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 한마디씩 해주세요

... 조회수 : 3,597
작성일 : 2013-09-19 13:02:19

시월드에 지난 일요일에 갔습니다.
원래는 화요일 저녁에 갈 예정이었는데 시월드에 사정이 생겨 이틀 일찍 갔습니다.
그건 괜찮습니다.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으려니...합니다.
4박5일 며느리자유이용권 끊어드리고 전에 나물에 탕국에 다 했습니다.
참고로 제 시월드는 차례 안지냅니다.
그래도 시누들 많다는 핑계로 할건 다 합니다.
결혼 안한 오십넘은 시누...
어제 저녁 먹을때 왔습니다.
일하다 왔답니다.
그 말은 그냥 믿어줬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 상 차렸습니다.
상차리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시누 나오더니 소파에 완전 편한 자세 ㅡ장군님 자세ㅡ로 앉아 신문 쳐보십니다.
ㅡ험한 말 써서 죄송합니다. 쓰다보니 슬슬 열받네요ㅡ
아침상 두번 차리고 설거지 다 하고 송편, 밤, 대추, 과일에 커피까지 거실 탁자에 대령해놨습니다.
다 먹고 이제 가겠다고 했습니다.
시누 ㅈㄹㅈㄹ 하기 시작했습니다.
뉘집 며느리가 명절 당일에 친정에 가냐고 합니다.
요즘은 다 그런다고 했습니다.
니 주변은 다 그러냐! 유유상종이다!
마구 씨부립니다.
졸지에 저랑 제 친구들 몽땅 천하에 주길년 됐습니다.
말 나온 김에 몇년전 얘기까지 끄집어내어 대판 하고 10시반에 나왔습니다.
제 ㅁㅊ 시누ㄴㅕㄴ에게 욕 한마디씩 해주세요.
IP : 211.234.xxx.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9 1:08 PM (117.111.xxx.42)

    이런 미친...면상에 하이킥 날려주고 싶네요

  • 2. 나비잠
    '13.9.19 1:08 PM (218.48.xxx.156)

    그러니 나이 오십에 그러고 살죠..
    불쌍한 인생이라 생각하시고 가볍게 무시..
    언능 친정 가셔서 푹 쉬세요~

  • 3. 그 시누는
    '13.9.19 1:11 PM (124.5.xxx.140)

    명절도 아니고 명절 전날 친정에
    왔다는 말씀인거죠!

  • 4. 다음번엔
    '13.9.19 1:13 PM (59.22.xxx.219)

    ㅈㄹㅈㄹ 해도 상종하지마시고 그냥 더 빨리 친정에 가세요
    추석때 친정에 떡하니 있는 시누도 있는데..저도 얼른 친정가야되겠어요 이러면서..

  • 5. 옛다
    '13.9.19 1:21 PM (223.62.xxx.96)

    이런 %₩#@&#%#@@&#¤¿¡#%!

  • 6. ㅁ ㅣ ㅊ ㅣ ㄴ ᆢ ㅣ ㄴ
    '13.9.19 1:26 PM (39.7.xxx.30)

    ㅈ ㅣ ㄹ ㅣ ᆞ ㄹ ㅎ ㅣ ᆞ ㄴ ᆞ ㅣㅣ

  • 7. ...
    '13.9.19 1:27 PM (110.8.xxx.129)

    감히 명절에 올케와 얼굴 마주치는 시누년이 요즘 어디 있냐고 해주시지...

  • 8. 행복한 집
    '13.9.19 1:38 PM (125.184.xxx.28)

    그래서 시집을 못갔구나!

  • 9. 에잇!
    '13.9.19 2:04 PM (211.213.xxx.7)

    미친년!

