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 한마디씩 해주세요
... 조회수 : 3,599
작성일 : 2013-09-19 13:02:19
시월드에 지난 일요일에 갔습니다.
원래는 화요일 저녁에 갈 예정이었는데 시월드에 사정이 생겨 이틀 일찍 갔습니다.
그건 괜찮습니다.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으려니...합니다.
4박5일 며느리자유이용권 끊어드리고 전에 나물에 탕국에 다 했습니다.
참고로 제 시월드는 차례 안지냅니다.
그래도 시누들 많다는 핑계로 할건 다 합니다.
결혼 안한 오십넘은 시누...
어제 저녁 먹을때 왔습니다.
일하다 왔답니다.
그 말은 그냥 믿어줬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 상 차렸습니다.
상차리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시누 나오더니 소파에 완전 편한 자세 ㅡ장군님 자세ㅡ로 앉아 신문 쳐보십니다.
ㅡ험한 말 써서 죄송합니다. 쓰다보니 슬슬 열받네요ㅡ
아침상 두번 차리고 설거지 다 하고 송편, 밤, 대추, 과일에 커피까지 거실 탁자에 대령해놨습니다.
다 먹고 이제 가겠다고 했습니다.
시누 ㅈㄹㅈㄹ 하기 시작했습니다.
뉘집 며느리가 명절 당일에 친정에 가냐고 합니다.
요즘은 다 그런다고 했습니다.
니 주변은 다 그러냐! 유유상종이다!
마구 씨부립니다.
졸지에 저랑 제 친구들 몽땅 천하에 주길년 됐습니다.
말 나온 김에 몇년전 얘기까지 끄집어내어 대판 하고 10시반에 나왔습니다.
제 ㅁㅊ 시누ㄴㅕㄴ에게 욕 한마디씩 해주세요.
IP : 211.234.xxx.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9.19 1:08 PM (117.111.xxx.42)이런 미친...면상에 하이킥 날려주고 싶네요
2. 나비잠
'13.9.19 1:08 PM (218.48.xxx.156)그러니 나이 오십에 그러고 살죠..
불쌍한 인생이라 생각하시고 가볍게 무시..
언능 친정 가셔서 푹 쉬세요~3. 그 시누는
'13.9.19 1:11 PM (124.5.xxx.140)명절도 아니고 명절 전날 친정에
왔다는 말씀인거죠!4. 다음번엔
'13.9.19 1:13 PM (59.22.xxx.219)ㅈㄹㅈㄹ 해도 상종하지마시고 그냥 더 빨리 친정에 가세요
추석때 친정에 떡하니 있는 시누도 있는데..저도 얼른 친정가야되겠어요 이러면서..5. 옛다
'13.9.19 1:21 PM (223.62.xxx.96)이런 %₩#@%#@@¤¿¡#%!
6. ㅁ ㅣ ㅊ ㅣ ㄴ ᆢ ㅣ ㄴ
'13.9.19 1:26 PM (39.7.xxx.30)ㅈ ㅣ ㄹ ㅣ ᆞ ㄹ ㅎ ㅣ ᆞ ㄴ ᆞ ㅣㅣ
7. ...
'13.9.19 1:27 PM (110.8.xxx.129)감히 명절에 올케와 얼굴 마주치는 시누년이 요즘 어디 있냐고 해주시지...
8. 행복한 집
'13.9.19 1:38 PM (125.184.xxx.28)그래서 시집을 못갔구나!
9. 에잇!
'13.9.19 2:04 PM (211.213.xxx.7)미친년!
10. 아니
'13.9.19 2:42 PM (117.111.xxx.217)이건 남편이 욕먹을 일인데요?
시누는 그냥 응가멍멍이구여11. ㅡㅡㅡㅡ
'13.9.19 2:57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그런인물과는 언성높일필요도없어요
조용히 눈내려깔고 딱한마디
"내가 아가씨며느리는 아니지요,12. 저런
'13.9.19 4:06 PM (211.208.xxx.12)쳐서 주 ㄱ 이 ㄹ 녀 ㄴ
아주 잘하셨어요. 그냥 확 뒤집어 놓으시지...13. ㄷㄷㄷ
'13.9.19 5:06 PM (121.167.xxx.37)시누...정말 어이없지않나요?
