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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년 추석때 이렇게 가야 하다니 괴로워요...

ㅜㅜ 조회수 : 13,635
작성일 : 2013-09-19 21:39:26


시부모님이 차가 없으신데
차로 두시간 거리 큰집(시아버지 큰형)에 매년 차레 지내러 갈때
저희가 한시간 거리에 있는 시부모님 모시고
차례 지내러 갔어요

올때도 늘 두시간거리인데
맨날 막혀서 세네시간
게다가 모셔다 드리면
또 점심 먹자고 해서 점심먹고 집에 오면
서울시내도 꽉 막혀서 한시간 훨씬 넘게 걸리구요..

그런데
이제 애기 생겨서 카시트 뒤에 장착하니
소나타 뒤에 절반이 꽉 차요
거기에 기저귀 가방까지...

이러니 당연히 시아버지가 앞자리 앉으시고
저는 가운데 자리 맨 가에 시어머니 앉아서

몇시간을 오니
진빠지고
애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ㅜㅡ
너무너무 힘드네요..

시부모님 안 모시고 다닐 수도 없고 ㅜㅜ

앞으로 계속 이렇게 다녀야 한다니
생각만 해도 너무 우울해요
IP : 175.223.xxx.1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9 9:41 PM (58.233.xxx.188)

    차를 큰 걸로 바꾸세요.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죠 뭐.

  • 2. 남편은
    '13.9.19 9:43 PM (124.5.xxx.140)

    어디 가셨나요?

  • 3. ..
    '13.9.19 9:44 PM (58.233.xxx.188)

    ㄴ 남편은 운전하겠죠. 무인 자동차 아닌 이상.

  • 4. 원글
    '13.9.19 9:46 PM (175.223.xxx.13)

    남편은 운전하죠...
    시어머니는 세시간 내내 저한테 이거해라 저거 하지 마라 잔소리 하시고 ㅜㅜ 전 가운데서 땀 흘리며
    허리아파 죽는즐 알았네요 ㅜㅜ 그것땜에 차를 바꿀수도 없고 괴로워요 ㅜ

  • 5. 000
    '13.9.19 9:48 PM (223.62.xxx.17)

    아이 둘은 안되겠네요. 안고 타라고 할테니.
    차를 바꾸는 것밖엔 방법이 없겠지요..
    그런데 그것도 ...
    좀 보태달라고 하면 당연히 기사노릇 더 많이 시킬거고
    명절에 탈거 예상해서 차 바꾸자니 가계에 부담되고.
    차가 커지면 명절 뿐 아니라 다른 때도 쉽게 태워 가라고 할 것같고.
    에휴 ...
    큰 집엘 가지 말든지,
    시부모님 중 한 분이라도 안계셔야 ...

  • 6. 원글
    '13.9.19 9:49 PM (175.223.xxx.13)

    시부모님이 하는 말씀이 애 안고 가면 안되냐고 ㅡㅡ ㅜㅜ 이러셔서 절대 안된다고 했네요 ㅜㅜ

  • 7. ...
    '13.9.19 9:57 PM (59.15.xxx.61)

    얼른 애 하나 더 넣고 카시트 2개 장착하면
    시부모님 타실 자리가 없네요...ㅎㅎㅎ

    지금은 탈출구가 없어 보이지만
    몇 년만 지나면
    무슨 일이 생겨도 생기게 되어 있어요.

    저도 젊을 때 시집, 시어머니 때문에...
    정말 앞에 캄캄할 때가 있었고
    더 이상 같이 살까말까 할 때도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시어머니는 연로하셔서 며느리도 못알아 보십니다.

    원글님 댁도 언젠가는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될 날이 있어요.

  • 8. ===
    '13.9.19 9:57 PM (61.102.xxx.138)

    1년에 한번이시면 그럼님 말씀처럼 큰 차 빌려서 타고 가는 게 낫겠네요. 돈이 좀 들기는 해도, 몸이 편한 게 우선이죠.

