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끝까지 못살것 같은 예감

하소연 조회수 : 10,970
작성일 : 2013-09-20 09:40:00
현재는 각자직장때문에 떨어져살고
어린애들은 제가 키우고사는데
저두 힘들긴 하지만 남편이랑 가끔보니
살겠더라구요 몇년있다 저는 회사그만두고
내려가서 같이 살 계획이 있었는데
요며칠 시간이 나서 함께 살아보니 숨이 막혀요

일단 같이 있으니 맘이 안편해요 성격이
까칠하다가 다정하다가 병주고 약주고
남편이 있는곳은 시골인데 숙소에 가보니
모기 벌레 뱀등 엄청 많고 애들한테 버럭도
잘하고 잔소리도 많고 결정적인건
운전을 너무 거칠게해요 앞에 차 천천히가면
바로 추월해서 반대편차랑 아찔한 적도 있고
계속 빵빵거리고 차선자주바꾸고 정말
개또라이같더군요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시키는것두 많구 집지어서 같이 살자는데
마음이 싹 달아나버리고
IP : 211.234.xxx.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3.9.20 9:42 AM (180.65.xxx.29)

    주말 부부는 그래서 하는게 아니래요. 주변에 주말 부부 하는집 꽤 있는데
    대부분 남편은 돈벌어 송금하는 용도지 아빠도 남편도 아니더라구요

  • 2. rararal
    '13.9.20 9:43 AM (175.223.xxx.36)

    애들낳고 사심서 남편성격을 이제 아신건가요?

  • 3. 하소연
    '13.9.20 9:44 AM (211.234.xxx.26)

    스마트폰이라 짤렸네요
    3일같이 지내는동안 많이 힘들고
    전원생활환상도 없어져버려
    걍 이렇게 월말부부로 쭉 살다가
    애들이 상처 덜 받는시기에 갈라서고 싶어요
    시댁도 아들만 고생하고 순진하다그러고
    애들하고 힘들게 직장다니는 저한테는
    직장 아깝다고 계속다니라는 어이없는 소리에
    월급이나 궁금해하고 암튼 정도 안가고 그래요

  • 4. 하소연
    '13.9.20 9:47 AM (211.234.xxx.26)

    성격이야 다 알고있었지만 월말부부하는동안
    잊고 지낸것도 있고 혼자 생활하다보니 성격이
    더 거칠어 졌더라구요

  • 5. 순진
    '13.9.20 12:25 PM (24.52.xxx.19)

    원글님 그래도 가정을 먼저 깨는건 아니져.
    님이 희생을 하더라도 가정은 지켜야 합니다.

  • 6. ll
    '13.9.20 2:04 PM (218.50.xxx.123)

    제가 저런 남편이랑 사는데요
    저도 집을 여러번 나갔다왔어요

    절대 직장 고만두지 마시고요
    시골 절대 못살아요
    저도 뱀이 무서워요

    그리고 지금처럼 떨어져 살다가 가끔보세요
    그래야 이혼까지 안 가요

    절대 성격은 못고쳐요

  • 7. 여기 동지 있어요
    '13.9.20 3:55 PM (125.177.xxx.190)

    제발 몇년후 좋게 헤어질 수 있기만 바라고 있답니다.
    이혼 안해줄까봐 걱정이예요....

  • 8. ..
    '13.9.20 8:05 PM (1.224.xxx.197)

    주말부부 반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성격이 많이 안 맞으면
    주말부부로 따로 지내는걸
    권유하기도하더라구요

  • 9. 어이쿠~
    '13.9.20 8:18 PM (119.193.xxx.224)

    제가 쓴 글인줄...
    저도 세상에서 남편이 제일 불편해요.
    같이 있으면,가시같아요.
    여러궁리 하다가,
    제가 밤에 하는 일을 찾아서 하고 있어요.
    11시에 끝나고 집에 가면,
    눈만 맞추고,
    전,씻고 자요.
    근데요...
    이젠 그것도 싫은 지경...
    앞으로 좋아질 가능성은 거의 0 인데...
    이제 40후반인데..어쩌나 싶네요.
    원글님 말씀하신 모든것이 해당되요.
    같이 차 타는게 너무 싫어서 빨리 차 사려고 돈 모으고 있어요.

