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배추 채칼 정말 위험한 물건이네요.
손가락 슬라이스를 했어요.
채칼 뒤집어 보니까
제 살이 슬라이스 되어서 붙어 있는데
햄 같더라구요.
피가 안 멈춰서 지혈제 사다가 뿌렸더니
멈추더군요.
이젠 무서워서 두꺼운 면장갑끼고
같이 딸려온 플라스틱으로된 기구(?)에 끼워서 합니다
만약 구입예정이신 분들은 주의하세요.
1. 오프라
'13.9.19 11:05 PM (1.177.xxx.29)와...진짜 큰일날 뻔 하셨네요
2. ㅠㅠㅠㅠㅠㅠㅠㅠ
'13.9.19 11:06 PM (218.238.xxx.159)묘사한번 끔찍하네요..햄처럼 붙어있는 살점연상..윽..ㅜㅜㅜㅜ
3. ...
'13.9.19 11:10 PM (112.155.xxx.92)그러게요. 제목과 달리 내용이 완전 고어물이네요.
4. 야야
'13.9.19 11:10 PM (211.179.xxx.156)저도 지난번에 그랬네요. ㅠ 피가 어찌나 마니 나던지 꼬매야하는거 아닌가 생각할정도로... 그 담부턴 꼭 플라스틱 잡는걸로 야채 잡고 해요
5. 벤리너채칼도
'13.9.19 11:11 PM (58.145.xxx.251)흉기에요
아차하면 손가락을 채썰어요 ㅠㅠ6. 조심
'13.9.19 11:11 PM (175.117.xxx.31)남편도 그걸로 양배추 썰다가 손가락을 다쳐서 그거만 보면 이제 기겁을 하고 제가 쓰고 있으면 조심하라고 몇번을 당부해요...꼭 플라스틱 집게 꽂아서 썰라 하고요....방심하고 막 썰다가 정말 큰일나겠더라고요..저도 그거 쓰면 긴장 됩니다....
7. BB
'13.9.19 11:13 PM (175.223.xxx.220)오프라/네 소독하는데 정말 너무 아파서 육두문자 튀어나올뻔했어요.
ㅠㅠ/살점 보고 피 계속 보니까 머리가 아파왔어요. ㅎㅎ8. 헉
'13.9.19 11:13 PM (223.62.xxx.38)묘사가 소름끼치네요..
9. 한가지
'13.9.19 11:19 PM (175.117.xxx.31)그거 처음에 큰 거였다가 썰어가면 점차 작아지잖아요..그때는 속도를 아주 천천히 해야 해요..빨리 하면 만약의 경우 크게 다치니까요..그리고 좀 작은 양이 남았을 때는 그만 썰고 큰 걸 잡고 써는 것이 안전하게 하는 길이예요......작아질수록 속도는 늦춰서 써는 것이 안다치는 길입니다.
10. BB
'13.9.19 11:23 PM (175.223.xxx.220)//앗 죄송해요. 본의아니게 글이 고어물이 되어 버렸네요. //역시 저만 다친게 아니군요. //맞아요. 천천히 해야 돼요. 전 엄청 빠르게 하다가 저도 모르는사이에 다쳤어요.
11. ...
'13.9.19 11:26 PM (211.234.xxx.105)전 감자칼같은걸로 하나있는데
고이고이 잘 모셔놨어요
시모무라인가요? 그래도 그건 사고싶어요12. dd
'13.9.19 11:27 PM (211.176.xxx.46)아무리 그래도 자기살보고 햄이라뇨.....
13. 으으...
'13.9.19 11:28 PM (182.225.xxx.22)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이 ㄷㄷ
14. ...ㅠㅠ
'13.9.19 11:36 PM (218.101.xxx.194)글 읽는데 상상되서... 으악 진짜 아프겠어요ㅠ
15. 내일당장
'13.9.19 11:42 PM (58.126.xxx.206)파상풍주사맞고 손가락 의사보여주세요
살점이 날아간정도면 피엄청나요
회복도 더디구요 엄청 안아물어요
몇바늘 꼬메셔야할꺼에요
꼭 병원가세요16. 맞아요
'13.9.19 11:45 PM (99.226.xxx.84)저도 직전까지 갔다가 빨리 대처해서 다치진 않았는데
그다음부터는 아주 조심해요.17. 잘못쓰면 흉기
'13.9.20 12:41 AM (223.62.xxx.240)저는 감자칼로 슬라이스 당했네요.
그것도 이사가기 전 날 주방에 짐정리 하다가 당한거라
이사가서 일주일 내내 도우미 아줌마 불렀어요.
얼마나 깊게 저몄는지? 흉터까지 남았네요.
감자칼만 보면 전율이 쫙~~!!18. 끔찍ᆢ
'13.9.20 1:21 AM (125.179.xxx.18)어떤채칼을 사셧길래??.. 여기채칼 글보면 손 조심해야
한다고 다들 말씀하셨는데 모르셨나 보네요..
맨손으로 양배추를 만지셨다니ᆞᆢ
빨리 쾌유 하시길ᆢ19. 개냥이
'13.9.20 1:35 AM (211.208.xxx.10)채칼 전용으로 채소 위에 도구를 끼워서 쓸 수 있는 그런 도구가 있는 채칼 세트 있습니다.