  • 9. ㅁㅁㅁ
    '13.9.19 10:02 PM (58.226.xxx.146)

    큰 차 빌려서 가는거 좋은 방법이네요~
    저는 생각도 못했어요.
    이 집은 아이 둘되면 당연히 아이 하나는 안고 가라고 할 집이에요.
    지금도 카시트 떼고 아이 안고 가라고 한다니..
    아이가 커가면서 열도 잘 나고 가벼운 감기도 걸리고 하는데
    명절 즈음 아이 컨디션 안좋을 때는 가지 말고 남편과 시부모님만 큰집에 보내면서 지내다보면 .. 세월이 흐르긴 흐를거에요.

  • 10. ....
    '13.9.19 10:04 PM (117.111.xxx.123)

    저도 애 어릴땐 괜찮았는데..애들이 초등 고학년되다보니..시아버지 앞에 앉으시고 시모,저,아이둘 데리고 뒷자석에서 있다보니 멀미가 나는데...시아버지 괜찮다고..당연히 괜찮죠..어휴

  • 11. ..
    '13.9.19 10:06 PM (223.62.xxx.112)

    큰집 며느리들도 적은 식구 선호. 부모님과 남편만 보내세요.

  • 12. 무명
    '13.9.19 10:10 PM (223.62.xxx.23)

    님이 운전하세요. 저 아는집 그런집 있어요

  • 13. rene
    '13.9.19 10:27 PM (119.69.xxx.48)

    명절 때만 카렌스 같은 큰 차로 렌트 하세요

  • 14. 겨울
    '13.9.19 10:41 PM (112.185.xxx.109)

    참 말들은 쉽게들 하신다,,렌트하라니 참,,님이 운전하라니,,웃긴다 진짜,,

  • 15. ..
    '13.9.19 10:50 PM (117.111.xxx.16)

    원글님은 있는 차도 팔고 싶으실듯..
    누구 좋으라고 큰차 사라구요..
    앞으로 계속 시댁기사노릇하느니
    아예 차없다고 각자 (부모님따로,,원글님부부따로) 버스타고 큰댁가시면 제일 좋겠는데 말이죠..
    명절때문에 차 팔수도없고..참 골치아프시겠어요..
    저희도 저희차로 시어른들 기사노릇해봐서 그맘 알아요

  • 16. 어휴
    '13.9.19 11:02 PM (112.161.xxx.208)

    렌트나 차바꾸라는 분들은 꽤 지갑이 두둑한가봐요.

  • 17.
    '13.9.19 11:16 PM (223.33.xxx.35)

    님은 시댁에서 있겠다하면 안되나요
    꼭 다 가야하는지요
    그리 다 가면 큰집식구들도 좋아하지않을듯한데요

  • 18. rene
    '13.9.20 12:00 AM (119.69.xxx.48)

    렌트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 같은데 비아냥대는 사람들은 뭐죠?
    하루이틀 렌트비 얼마나 한다고...

  • 19. 캬ㅇㅇ
    '13.9.20 12:28 AM (111.118.xxx.235)

    카시트를 가운데 장착합니다

  • 20. 한마디
    '13.9.20 12:34 AM (118.222.xxx.140)

    애가 맨날 어린거 아니고 큰댁도 어르신 돌아가심 안가게되고
    시부모님도 불로초 드시고 오래 사시는거 아니니
    일년에 두번
    몇번만 참으세요.

  • 21. 윗님
    '13.9.20 6:40 AM (223.62.xxx.96)

    카시트를 가운데 장착하세요2222
    시어머니하고도 떨어져 앉을수도 있고 아이도 어머니와 같이 돌보기도하고 피곤하면 카시트에 기대서 살짝 자는척할수도 있고 몸 숨기기도 좋아요ㅎ

  • 22. ....
    '13.9.20 7:07 AM (59.15.xxx.184)

    원글님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정하세요

    님 안 가고 남편만 보내도 되니...

