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님께서 몸살이시래요.

추석명절 조회수 : 3,020
작성일 : 2013-09-18 19:54:03
명절 연휴에 침대 위에 엎드려 불러도 힘 없고 손 해도
손 내밀 줄 모르고 뒷다리부분 배를 보면 덜덜덜
떨고 있더군요. 뒤 허벅지 만져봄 한 쪽은 물컹한게
풀어진 계란마냥 다른 한 쪽은 단단 이게 정상인데
열도 있구요.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고 아무것도
안들리는지 결국 병원 데려갔어요.
목줄 맨다고 줄 꺼냄 야단법석을 피우는데
겨우 일어나 짖지도 못하다 나중에 소리 내고
여튼 증세가 가벼워 보이지 않더군요. 가는 내내
영역표시는 해가며 병원 도착 주사와 약 처방 내려지고 맞을거
대기중에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평소처럼 펄펄 뛰고
짖더만요. 헷갈리게 집에 가서 잠시 쉬면 괜찮을 것 같고
의사샘 왈 사람들 몸살 같은 거라고
주사,이틀분 조제약 권하는데
막 사양하고 싶어지는거 그냥 맞히고 왔어요.ㅠ
과일 한상자 가격이네요. 주사 맞고 좋다고 집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생각나는게 쓰레기통에서 돼지 등뼈
찾아내 뜯고 있는거 빼앗으며 야단친 적이 있는데
그게 원인으로 아침에 아이방에 토해놓았던 거였네요.
4년동안 병원근처 안가고 잘 지내다 어이없네요.
아이들은 백초시럽 먹임되는데 얘네들 상비약 같은게
따로 있을까요?
IP : 124.5.xxx.1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아지
    '13.9.18 7:58 PM (122.40.xxx.149)

    아이구 녀석이 고생하고 있군요.
    가벼운 증세에는 아이들 시럽 좀 적은 양으로 먹여도 된다고 우리 동네 전문가의 말.
    그래서 먹였더니 괜찮더라구요.
    빨리 나아라 귀염둥이.

  • 2. ..
    '13.9.18 8:06 PM (180.71.xxx.96)

    아휴~~ 그만한게 다행이네요 ㅡ.ㅡ;;
    욘석들 아플땐 진짜 가슴이 철렁해요
    콧물 감기몸살일땐 손가락에 꿀 묻혀서 혀안에 쓰윽 발라주구요
    뼈나 소화가 좀 떨어졌다싶을땐 매실액을 맘마에 넣어주기도해요(생식맘마에 주거든요)
    뼈가 충분히 소화가 안될때 토를 하기도 하는데 뼈먹고나선 요거트나 식초 청국장 매실액등을 주면
    뼈때문에 탈날일이 거의 없어요

  • 3. ..
    '13.9.18 8:12 PM (175.223.xxx.246)

    말 못하는 애들이라 정말 짠해요.
    집에 혼자 두고 시댁 왔는데
    잘 있는지 걱정도 되고 개님 보고 싶어요.

  • 4.
    '13.9.18 8:47 PM (119.149.xxx.181)

    개님이 새끼를 낳아서 설날차례에 못 오신 동서도 모시고 삽니다.

  • 5. 열 떨어지니
    '13.9.18 10:42 PM (124.5.xxx.140)

    간섭할거 다시 하고 소리도 냅니다.
    중딩 딸 아이 보더니 어쩜 사람과
    똑같냐고 웃는군요.

  • 6. ㅁㅇㄹ
    '13.9.18 11:11 PM (39.114.xxx.185)

    어른들 먹는 몸살 감기약을 1/5 정도 먹여요.
    속 안좋아 보이면 소화제도 저 양만큼 먹이고요.

  • 7. ㅇㅇ
    '13.9.19 12:48 AM (71.197.xxx.123)

    저도 강아지 소화 안되는 듯 식사를 거부하면 백초먹여요.
    안먹으려는 거 입술에 묻히면 어쩔 수 없이 핥아 먹잖아요. 양은 몸무게 계산해서요.
    원글님 강아지 빠른 쾌차를 빕니다.

  • 8. 오늘도
    '13.9.19 9:32 PM (124.5.xxx.140)

    기운없어 보여
    브로콜시럽 찌끔 먹였더니 살아나
    횔발해졌네요.
    백초도 조금씩 먹여도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 9. ..
    '13.9.22 4:12 PM (182.226.xxx.181)

    저도 강아지 아플때..담아갑니다.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568 동네 병원에서 소견서 써달라하고 대학병원가는게 나을까요? 1 ..... 2013/11/18 1,509
321567 엄마 닮았다면 너무 좋아하는 아이 예뻐요. 2 실은 아빠판.. 2013/11/18 929
321566 안철수 신당 창당, 민주당 지지율보다 두 배 앞서… 9 탱자 2013/11/18 1,093
321565 가족단위 묵을 온돌 룸이 혹시 있나요?..(레즈던스,호텔) 2 서울에요.... 2013/11/18 1,343
321564 김을동 WBAK회장의 각별한 야구사랑 15 2013/11/18 3,507
321563 융레깅스 입으니 겨울이 신세계네요 53 2013/11/18 15,838
321562 전체 카톡엔 공지글만 써주면 좋겠는데 1 공해 2013/11/18 535
321561 이 머리색은 무슨색 염색인가요? 2 ㅇㅇ 2013/11/18 835
321560 대딩 남자애들 옷...어디서들 구입하세요? 3 대딩 2013/11/18 758
321559 아이파크가 목적지였다는데... 5 ... 2013/11/18 3,277
321558 돈 좀 맘 편히 써보고 싶어요 ㅜㅜ 6 -_- 2013/11/18 1,673
321557 엘레강*스포츠 직원가 구매권 필요하신분~ 1 할인권 2013/11/18 594
321556 내복 언제부터 입으실거에요? ^^ 7 ... 2013/11/18 893
321555 친일파 후손이라 욕먹는데 14 이지아편 아.. 2013/11/18 1,870
321554 수학 선분, 각 나타낼때 질문이요... 6 다른지? 2013/11/18 652
321553 오늘 바람이 왜이렇게 세게 불까요? 1 날개 2013/11/18 478
321552 Miss 인디언 아메리칸 & Miss 아메리칸 인디언 세계 2013/11/18 716
321551 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를 왜곡하는가 as 2013/11/18 413
321550 확장대신 폴딩도어 4 학부모 2013/11/18 5,263
321549 얼굴이 칙칙하고 어두워지는데 머리색은 뭐가 나을까요? 2 40줄 2013/11/18 1,432
321548 레고 론레인저 기차..(8세 이상) 만 4살 아이도 가지고 놀 .. 1 ... 2013/11/18 722
321547 음식냄새가 역겨운건 무슨 병?? 13 11111 2013/11/18 6,356
321546 차량관리 잘 하시는 분들~(누적거리랑 궁금한게 있어서요) 2 궁금 2013/11/18 565
321545 밴드 이거 은근히 스트레스네요,,ㅠㅠ 7 qosem 2013/11/18 3,653
321544 전화연결음은 통화료 안 드는 거겠죠? 불통 2013/11/18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