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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님께서 몸살이시래요.

추석명절 조회수 : 3,026
작성일 : 2013-09-18 19:54:03
명절 연휴에 침대 위에 엎드려 불러도 힘 없고 손 해도
손 내밀 줄 모르고 뒷다리부분 배를 보면 덜덜덜
떨고 있더군요. 뒤 허벅지 만져봄 한 쪽은 물컹한게
풀어진 계란마냥 다른 한 쪽은 단단 이게 정상인데
열도 있구요.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고 아무것도
안들리는지 결국 병원 데려갔어요.
목줄 맨다고 줄 꺼냄 야단법석을 피우는데
겨우 일어나 짖지도 못하다 나중에 소리 내고
여튼 증세가 가벼워 보이지 않더군요. 가는 내내
영역표시는 해가며 병원 도착 주사와 약 처방 내려지고 맞을거
대기중에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평소처럼 펄펄 뛰고
짖더만요. 헷갈리게 집에 가서 잠시 쉬면 괜찮을 것 같고
의사샘 왈 사람들 몸살 같은 거라고
주사,이틀분 조제약 권하는데
막 사양하고 싶어지는거 그냥 맞히고 왔어요.ㅠ
과일 한상자 가격이네요. 주사 맞고 좋다고 집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생각나는게 쓰레기통에서 돼지 등뼈
찾아내 뜯고 있는거 빼앗으며 야단친 적이 있는데
그게 원인으로 아침에 아이방에 토해놓았던 거였네요.
4년동안 병원근처 안가고 잘 지내다 어이없네요.
아이들은 백초시럽 먹임되는데 얘네들 상비약 같은게
따로 있을까요?
IP : 124.5.xxx.1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아지
    '13.9.18 7:58 PM (122.40.xxx.149)

    아이구 녀석이 고생하고 있군요.
    가벼운 증세에는 아이들 시럽 좀 적은 양으로 먹여도 된다고 우리 동네 전문가의 말.
    그래서 먹였더니 괜찮더라구요.
    빨리 나아라 귀염둥이.

  • 2. ..
    '13.9.18 8:06 PM (180.71.xxx.96)

    아휴~~ 그만한게 다행이네요 ㅡ.ㅡ;;
    욘석들 아플땐 진짜 가슴이 철렁해요
    콧물 감기몸살일땐 손가락에 꿀 묻혀서 혀안에 쓰윽 발라주구요
    뼈나 소화가 좀 떨어졌다싶을땐 매실액을 맘마에 넣어주기도해요(생식맘마에 주거든요)
    뼈가 충분히 소화가 안될때 토를 하기도 하는데 뼈먹고나선 요거트나 식초 청국장 매실액등을 주면
    뼈때문에 탈날일이 거의 없어요

  • 3. ..
    '13.9.18 8:12 PM (175.223.xxx.246)

    말 못하는 애들이라 정말 짠해요.
    집에 혼자 두고 시댁 왔는데
    잘 있는지 걱정도 되고 개님 보고 싶어요.

  • 4.
    '13.9.18 8:47 PM (119.149.xxx.181)

    개님이 새끼를 낳아서 설날차례에 못 오신 동서도 모시고 삽니다.

  • 5. 열 떨어지니
    '13.9.18 10:42 PM (124.5.xxx.140)

    간섭할거 다시 하고 소리도 냅니다.
    중딩 딸 아이 보더니 어쩜 사람과
    똑같냐고 웃는군요.

  • 6. ㅁㅇㄹ
    '13.9.18 11:11 PM (39.114.xxx.185)

    어른들 먹는 몸살 감기약을 1/5 정도 먹여요.
    속 안좋아 보이면 소화제도 저 양만큼 먹이고요.

  • 7. ㅇㅇ
    '13.9.19 12:48 AM (71.197.xxx.123)

    저도 강아지 소화 안되는 듯 식사를 거부하면 백초먹여요.
    안먹으려는 거 입술에 묻히면 어쩔 수 없이 핥아 먹잖아요. 양은 몸무게 계산해서요.
    원글님 강아지 빠른 쾌차를 빕니다.

  • 8. 오늘도
    '13.9.19 9:32 PM (124.5.xxx.140)

    기운없어 보여
    브로콜시럽 찌끔 먹였더니 살아나
    횔발해졌네요.
    백초도 조금씩 먹여도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 9. ..
    '13.9.22 4:12 PM (182.226.xxx.181)

    저도 강아지 아플때..담아갑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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