    아이가 넘 아파서 ... 휴일 출근하면 수당이 더 많이 나와서라며저희 동서가 그걸 잘 합니다 시동생은 장단 잘 맞춰주고요

    남편이 잘 못 해도 일년 365일 중 서너번 불편한 명절로 시댁 자체가 불편해지는 것보다

    내가 편해지는 게 낫다면 불편한 걸 감수하는거지요

    갈 거라면 윗님들이 좋은 대안 많이 내놓으셨네요

    큰 차 렌트해서 가고 님이 조수석에 앉고 아이와 시부모님을 뒤에 앉히세요

    아가 챙기는 건 잔소리 많은 시어머님이 잘 하시겠죠. 전 들어도 잘 모르니 직접 보여달라하구요

    그래도 님을 향해 잔소리하시면 아, 우리 시어머님은 며느리와의 의사소통을 저리 하시는구나 하고

    들어주던가 아님 시어머님이 말할 틈을 주지 말고 남편과 시아버지와 끊임없이 대화 주도하며 말 하시던가...

    큰 차로 바꾸면 돈이 얼마냐하는데 정신적 피로감에 대한 댓가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용차로로 바꿀 수 있지 않아요?

    운전 안 하는 분들은 도로 흐름 모르세요

    시댁 어르신 사정 말고 도로 흐름에 맞춰 움직이세요

    어머님이 가고 싶은 시간은 한창 밀릴 때라 애아빠가 다녀와서ㅠ너무 힘들어한다, 이 시간에 오겠다하시고

    큰댁가서 점심 드시는 건 그럴 수 있지만 몇 시부터 밀리니 이때 나와야한다 주도적으로 해보세요

    뭐라뭐라하시면 어머니, 일 년 몇 번 란 보는 명절, 저도 즐거운 마음으로 기억하고ㅠ싶어요 ...


    근데 누구랑 보내느냐가 관건 같아요

    아는 동생은 시댁 식구들과 넘넘 즐거운 한 때를 보내 스트레스가 확 풀렸대요

    주차장 고속도로도 즐거웠고 차 안에서 노래 부르고 수다 떨고 왔다며 ..

    이 집도 아기 어려 카시트 쓰고 아는 동생은 몸이 약해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절로 다이어트가 될 정도예요

  • 23.
    '13.9.20 12:45 PM (211.202.xxx.148)

    카시트를 가운데 장착하라니 -.-
    가운데면 위험하고... 요즘 차는 가운데 안전벨트가 양쪽과 비슷하게 되어있나요?
    허리만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카시트는 그걸로 고정 안돼요...

  • 24. 에혀 명절이 뭔지
    '13.9.20 2:39 PM (182.209.xxx.130)

    차례는 각자 집에서 지내면 좋으련만
    아기랑 차에서 시달리며 여섯시간이상 고생하며 시댁 당도하면
    앉을틈도 없이 일햇엇네요
    가족끼리 오붓하게 지내면 좋으련만 시할아버지의 동생내외분.그분들의 아들들이 셋.그아들들의 와이프.그리고 애들....또 시할아버지의 막내동생내외분.이하동문....
    손님들이 울식구들보다 몇갑절이나 많고 난 외며느리
    아...진짜 저사람들만 안와도 소원이 없겟다 싶엇어요
    원글님도 고생이고 큰집 며느리들도 딱하네요
    아기 안고가다 사고나면 어찌되는지 실험한 동영상 시어머니 보여주세요
    그래도 안고 가라할수잇는지
    손주가 에어백이 되는건데...노인네들이 무식해서원

  • 25.
    '13.9.20 5:23 PM (113.187.xxx.184)

    쓴소리 님. 카시트 얹은 차 보기는 하셨어요? 그 옆 좁은 공간에서 어른 두 명이 앉아 가는데 앓는 소리 하는 게 얼마나 개념 없다고 막말이세요? 거기다 내내 잔소리가 끊이지 않는 시부모님 모시고 말이죠. 자기 자리 좁다고 손주 카시트 빼라는 거 보면 그 시어머님의 개념도 알조 아니겠어요? 반말 늘어놓는 꼴 하며.

    에라이.

  • 26. 쓴소리님
    '13.9.21 1:27 AM (49.96.xxx.26)

    난 너보다 더 좁은 카시트 두개사이에서
    고생하니 닥치라는것 같은데
    참 심뽀 고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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