진짜..어이없네요.... 별...그지같으니라고...14. 어이구
'13.9.19 7:19 PM (118.91.xxx.35)무슨 그런 경우없는.... 그 시누이, 향후 몇 년간은 올케 못보겠군요. 가장 어리석은 존재가 인간인거 같아요.
15. ...
'13.9.19 8:29 PM (211.234.xxx.46)댓글에 위로받네요.
감사합니다.
저 위에 남편이 응가멍멍이라 하신 분..
제대로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런 막말이 당연하게 통하는 집입니다.
정말 이 시월드 며느리 지치네요.
그만두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9891 | 최고의 댓글, 최고급 배상자 금딱지 ㅋㅋㅋ 11 | 아옼ㅋㅋ | 2013/09/20 | 3,527 |
299890 | KBS2에서 늑대소년하네요 4 | 못보신분 | 2013/09/20 | 1,223 |
299889 | 루이비통 에삐 알마라는 가방 17 | 사고 싶어요.. | 2013/09/20 | 11,936 |
299888 | 어제 심리학 책 추천 글~~알고 계신분 있나요? 5 | 별똥별 | 2013/09/20 | 1,937 |
299887 | 강아지키우는거 보통일 아니네요 ㅠ 9 | 고양이 | 2013/09/20 | 2,682 |
299886 | 무리에서 항상 옆에 있는 여자동생...왜이럴까요? 4 | .. | 2013/09/20 | 1,835 |
299885 | 가족과 인연을 끊으신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12 | 어쩌나 | 2013/09/20 | 10,088 |
299884 | 라비올리는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요? 3 | .... | 2013/09/20 | 1,456 |
299883 | 왜 아이를 안고 운전을 할까요? 19 | 김기사 | 2013/09/20 | 2,840 |
299882 | 40에 애둘이 딸려도 뭇 남자들만 보면 웃음을 흘리는 여자 24 | 원글 | 2013/09/20 | 7,150 |
299881 | 이번 김은숙작가 드라마는 가십걸 같을 건가봐요 1 | ㅇㅇ | 2013/09/20 | 2,295 |
299880 | 3박4일 있다 내일 가는데 오후에 가라는 시어머니 7 | 아직도 시댁.. | 2013/09/20 | 2,904 |
299879 | 맨손으로 음식정리 싫어요 14 | 큰집 | 2013/09/20 | 4,319 |
299878 | 지금 정글의 법칙에서 이상한거 4 | 1 1 1 | 2013/09/20 | 2,148 |
299877 | 갈비찜 고수님들께 여쭤봐요. 7 | 도전 | 2013/09/20 | 2,866 |
299876 | 지역방송 보기싫어요 베를린보고싶다 6 | 여긴부산 | 2013/09/20 | 1,649 |
299875 | (한번 더) 뉴라이트 교과서 무효화 - Daum 청원에 서명해주.. 6 | 청원 | 2013/09/20 | 934 |
299874 | 남자 유혹하는 법 8 | 좋은 인연이.. | 2013/09/20 | 11,170 |
299873 | 청국장가루 의 종류와 효능 - 알고 먹읍시다. | 밝아요 | 2013/09/20 | 1,776 |
299872 | 갤s4로 핸폰을 바꿨는데요~ 17 | 어휴 두통이.. | 2013/09/20 | 2,850 |
299871 | 일년에 백만원 상하방 중개수수료 문의드려요 | 중개수수료 .. | 2013/09/20 | 865 |
299870 | 베를린과 도둑들 중 머 보실껀가요~~ 7 | 둘다봤지만!.. | 2013/09/20 | 2,282 |
299869 | 태국 교민 싸이트 2 | .... | 2013/09/20 | 1,823 |
299868 | 가정용 독서실책상 | 가정용 | 2013/09/20 | 2,603 |
299867 | 울산 MBC 여자 아나운서 2 | 언어 | 2013/09/20 | 2,7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