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한테 부부싸움 보여주면
1. 아이가
'13.9.18 7:29 PM (124.5.xxx.140)불안증이 생길 수 있죠.
여튼 백해무익 앞으론 집안에선 싸우지
마세요. 귀신같이 냉냉한 분위기 다
잡아내지요. 피할 수 없고 정도가 심하다면
차라리 갈라지는 편이 나을 정도로 안좋은
영향력 미치지요.2. dd
'13.9.18 7:44 PM (220.117.xxx.64)저는 부부싸움 거의 안하는 편인데도
제 딸은 5~6살 즈음 저희 부부 싸운 일은 굉장히 충격적으로 기억하고 있더군요.
사실 별 거 아닌 일이었거든요.3. 피곤
'13.9.18 7:49 PM (115.136.xxx.100)별로 안좋죠.
우리 애 유치원 시절
부부싸움 좀 심하게 했던 시절이 있어요.
심하다고 해도 냉랭하게 얘기하고
저 좀 방에서 울고 이정도..
뭐 큰소리 치고 뭐 날라다니고 한거 절대 아니고요.
지금 고등학생인 울 아들 그 시절 정확하게 기억해요.
그때 왜 그리 싸웠냐 하네요.
근데 정말 티 안냈거든요 -_-;;
애들 눈 정확하게 기억 오래가는데
지금도 원글님 아인 약간 겁 먹은 듯 하니
되도록 안싸우시면 좋겠어요.4. 말이 쉽지
'13.9.18 7:55 PM (14.52.xxx.59)애 앞에서 크건 작건 안싸울수 있나요
전 싸운다음에 니네도 엄마가 365일 24시간 좋은거 아니잖아,라고 말해요
사는게 다 그렇죠 뭐
근데 남편이 도로에서 운전하다 싸움한건 좀 무서워 하더라구요5. 음...
'13.9.18 8:01 PM (125.142.xxx.233)어릴 때 저는 엄마 아빠가 좀 싸웠으면 했어요.
엄마나 아빠께서 화가 나셨는데 서로에게 참고 있는 게 보였거든요.
그러면 저는 불안해져요. 어떤 식으로든 그 화가 제게로 와서...
동생한테는 안그러셨는데 두 분다 부부싸움 대신 저한테 화풀이를 하셨거든요.6. 아이가 받는 상처
'13.9.18 8:21 PM (121.136.xxx.3)자존감이 낮아져요.. 부모가 싸우는게 나때문인것같고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져요. 싸우고 소리지르는게 나한테 그러는것같고 무섭고 불안해져요..
부모가 싸우는건 아이 마음을 갈기 갈기 찢는 거예요..7.
'13.9.18 9:41 PM (218.39.xxx.18)부부가 싸우거나, 혹은 싸우는 분위기 만들면
아이들은 어른들이 잘못해서 싸운다고 생각 못하고
자기가 잘못한 것 중에 심각한 것 생각하며 그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저 어릴 때 부모님이 종종 싸우셨는데
나중엔 제가 한 이틀 아무것도 못먹고 다 토해내고 그러기도 했어요.
지금도 부모님 중 한 분이 언성 높이시면 불안증 도져요.8. ...
'13.9.18 11:01 PM (223.62.xxx.68)애들한테 싸움보이는게 머좋겠나요
그러나 그게 뜻대로 되는부부 있을까요9. 둥둥
'13.9.18 11:59 PM (118.33.xxx.27)휴..부부싸움안해야겠어요.반성하게돼네요.
10. 미취학 애들은 분명 영향이 있어요
'13.9.19 12:32 AM (122.36.xxx.91)좀 소극적으로 변하거나 별일 아닌걸로 속상해 한다거나...