  • 10. 아니
    '13.9.19 2:42 PM (117.111.xxx.217)

    이건 남편이 욕먹을 일인데요?
    시누는 그냥 응가멍멍이구여

  • 11. ㅡㅡㅡㅡ
    '13.9.19 2:57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그런인물과는 언성높일필요도없어요
    조용히 눈내려깔고 딱한마디
    "내가 아가씨며느리는 아니지요,

  • 12. 저런
    '13.9.19 4:06 PM (211.208.xxx.12)

    쳐서 주 ㄱ 이 ㄹ 녀 ㄴ

    아주 잘하셨어요. 그냥 확 뒤집어 놓으시지...

  • 13. ㄷㄷㄷ
    '13.9.19 5:06 PM (121.167.xxx.37)

    시누...정말 어이없지않나요?
    진짜..어이없네요.... 별...그지같으니라고...

  • 14. 어이구
    '13.9.19 7:19 PM (118.91.xxx.35)

    무슨 그런 경우없는.... 그 시누이, 향후 몇 년간은 올케 못보겠군요. 가장 어리석은 존재가 인간인거 같아요.

  • 15. ...
    '13.9.19 8:29 PM (211.234.xxx.46)

    댓글에 위로받네요.
    감사합니다.

    저 위에 남편이 응가멍멍이라 하신 분..
    제대로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런 막말이 당연하게 통하는 집입니다.

    정말 이 시월드 며느리 지치네요.
    그만두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310 호호..저 아직 안 죽었나봐요 ^^ 74 시간이 2013/09/24 13,775
301309 티스토리 괜찮나요? 네이버에서 갈아타려고... 1 000 2013/09/24 625
301308 혹 저와 비슷한 증상으로 힘들어 하시는분 계시나요 6 이쁜딸엄마 2013/09/24 1,480
301307 코스트코 소고기에 잡내가 나고 질겨요..요리 방법좀.. 5 초보 2013/09/24 4,548
301306 외국으로 이민가신 분들 국민연금은 어쩌고 가셨어요? 3 문의 2013/09/24 3,418
301305 별거 안들어가고 맛있는 김치찌개 레시피 31 걍... 2013/09/24 6,995
301304 한달여전 생선가시찔려도움받았던 .....(염증수치낮추는방법있나요.. 12 ㅡㅡㅡㅡ 2013/09/24 12,450
301303 화농성 여드름 주사를 맞았는데요 . 4 여드름 2013/09/24 7,435
301302 흑미 반+ 검정깨 반 패트병 9 실수 2013/09/24 1,500
301301 오년정도 지난 이체내역 알 수 없나요? 2 받어말어 2013/09/24 988
301300 어른들은 브이라인 말년복없다고 싫어하잔아요... 13 2013/09/24 7,625
301299 통장이월할때요 8 미네랄 2013/09/24 3,850
301298 아직도 아무거나 입에넣고 씹는 30개월아들 ㅜㅜ 1 30개월남아.. 2013/09/24 1,364
301297 골반 및 척추 교정 센터/의원 추천 1 수정은하수 2013/09/24 1,063
301296 헤나 염색 진짜 머리결 좋아 지나요? 14 .. 2013/09/24 9,855
301295 정부 6개월만에 노무현 5년보다 더 빌려..사상 최대 규모의 대.. 3 바람의이야기.. 2013/09/24 1,365
301294 조개 상한건지 좀 봐주세요 2 내돈 2013/09/24 4,731
301293 새로운 스마트폰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 있으세요? 2 mmatto.. 2013/09/24 614
301292 직장에 청첩장 다 돌려야 하나요? 3 리알 2013/09/24 2,159
301291 행복전도사 최윤희씨가 생각났어요 8 ..... 2013/09/24 5,267
301290 마이크로스튜디오 해보신분계세요? 빼빼 2013/09/24 2,040
301289 자식을 멀리 보내라는데.. 6 염두에 둠 2013/09/24 1,731
301288 [벙커1 특강] 김어준, 강신주 다상담 "A/S&quo.. 2 lowsim.. 2013/09/24 2,079
301287 은행에도 이런상품 있을까요?? 5 cma 2013/09/24 833
301286 직장에서 대화 자주 나누시나요? 2 직장 2013/09/24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