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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14년 아직도 시댁가기가 부담스러워요

조회수 : 2,659
작성일 : 2013-09-18 19:24:24
물론 똑똑한 집안이라 성실하게 무탈하게 잘은 살아요
큰돈은 없어도...

매번갈때마다 식사때마다 뭐 그렇게 구구절절 챙기고 격식을 따지는지....
동서 가서 편하게 먹으라면서도 ...본인은 무슨 뒷정리를 그리하는지...
제가 편하게 꾸역꾸역 먹을수있나요
같이서성거리지....

그리고 사실 학벌이 좀 차이나니 대화중에도 좀 한정적이랄까
저희 큰애가지난번에 그러네요
큰아빠가 엄마한테 말하는거 한번도못봤다고...

저도나이먹고 애둘 낳아키우는데 ...이집은 딱히 나쁘게도 하는게 없으면서도 사람 눈치를 보게해요

전차라리 전을 하루종일 붙이더라도 맘편하게좀 있어봤음 좋겠어요
80을바라보면서도 여전히 자식자랑에 침을튀기는 시어머니도 이젠너무 질리고
어머님이 손가락만 까닥해도 쏜살같이 뭐해드리냐는 형님도 참 알수없고,,,어느장단에 춤을춰야할지모르겟어요
뒤에서는 좀 달리행동하시거든요 ;;;
저에겐 명절그하루가 극기훈련이라고나 할까요...
IP : 115.143.xxx.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꽃
    '13.9.18 8:30 PM (211.36.xxx.104)

    대화 안해버릇하면 오히려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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