그리고 저는 이런방법 썼어요 ㅋ 남편이랑 미친듯이 싸우고도 아이랑 있을때는 엄마아빠 곧 화해 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ㅋㅋ 남편은 아마 전혀 모르고 있을거에요 그리고 아이앞에서 남편 절대 나쁘게 말하지도 않구요 이유야 어찌됐든 둘이 똑같으니 싸우는거고 비겁하게 남편없는데 아이앞에서 남편에 대해 안좋게 말하고 싶지 않아서요^^
그후로도 저희는 투닥투닥 자주 싸워요 ㅋ 지금 초등 중학년인데 괜찮아요^^; 이제 적응한듯해요 ㅋ
야무지게 본인거 잘 챙겨다니고 교우관계도 좋아서 친구들 추천으로 임원도 되고... 저희 아이는 성향이 깊이 상처 받지 않는 스탈이라 제가 말하기 더 편했던거 같아요(남편 저 둘 다 쫌 단순한면이 있어요)
어릴때 아이앞에서 싸우더라도 말안하고 지내더라도 아이랑 말도 하기싫을정도로 기분이 다운되더라도 남편이 없을때는 아이에게 되게 친근하게 대해 주세요 제가 쓰던 방법이었어요 ㅋ
그럼 부부가 자주 싸워도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불안해 하지 않았어요 초등 저학년까지 감정적인면 좀금만 신경써주시면 그후에는 편해요^^
한참 말 잘하고 신경쓰일시기인거 같아요^^
그래도 힘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5385 | 아이둘키우다 홧병날거같아요.. 우울해서 죽고싶은밤.ㅠㅜ 53 | 최고조우울 | 2013/12/24 | 13,334 |
335384 | 리솜 스파클럽 어떤가요? 1 | 스파 | 2013/12/24 | 2,045 |
335383 | 저 닮을까 걱정이랍니다. 2 | 정말웃겨서 | 2013/12/24 | 874 |
335382 | 난사람은 난사람이네요 5 | 대단하다 | 2013/12/24 | 3,067 |
335381 | 미역국은 좀 오래 끓여야 더 맛있나요? 8 | 미역국 | 2013/12/24 | 2,476 |
335380 | 중딩아들과 어바웃타임or변호인? 11 | 주니맘 | 2013/12/24 | 2,254 |
335379 | 벤츠cls 1 | 벤츠 | 2013/12/24 | 1,686 |
335378 | 이름이 사는데 중요한가요? 5 | 궁금이 | 2013/12/24 | 1,578 |
335377 | 소파 반품이 된다고 하네요 ㅎㅎ 6 | ^^ | 2013/12/24 | 3,557 |
335376 |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은 없다... 15 | 갱스브르 | 2013/12/24 | 2,645 |
335375 | 어유 들어가지 않은 오메가3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오메가3 | 2013/12/24 | 1,999 |
335374 | 밑줄 쳐가며 읽은 책도 도서관에 기증되나요? 7 | .... | 2013/12/24 | 1,302 |
335373 | 혈압, 당뇨 약 끈는 병원... 7 | 궁금 | 2013/12/24 | 2,479 |
335372 | 현재 30개월 이상 미국소 수입되는거 맞나요? | ... | 2013/12/24 | 1,266 |
335371 | 변호인, 광해 중에 어떤 게 더 마음에 드세요? 17 | ㅇㅇ | 2013/12/24 | 2,835 |
335370 | 가구단지 | 알려주세요 | 2013/12/24 | 685 |
335369 | 건강검진 시즌이라 궁금//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동시에 가능한가요?.. 3 | 궁금 | 2013/12/24 | 2,624 |
335368 | 한글은 홍익의 글 | 스윗길 | 2013/12/24 | 436 |
335367 | 신나는 캐롤 ^^ 4 | ... | 2013/12/24 | 1,288 |
335366 | 홈플러스 연어 너무 맛없네요 6 | 콩 | 2013/12/24 | 2,790 |
335365 | 무쇠팬이나 냄비 써보세요. 11 | 높은하늘 | 2013/12/24 | 4,472 |
335364 | 중고생 자원봉사 발급 기간 제한이 있나요? 7 | 율리 | 2013/12/24 | 1,099 |
335363 | 냉장배송된 물품은 반품이나 환불이 안되나요? 5 | 쿠앙쿠 | 2013/12/24 | 838 |
335362 | 크리스마스 트리에서도 빈부격차 느껴지네요 9 | ..... | 2013/12/24 | 4,378 |
335361 | 추천받았던 제주맛집 이름부탁합니다. 60 | 여행 | 2013/12/24 | 8,3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