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저가빵집이용 느낀점
어쩌다 함 들어가 찹쌀도넛을 샀는데 파리보다
너무 저렴하더군요. 비싼빵 굳이 고집할 거 없다 싶었어요.
앞으로 종종 들리자 생각들고 그 후로도 몇 번 갔어요.
이른 아침 새벽에 딸아이 수학여행 보내는 날
친구네 아빠 자동차를 같이 타고 가기로 했다고
여행용 가방 끌고 같이 딸아이와 그 빵집 앞을 지나가는데
그만 못볼걸 보고 만겁니다!
그 빵집 앞에 굳이 나와서 코딱지를 열심히 파시는 흰
유니폼 입으신 남자분을 보고 만거죠.
그냥 한번쯤 코를 쓱 훔치거나 콧물을 어쩌다 닦을 수 있지요.
인간인데...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코안에 코딱지를
열심히 파내시는데 정신없으시더라구요.ㅡ..ㅡㆀ
저도 모르게 제 인상도 찌그러지구
아차싶어 아이 늦겠다고 길을 재촉 딸아이 친구네 차태워
보내고 돌아오는데 세상에나 그 같은 기둥에 기대서서
딱 그 빵집 앞 말입니다. 돌아가는
1. 그 시점까지
'13.9.19 1:03 AM (124.5.xxx.140)코딱지를 후벼 뜯어 내시고 계시더군요.
저 구멍에 얼마나 많아서 저런다냐?
시골말로 추물스럽다 느끼려는 순간
그 남자분 안으로 들어가시더니 그 손으로
바로 빵반죽을 주무르시더군요.
그 후로 그 집 앞만 지나칠때면 으웩 저도모르게
나옵니다. 말은 못하고 이용도 못하지예!
그 종업원 그 쥔장에게 무슨 불만이라도 있었을까?
왜그리 가게 앞에서 그런 행동한건지 싶더군요. 으윽!2. ㅎ ㅎ
'13.9.19 1:06 AM (175.223.xxx.81) - 삭제된댓글그뒷면을보면 먹을게없어요
저아는부부도 빵집하는데
부인은 자기네빵이맛있다고 하는데
그닥 가져오고 싶지않더라구요그빵만드는내부를본순간부터요그리고그신랑옷 넘합디다3. 다 사버릴꺼야~!
'13.9.19 1:13 AM (59.18.xxx.107)코파고 일시작전 손 깨끗이 닦을꺼라 생각하는게 맘 편하죠
4. ㅎㅎㅎ
'13.9.19 1:26 AM (115.140.xxx.66)그 집만 피하심 되실 듯... 저가빵집이라고 다 대놓고 코파는 것은
아니죠.
파oooo 같은 유명한 빵집 주인도 코팔 수 있어요 ^^5. oops
'13.9.19 1:27 AM (121.175.xxx.80)그렇죠.
그런 건 동네 저가 빵집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에나 있을법한 그런 종업원의 문제일 뿐이죠.^^6. 윽
'13.9.19 1:30 AM (211.201.xxx.30)ㅋㅋㅋ 전 식당 주방장이 밖에 나와 담배피고 있음 그 식당 안 가요.
7. 성심당
'13.9.19 1:44 AM (175.223.xxx.176)성심당은 유리 넘어 빵만드는거 보이던데
입에 플라스틱 마스크 하더라구요
입 반가리고 위에 공기 통하게..
한번 가봤는데 신뢰가 가더라구요
직원들도 마스크하고
성심당이 동네 빵집은 아닌가?
이 제과점 청결해보였어요
진열은 뭐 안덮고 오픈해뒀던데 회전율 빨라서 ..뭐..8. ㅋㅋ
'13.9.19 2:59 AM (115.139.xxx.17)늦은밤 웃어봐요
9. 쓸개코
'13.9.19 3:05 AM (122.36.xxx.111)저도 파...에서 못볼거 보았어요. 저가빵집만 위생불량한게 아니더군요;
계산대 뒤편으로 보이는 틀 정리하는 모습..
파운드케익 틀을 닦는데 행주라고 쓰였을 '그것'이 색이 쌔~까맸어요. 걸레보다 더 더러운..10. ...
'13.9.19 4:04 AM (49.1.xxx.71)그 손 안닦고 빵만들겠죠. ㅎㅎ 알고보면 먹을게 없네요.
11. 빵순이
'13.9.19 7:11 AM (61.82.xxx.97)위에 쓸개코님..
파윤트틀 닦았다던 그 검은색 행주가
아마 기름천일꺼에요
식빵틀이나 파운드틀을 오븐에서 빵꺼내고 틀에 남은 여분의 빵부스러기털고 틀이 녹슬지 않게 식용유 바른 천이에요
전 집에서 무쇠팬 쓰는데요.
