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 한마디씩 해주세요

... 조회수 : 3,575
작성일 : 2013-09-19 13:02:19

시월드에 지난 일요일에 갔습니다.
원래는 화요일 저녁에 갈 예정이었는데 시월드에 사정이 생겨 이틀 일찍 갔습니다.
그건 괜찮습니다.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으려니...합니다.
4박5일 며느리자유이용권 끊어드리고 전에 나물에 탕국에 다 했습니다.
참고로 제 시월드는 차례 안지냅니다.
그래도 시누들 많다는 핑계로 할건 다 합니다.
결혼 안한 오십넘은 시누...
어제 저녁 먹을때 왔습니다.
일하다 왔답니다.
그 말은 그냥 믿어줬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 상 차렸습니다.
상차리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시누 나오더니 소파에 완전 편한 자세 ㅡ장군님 자세ㅡ로 앉아 신문 쳐보십니다.
ㅡ험한 말 써서 죄송합니다. 쓰다보니 슬슬 열받네요ㅡ
아침상 두번 차리고 설거지 다 하고 송편, 밤, 대추, 과일에 커피까지 거실 탁자에 대령해놨습니다.
다 먹고 이제 가겠다고 했습니다.
시누 ㅈㄹㅈㄹ 하기 시작했습니다.
뉘집 며느리가 명절 당일에 친정에 가냐고 합니다.
요즘은 다 그런다고 했습니다.
니 주변은 다 그러냐! 유유상종이다!
마구 씨부립니다.
졸지에 저랑 제 친구들 몽땅 천하에 주길년 됐습니다.
말 나온 김에 몇년전 얘기까지 끄집어내어 대판 하고 10시반에 나왔습니다.
제 ㅁㅊ 시누ㄴㅕㄴ에게 욕 한마디씩 해주세요.
IP : 211.234.xxx.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9 1:08 PM (117.111.xxx.42)

    이런 미친...면상에 하이킥 날려주고 싶네요

  • 2. 나비잠
    '13.9.19 1:08 PM (218.48.xxx.156)

    그러니 나이 오십에 그러고 살죠..
    불쌍한 인생이라 생각하시고 가볍게 무시..
    언능 친정 가셔서 푹 쉬세요~

  • 3. 그 시누는
    '13.9.19 1:11 PM (124.5.xxx.140)

    명절도 아니고 명절 전날 친정에
    왔다는 말씀인거죠!

  • 4. 다음번엔
    '13.9.19 1:13 PM (59.22.xxx.219)

    ㅈㄹㅈㄹ 해도 상종하지마시고 그냥 더 빨리 친정에 가세요
    추석때 친정에 떡하니 있는 시누도 있는데..저도 얼른 친정가야되겠어요 이러면서..

  • 5. 옛다
    '13.9.19 1:21 PM (223.62.xxx.96)

    이런 %₩#@&#%#@@&#¤¿¡#%!

  • 6. ㅁ ㅣ ㅊ ㅣ ㄴ ᆢ ㅣ ㄴ
    '13.9.19 1:26 PM (39.7.xxx.30)

    ㅈ ㅣ ㄹ ㅣ ᆞ ㄹ ㅎ ㅣ ᆞ ㄴ ᆞ ㅣㅣ

  • 7. ...
    '13.9.19 1:27 PM (110.8.xxx.129)

    감히 명절에 올케와 얼굴 마주치는 시누년이 요즘 어디 있냐고 해주시지...

  • 8. 행복한 집
    '13.9.19 1:38 PM (125.184.xxx.28)

    그래서 시집을 못갔구나!

  • 9. 에잇!
    '13.9.19 2:04 PM (211.213.xxx.7)

    미친년!