  • 10. fridays
    '13.9.21 12:51 AM (116.124.xxx.157)

    쩝 시골도 살만한데유...왜!!

  • 11. 어이
    '13.9.21 2:57 AM (116.125.xxx.243)

    윗글하고는....천박하긴....

    원글님 직장다닌다잖아요!

  • 12. 북아메리카
    '13.9.21 8:18 AM (182.212.xxx.108)

    그냥 이대로 사세요 가끔 볼때 잘해주시고요 어쨌든 외지가서 일해서 보내주는 돈으로 도움되쟎아요 그것도 가족사랑없으면 못하는거예요 왠만한 남자 시골가서 혼자 일해서 돈부쳐주고 그짓 못해요 아직 가족 사랑하고 순수한거예요
    우리남편보고 그리하라하면 내가 왜 그고생 해서 돈부쳐줘야하냐할꺼예요
    글고 서울서 그것도 직장생활하며 살던 사람이 시골가서 못삽니다 우울증 오고 가정생활 좋게 유지 못해요 사이나 좋음 모를까
    이생활 유지하세요

  • 13. 북아메리카
    '13.9.21 8:19 AM (182.212.xxx.108)

    글고 같이 사는 사람들도 꼴보기 싫을때 진짜 안살고 싶어요
    그런시기 아닐까요

  • 14. 이혼하는게 맞죠
    '13.9.21 9:30 AM (180.65.xxx.29)

    언젠가는 합쳐야 하잖아요 그때가서 힘떨어지고 돈못벌면 이혼하는건 잔인한거죠
    한살이라도 어릴때 저렇게 싫으면 이혼하고 놓아주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432 왼손잡이의 오른손 글씨쓰기 33 ... 2013/10/06 5,759
304431 매실이 아직도 거품이 나요... 4 매실걱정 2013/10/06 1,008
304430 뉴스타파 - 역사교과서 공동저자 이견 묵살 1 유채꽃 2013/10/06 326
304429 전세 올려달라는건 언제까지 하는 건가요? 1 전세금 2013/10/06 816
304428 박완서 책을 보는데 2 ..... 2013/10/06 1,655
304427 옆에 베스크첫번째글: 2만원때문에 복을걷어차는친구를 비롯하여.... 11 삭제반대합니.. 2013/10/06 3,049
304426 상가전용면적대비 전용면적 2013/10/06 863
304425 스마트 티비 엘지와 삼성 24 티비 선택.. 2013/10/06 6,340
304424 인천살인사건이요 1 ... 2013/10/06 1,358
304423 02 761 47x5는 어떤번호? 2 대체 2013/10/06 985
304422 법인과 전세계약했는데 회사 이름이 바뀐경우 2 전세 2013/10/06 996
304421 유기된 페르시안고양이를 25 츄비 2013/10/06 3,742
304420 동치미 국물 마시면 왜 속이 편해질까요? 2 ... 2013/10/06 1,324
304419 남편이 결혼을 후회합니다 30 참지겹다 2013/10/06 30,068
304418 무화가 먹고싶은데 어디서 구입하세요? 3 ㅇㅇ 2013/10/06 1,500
304417 정말 기라는게 있을까요 10 suspic.. 2013/10/06 2,091
304416 몽슈슈 도지마롤 먹었어요 7 맛있네 2013/10/06 3,565
304415 선글라스에 락카 묻었어요? 이장 2013/10/06 295
304414 봉추찜닭 vs 또래오래 치킨 어느쪽이 더 좋으세요? 7 ... 2013/10/06 1,374
304413 어떤 사교육이 좋을까? 7 봄나물 2013/10/06 1,337
304412 잠원동아 복도식 8 잠원동아아파.. 2013/10/06 2,054
304411 요즘은 주산 안하나요? 초2아이 조언좀 주세요... 5 ... 2013/10/06 1,707
304410 간장고추삭히기 2 급질이요~~.. 2013/10/06 4,867
304409 수능이 다가 오니, 남편 정말 싫으네요. 7 가을 2013/10/06 2,751
304408 큰생선이 강바닥에 1 꿈해몽 2013/10/06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