앞으로 좋아질 가능성은 거의 0 인데...
    이제 40후반인데..어쩌나 싶네요.
    원글님 말씀하신 모든것이 해당되요.
    같이 차 타는게 너무 싫어서 빨리 차 사려고 돈 모으고 있어요.

  • 10. fridays
    '13.9.21 12:51 AM (116.124.xxx.157)

    쩝 시골도 살만한데유...왜!!

  • 11. 어이
    '13.9.21 2:57 AM (116.125.xxx.243)

    윗글하고는....천박하긴....

    원글님 직장다닌다잖아요!

  • 12. 북아메리카
    '13.9.21 8:18 AM (182.212.xxx.108)

    그냥 이대로 사세요 가끔 볼때 잘해주시고요 어쨌든 외지가서 일해서 보내주는 돈으로 도움되쟎아요 그것도 가족사랑없으면 못하는거예요 왠만한 남자 시골가서 혼자 일해서 돈부쳐주고 그짓 못해요 아직 가족 사랑하고 순수한거예요
    우리남편보고 그리하라하면 내가 왜 그고생 해서 돈부쳐줘야하냐할꺼예요
    글고 서울서 그것도 직장생활하며 살던 사람이 시골가서 못삽니다 우울증 오고 가정생활 좋게 유지 못해요 사이나 좋음 모를까
    이생활 유지하세요

  • 13. 북아메리카
    '13.9.21 8:19 AM (182.212.xxx.108)

    글고 같이 사는 사람들도 꼴보기 싫을때 진짜 안살고 싶어요
    그런시기 아닐까요

  • 14. 이혼하는게 맞죠
    '13.9.21 9:30 AM (180.65.xxx.29)

    언젠가는 합쳐야 하잖아요 그때가서 힘떨어지고 돈못벌면 이혼하는건 잔인한거죠
    한살이라도 어릴때 저렇게 싫으면 이혼하고 놓아주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898 변호인이 1577만명을 돌파해야 하는 이유 ! 6 대합실 2014/01/01 1,954
337897 연기대상 여자연기자 의상 사소한 2014/01/01 2,335
337896 어떡해....우리집이 노랭이로 변해버렸어요 5 새해 2014/01/01 3,284
337895 강아지 먹이는 어떻게 하는게 가장 바람직할까요? 8 강아지 2014/01/01 1,436
337894 토요일에 만든 수육, 오늘 먹어도 될까요? 2 헝그리 2014/01/01 981
337893 [82 모여요! ^0^] 1월 4일(토) 4시 시청역 5번출구!.. 22 Leonor.. 2014/01/01 1,832
337892 검증된 맛있는 김치만두속 어떻게 만들어요? 4 만두 2014/01/01 2,510
337891 제주도항공권 젤 싸게 살수 있는곳이 어딜까요 7 날개 2014/01/01 2,670
337890 당일로갔다올수있는 기차여행 추천해주세요 쭈니 2014/01/01 1,173
337889 신혼집 오디오 추천해주세요 9 푸른 2014/01/01 2,453
337888 오늘 교보문고 강남점 오픈할까요? 1 dma 2014/01/01 1,421
337887 박정희 사위 일가, ‘설악산 케이블카’ 42년 독점·특혜운영 17 ㅊㅁ 2014/01/01 2,525
337886 조선티브 4 미침 2014/01/01 966
337885 운동하고 피부 좋아지신 분 있나요? 6 운동 2014/01/01 4,331
337884 젤 잘생긴 남자 배우는 역시 9 내꺼 2014/01/01 3,365
337883 동대문밀레오레~급해요~~~ 1 궁금 2014/01/01 1,054
337882 kbs연기대상 재방송 하는데 못보겠네요 2 하루정도만 2014/01/01 2,933
337881 영화 'about time' 볼만한 좋은 영화네요. 6 ... 2014/01/01 1,874
337880 성형 후 여드름.. ㅇㅇ 2014/01/01 1,093
337879 [민영화 그 후]민영화의 현실이라네요ㅠ 4 민영화반대 2014/01/01 2,057
337878 로드샵 클렌징티슈랑 해먹 어디게 좋을까요?? 1 .. 2014/01/01 1,472
337877 대화의 방식 5 ... 2014/01/01 1,225
337876 시상식때 왜 들먹이죠? 8 연예인들 2014/01/01 2,747
337875 무료 문자 보내는 싸이트 아시는분? 나미 2014/01/01 758
337874 터지지 않는 에어백의 불편한 진실 1 현기차 뽑는.. 2014/01/01 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