  • 10. 아니
    '13.9.19 2:42 PM (117.111.xxx.217)

    이건 남편이 욕먹을 일인데요?
    시누는 그냥 응가멍멍이구여

  • 11. ㅡㅡㅡㅡ
    '13.9.19 2:57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그런인물과는 언성높일필요도없어요
    조용히 눈내려깔고 딱한마디
    "내가 아가씨며느리는 아니지요,

  • 12. 저런
    '13.9.19 4:06 PM (211.208.xxx.12)

    쳐서 주 ㄱ 이 ㄹ 녀 ㄴ

    아주 잘하셨어요. 그냥 확 뒤집어 놓으시지...

  • 13. ㄷㄷㄷ
    '13.9.19 5:06 PM (121.167.xxx.37)

    시누...정말 어이없지않나요?
    진짜..어이없네요.... 별...그지같으니라고...

  • 14. 어이구
    '13.9.19 7:19 PM (118.91.xxx.35)

    무슨 그런 경우없는.... 그 시누이, 향후 몇 년간은 올케 못보겠군요. 가장 어리석은 존재가 인간인거 같아요.

  • 15. ...
    '13.9.19 8:29 PM (211.234.xxx.46)

    댓글에 위로받네요.
    감사합니다.

    저 위에 남편이 응가멍멍이라 하신 분..
    제대로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런 막말이 당연하게 통하는 집입니다.

    정말 이 시월드 며느리 지치네요.
    그만두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323 검찰이대화록초본공개를거부했내요 1 하루정도만 2013/10/11 585
306322 막연한 부탁좀 드릴께요^^* 8 무작정 2013/10/11 886
306321 강아지 자랑이나 얘기 좀 해주세요~~~!! 35 기다림 2013/10/11 2,078
306320 쌀벌레 빨리 없애는법 있나요? 4 유후 2013/10/11 1,323
306319 결혼의 여신에 재벌집이 실제 집인가요? 2 실제 집? 2013/10/11 4,584
306318 매련도없다 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13 ... 2013/10/11 6,975
306317 집 조언 구해요..직장이 금천구 가산동,남편은 강남 고속터미널... 6 ........ 2013/10/11 1,095
306316 저는 황정음 대사보다 지성 대사가 안들려요. 4 비밀 얘기 2013/10/11 1,394
306315 저는 엘*** 샴푸가 잘 안 맞아요. 저같은 분 많으신가요? 13 섐푸우 2013/10/11 1,861
306314 혹 위기의주부들 혹은 The middle 파일 있으신분..공유좀.. 3 ... 2013/10/11 490
306313 지금 sbs에서 발레스트레칭 방송하네요 1 발레 2013/10/11 1,321
306312 열병합식 난방은 추운가요? 7 질문 2013/10/11 4,472
306311 할리우드 블럭버스터 즐겨보시는분계세요? 3 ㄴㄴ 2013/10/11 330
306310 카톡... 1 카톡 2013/10/11 783
306309 문상갈때 살색스타킹 신어도 되는건가요? 1 .. 2013/10/11 1,880
306308 경북 청도 전원주택 괜찮을까요? 3 털파리 2013/10/11 2,461
306307 책상서랍안에 핀 곰팡이는 어떻게 없애나요? 4 .. 2013/10/11 1,845
306306 건조기 리* 써본 후기입니다. 9 으흠 2013/10/11 2,668
306305 고춧가루로 아는데 고추가루로 다들 사용하시니 2 저는 2013/10/11 707
306304 [원전]일본, 수산물 오염 8월 이미 인정 참맛 2013/10/11 517
306303 월스트리트 저널 (WSJ) 에서 삼성 백혈병 주제로 한 영화 보.. 1 light7.. 2013/10/11 602
306302 블루 자스민이 끝나버렸어요 어디서 보죠? 1 지라프 2013/10/11 1,282
306301 자유분방한 성격의 남자가 결혼하면 가정적으로 바뀔수 있나요? 15 궁금 2013/10/11 3,635
306300 줄넘기 1 질문 2013/10/11 526
306299 전업주부님 하루평균 가사일 몇시간하시나요??? 13 더더 2013/10/11 1,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