뜨겁게 달궈진 팬에 식용유 바른 천으로 표면을 닦으면 흰 천도 한번 쓰윽 닦았는데요 까매져요.12. ㅎㅎㅎ
'13.9.19 9:11 AM (39.7.xxx.216)코파고 들어가서 반죽하는걸 쭉 지켜보신거에요? ㅎㅎㅎ
13. ㅎㄹ
'13.9.19 10:06 AM (115.126.xxx.33)근데 왜...꼭 자기네 가게 앞에서 그러는지...
자주가는 도서관 앞에...저렴하면서 젊은 사람들
좋아할 인테리어로 치장한 돈가스 집이 있어요..
근데 정말...앞치마 두른 나이든 할아버지-그래도 정정한-
그 앞에서 이빨을 어찌나 오랫동안 쑤시는지...그 앞이 신호등이라
신호 기다리면서 눈에 들었왔는데...설마 돈가스집 요리사일빠
싶었는데...한참을 별의별 손짓으로 이빨을 쑤시다가
그 돈가스 집으로 쑤욱 들어가는데....정말..입 맛 확 떨어지더라는
보아하니...자식이 하는 음식점...결혼으로 휴무한다고
써붙이기도 한 거보니...14. ....
'13.9.19 1:35 PM (59.15.xxx.184)저가빵집이 위생 불량하고 비싼 빵집이 위생 청결하겠어요...
얼마나 위생과 청결에 신경쓰냐겠지요
그보다는 무엇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드는가입니다
모닝롤만 하더라라도 우리 손바닥 위에 올라가는 크기는 같습니다
그러나 45g 잡아서 성형하냐, 12g 잡아서 성형하냐입니다15. 더럽긴하다
'13.9.19 4:56 PM (175.117.xxx.31)주방안에서 벌어지는 일 누가 알겠습니까? 될 수 있으면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게 제일 좋겠지요....음식점 가서 까다롭게 굴면 음식에 몹쓸 짓 해서 내다 주기도 한다네요..커피에는 침도 뱉고 음료수에 손가락 담그고 ..뭐...암튼 사먹을 때는 되레 손님이 주인 눈치봐야 할 것 같아요..나쁜 짓 하지 말고 좋게 갖다 달라는 의미로다가...ㅎㅎ
16. 알면
'13.9.19 5:15 PM (119.82.xxx.253)먹을게 정말 없죠!
파리식빵
사먹다가 깜놀했어요.
공장이 있지만
제과점에서 식빵 만드는 줄 알았는데
공장 출신이라구요..
들어간 재료도 엄청나고
그담 부턴 식빵도 안 먹지만
빵을 이용하는 것도 확 줄었어요..
식빵이 그런 줄은...17. 빵봉지
'13.9.19 5:17 PM (119.82.xxx.253)바닥에 보면 깨알 글씨로 적혀 있더라구요.
그거보고 화도 났어요.
왜 그런 내용을 바닥에 숨겨 놨는지..
여때 몰랐던게 제 실수지만
숨긴 의도가 궁금해서리
옆면 앞면 뒤면도 아니고
흰색 흐린 글씨로 눈 나쁜 사람 보이지도 않게시리..18. ....ㅋㅋㅋㅋ
'13.9.19 6:31 PM (175.249.xxx.158)저는 아파트 바로 맞은편에 빵굼ㅌ가 있었는데....
빨래 널다가도 보이고....베란다만 나가면 훤히 보이는데
빵 만드는 분이 옷이 새까맣고....드러운데 만날 나와서 담배 피고....바로 주방으로 들어 가더군요.
진짜 빵 맛 떨어지게시리......;;;;;;;
달걀도 길가에 내 놓고.....보다 못해서 홈페이지에 썼더니 다음 날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시정하겠다고....
그러더니 주방 안 보이게 발을 쳐놓고........주방 아저씨 담배 피는 모습은 못 봤네요.
안 보이게 피겠지만.....ㅎㅎㅎ
옷이 진짜 더러웠어요.19. ㅋㅋㅋㅋㅋ
'13.9.19 6:40 PM (211.213.xxx.7)이거 진짜 웃긴다..
그 코파는 아저씨 왜케 열심히 후벼파고 계신거래.. ㅋㅋㅋㅋㅋ
아마도 사장님이랑 한판 싸우고 죽어봐라.. 이러면서 시간 정해놓고 후벼파고 있었던거 아닐까요.. ㅋㅋㅋㅋㅋ20. 크크
'13.9.19 7:17 PM (39.7.xxx.29)그만 작업에 넘 몰입해버리셨네요 아~ 대박 ㅋㅋ
21. 쓸개코
'13.9.19 10:44 PM (122.36.xxx.111)빵쑨이님~ 그건 생각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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