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이 변했어요

명절 조회수 : 3,757
작성일 : 2013-09-19 11:37:27

외국에 나와서 산지 10여년이 지났습니다
이곳에 살면서 한국명절 보다는 이쪽 명절을 지내며 살았어요
우리가족끼리 보낸게 아니고 외국인 가족안에 들어와 명절을 보냈어요

10년을 겪어 본 이사람의 명절은
가족이 모여서 그동안 밀린 이야기를 하면서 가족의 정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더라구요

한국과 달리 이곳은 2-3일을 같이 모여서 자고 먹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82로 느끼는 현재 한국의 명절은 
가족이 만나서 정을 나누는 명절이 아니고
명절이니까 만나서 아침 먹고 헤어지는 관례적인 행사 같다는 느낌?!

한국도 명절이 온가족이 함께 정을 나누고 
모두가 행복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IP : 76.66.xxx.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9 11:40 AM (218.238.xxx.159)

    익명게시판은 주로 힘든이야기를 털어놓는곳이에요
    정나누고 잘지내는 집들은 글을 안올리겠죠
    82가 세상의 전부 아니니까 82를 통해 보려하는건 좀 무리수라봐요

  • 2. 명절
    '13.9.19 11:41 AM (76.66.xxx.97)

    하긴 그렇겠네요 ㅎ

  • 3. ...
    '13.9.19 11:42 AM (118.42.xxx.151)

    맞아요...제사 지내기 위해 음식 잔뜩하고, 제사지내고, 아침먹고 끝....집으로 각자 가기!
    죽은 사람 위한 날 같아요..

  • 4. 거기도
    '13.9.19 11:58 AM (223.62.xxx.5)

    2,3일을 같이 먹고자고하면 누군가는 고생하겠네요
    남자들이 많이 도울수도있지만 .
    한국에서는 그게 시가냐 처가냐 따라 또다툼같은게있지않을까요?

  • 5. ㅎㅎ
    '13.9.19 11:59 AM (223.62.xxx.240)

    윗님..죽은 사람 위한 날 맞는거 아니예요?
    제사 지내기 위해 만나는 거나 그게 그거죠.
    상차림도 죽은 사람 위한 상차림이니까요.
    그노무 밥풀떼기 과자,요강사탕..등등..누가 먹는다고
    악착같이 고수하는건지..

  • 6. 그래도
    '13.9.19 12:13 PM (223.62.xxx.109)

    명절이 있어서 큰집 작은집얼굴보는건 맞아요
    요즘같으면 얼굴 못볼꺼예요

  • 7. ...
    '13.9.19 2:54 PM (118.38.xxx.152)

    삼삼오오 모여 며느리들은 며느리들끼리 시댁 흉 보고 끝나고
    시어머니들은 시어머니들끼리 모여 며느리 흠 잡았는데
    이제는 젊은 세대와 어머니 세대가 한 커뮤니티에서 어우러지면서
    의식이 다르기 때문에 충돌하고 있어요.
    며느리들은 며느리들대로 시어머니들은 시어머니들대로
    서로의 적나라한 속내를 알게 되면서 시끌시끌한데
    이렇게 명절 문화에 대한 토론이 자꾸 일어나면서 점점 좋아지는 방향으로 바뀌겠죠.


    예리하심.
    갈등이 나쁘다는 고정관념을 버릴 필요가 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640 남편을 위한 보양식 뭐가 있을까요? 3 남편을 위한.. 2014/01/09 1,396
340639 교학사 관련 풍자만화-네이버 웹툰 꽃향기짙은날.. 2014/01/09 884
340638 공복혈당136(당뇨의심) 검진표 절대 열어보지말라더니 7 놀랐어요 2014/01/09 8,395
340637 “불평등 불평 말고 ‘여성도 할 수 있다’ ” 1 변호. 2014/01/09 638
340636 명절 기차표 예매 짜증나요 12 기차표 2014/01/09 2,889
340635 이케아 들어온다고 하지 않았나요..? 17 이케아 2014/01/09 3,952
340634 60대 중반 베이비부머 순자산 6년만에 37% 감소 수학사랑 2014/01/09 2,126
340633 제주도와 거제도중에 어디가 더 살기 좋을까요 6 이사 2014/01/09 4,946
340632 아내의 자격 4회에 김희애가 읽어주는 동화 1 궁금 2014/01/09 1,766
340631 시어머니모신다고가출한지석달인남편... 1 클랄라 2014/01/09 2,811
340630 이런상황.... 3 참으로 2014/01/09 1,333
340629 부모님 뭐하시니? 이거 왜물을까요? 10 ... 2014/01/09 3,061
340628 mp3에 음악 다운 받으려고 하는데요 2 마츄 2014/01/09 1,050
340627 회색인 안철수 20 깨어있고자하.. 2014/01/09 2,477
340626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3 ,,, 2014/01/09 1,741
340625 이선균은 상대 여배우 바라볼때 ‥ 27 미스코리아 2014/01/09 16,796
340624 액땜했다고 위로 좀 해주세요. 5 에고고 2014/01/09 1,797
340623 콩깍지가 벗겨진 후 느끼는 자괴감 느껴보신 분.. 4 laigef.. 2014/01/09 2,876
340622 남편될사람 아버지가 폭군이었으면 21 .... 2014/01/09 3,152
340621 결혼십년, 검소한 남편때문에 삶의 재미가 없어요 33 ... 2014/01/09 17,575
340620 근데 상암동에 나정이집이 있긴 있나요? 2 ㅇㅇㅇㅇ 2014/01/09 2,253
340619 3개월 강아지 철들려면 멀었나요? 7 똘똘 2014/01/09 2,412
340618 주택대출 ,,,어느 정도 가지고 계시나요? 6 dma 2014/01/09 2,476
340617 서양요리 가르치시던 니콜리 요리선생님 아시는분 계신가요? .... 2014/01/09 856
340616 뒤늦게 독감 접종을 했는데요 3 독감 2014/01/09 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