저도 호텔에서 일하다고 업소용 고기써는 기계에 엄지손가락 베어서 봉합하고 아직도 조금 이상하네요.20. 저도
'13.9.20 2:29 AM (210.181.xxx.134)한두달쯤전에 원글님처럼 채칼에
살점이 슬라이스 되니까 진짜 피 철철나는데
지혈 절대 안됨 ㅜㅜ
겨우 지혈했는데 약간만ㅍ움직여도
계속 피가 베어나옴 ㅜㅜ
약국가서 약 사려고했더니 약사님이 약은 개뿔!!
당장 병원가라고!!!
병원갔더니 레이져로 지져주니까 금방 났쓰요.21. 저두요ㅠㅠ 트라우마
'13.9.20 3:57 AM (95.166.xxx.81)채칼로 신나게 오이 썰다가 아무런 자극도 없이 넷째, 새끼 손가락 지문을 싹 다 밀어버렸네요ㅠㅠ 어찌나 억울하던지ㅠ 지혈도 원글님처럼 빨리 안되었고, 너무 화만나서 준비하던 저녁도 안먹었네요. 아물기도 오래 걸렸네요..그 후로 채칼 절대 상대 안해요. 어여 나으세요!
22. ..
'13.9.20 6:42 AM (108.180.xxx.222)그거 당연히 딸려온 가드 해서 사용하셔야합니다. 장식용으로 들어있는게 아니고 손 다치지 말라고 보호용으로 들어있는거에요. 없이 하시려면 정말 조심조심 천천히 하셔야해요. --;
23. 작년에
'13.9.20 8:30 AM (112.186.xxx.140)저도 작년에 양배추 채칼로 제 손가락을 밀었답니다.ㅠㅠ
어찌나 피가 낭자하게 나던지.
아무리 잡아매어도 안되어서 칭칭 동여감은데에 빨간 고무장갑 끼고 몇 시간 있었어요.
채칼이나 주방용품이 은근 무서운게 많아요.
기본적으로 식칼만 해도 그렇죠.
그 뒤로 양배추 채칼 전용 목장갑을 마련했어요.
목장갑 위에 일회용 비닐 장갑 끼고 가드 하고 양배추 채칼 사용해요.24. 4년차
'13.9.20 10:51 AM (118.220.xxx.63)다이소 양배추채칼 감자칼처럼생겼는데
지금까지 아무이상없이 잘 쓰고 있는데25. 저도 그런적
'13.9.20 11:08 AM (110.46.xxx.78)저는 오이깍는칼로 손가락 슬라이스를 ㅠㅠ
식칼 칼끝이 아래쪽으로 직각으로 떨어뜨려 발등에 그대로 꽂힌족도 있고 호치켓찍더가 손가락 찍으적도 ㅠㅠ26. 스무바늘
'13.9.20 3:17 PM (211.54.xxx.95)엄청 아프셨겠네요ㅠ
채칼 진짜 조심해야 됩니다
제 친구는 채칼 쓰려고 찬장 깊숙히 들어 있던 채칼 뭔가에걸려 있어서 힘껏 잡아당겼다가 손목 위촉으로 떨어지며 그대로 피부가 슬라이스 ㅠㅠㅠㅠ 응급실로 직행!스무바늘 꿰매더라구요 쓸때도 조심 보관도 조심하셔야 되요
원글님 어여어여 새살 솔솔~~27. 오
'13.9.20 3:47 PM (175.197.xxx.187)저도 그런적 있어요~
그뒤로 채칼싸용시엔 면장갑이나 고무장갑낍니다.
어서 나으시길!28. ..
'13.9.20 5:06 PM (118.221.xxx.32)가끔 쓰는데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합니다 무서워요
29. 댓글
'13.9.20 5:48 PM (175.117.xxx.31)댓글 하나 읽을 때마다 하체가 저릿 저릿..오금이 저린다고 해야 하나요? 되게 무서워요잉.
30. 맞아요
'13.9.20 6:15 PM (222.255.xxx.114)82살돋에서 광풍불었을때 그모델 주문해서 온날 너무나 궁금해서 오자마자 씻어 써보자마자 손가락이 나가서 얼마나 놀랐는지요..
매번 쓸때마다 긴장하고 사용해요. 채칼로 양배추써니 넘넘 맛있긴해요31. 모닝콜
'13.9.20 7:39 PM (175.199.xxx.216)특히 양배추깍는칼..많이 많이 조심하셔야해요...일제 4만원주고 샀는데...대박 무서움.ㅠㅠ
32. 아라한
'13.9.20 9:07 PM (114.93.xxx.193)저도 똑같은 경험있내요. 제 살점은 하수구로~ 그뒤로 채칼안씁니다 후덜덜
33. 주연
'13.9.20 9:20 PM (211.48.xxx.167)진짜 이거 조심해야해요~
전 응급실가서 꼬맷습니다 아직 그자리 감각이 없어요
지금은 채칼 사용할때 장갑끼고 고무장갑끼고 정신 똑 바로 차리 사용합니다.
여러분들도 신경 바짝 쓰야해요34. 엉엉엉ㅠㅠㅠ
'13.9.20 9:59 PM (124.53.xxx.87)저도 열흘전에 다쳤어요ㅠㅠ
정말 피가 안멈춰서 아픈거 보다 놀랐어요..
조심한다고 하다가 재료손질 끝날부렵에 순간방심하다가ㅠㅠㅠ
다행히 살성이 좋아서 빨리 잘 아물었네요..
원글님도 빨리 회복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