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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아이들이 있는 이혼문제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13,460
작성일 : 2013-09-18 17:57:14

남편이라 불리던 사람이

안마방,조건만남,분양만남 등등....

아주 저질스런 짓을 수십번을 하고다니고

더러운짓 유부녀와 즉석만남까지 하고 다닌걸 알았습니다.

 

저는 이혼을 요구하는 상황이구요.

그사람은 버티고는 있지만 이번주안에 도장 찍을걸로 예상됩니다...

 

중학생,초등학생 아들둘이 있는데요..

아이들도 어느정도 알고 있는 상태이구요..

이혼해도 본인들은 괜찮다고 절 위로하는 형편입니다....ㅜㅜ

 

이혼하게 되면 한부모가정인거 학교에서도 알게되고 할텐데..

본인들은 상관없다고 하지만..

엄마입장에서는 망설여지는게 사실이예요...

 

이혼하고 서류상으로도 깨끗하게 정리하는게 나을까요..

서류만은 남겨놓는게 맞을까요.......

 

회사에서 학자금지원도 되는데......

이혼하게 되면 학자금지원은 못받는건가요..

 

아무튼....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12.155.xxx.80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18 6:04 PM (121.188.xxx.144)

    고등학비 무료된거 아시죠?

  • 2. 존심
    '13.9.18 6:08 PM (175.210.xxx.133)

    이혼해도 자녀인 것은 변함이 없는데 왜 학자금이 안나오겠습니까?

  • 3. ....
    '13.9.18 6:10 PM (122.36.xxx.73)

    저라면 양육비 주거비 받고 별거 요구 할것 같아요
    생활비는 당연히 제가 벌고요

  • 4. 원글
    '13.9.18 6:12 PM (112.155.xxx.80)

    대학교 등록금까지 나오는 회사라서요....
    등록금 핑계대네요...
    핑계인지 알고는 있었는데.... 혹시나 하고 여쭤봤어요...
    역시... 핑계였네요...

    목숨한번 살려주는셈 치고 이혼빼고 다 해준다는데요...
    그 목숨 살려주다가 제가 죽을거 같아요....

    너무 더러워요...

  • 5. ㅇㄹ
    '13.9.18 6:16 PM (203.152.xxx.219)

    원글님하고 이혼해도 애들 아빠인건 뭐가 달라지나요..
    회사에서 학비지원은 이혼하고 상관없이 될겁니다.

  • 6. 자꾸 이핑계 저핑계 대면
    '13.9.18 6:19 PM (119.67.xxx.168)

    이혼을 망설이는 겁니다.

  • 7. 생각
    '13.9.18 6:20 PM (211.234.xxx.186)

    서류상으로 남겨놓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쓰레기와 깨끗하게 정리하고 저같음 아이들과 새롭게 시작하고 싶을거 같네요

  • 8. ,,,
    '13.9.18 6:25 PM (119.194.xxx.154)

    이혼해도 학자금 다 나옵니다.
    애들 엄마랑 이혼해서 결별하는 것이지
    애들하고는 여전히 부자관계가 존속되는 거니까요. ㅡ경험자

  • 9. 원글
    '13.9.18 6:26 PM (112.155.xxx.80)

    저는 더러운인간 잊으면 그만이지만
    정말 애들이 너무너무 불쌍해서 눈물나요..ㅜㅜ

    그 더러운짓 하고 들어와서 애들한테 뽀뽀해대고...
    자상한 가장인척 하고......

    속아서 내인생 허비한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처음엔 핸드폰에 식당이름으로 저장되어있던 안마방을 잡은거였어요...
    안마방같은곳 번호만 30개가 넘더라구요...
    근데 계속 조사하면 할수록 더 심한게 나오더라구요..
    돈주고 즉석만남.. 유부녀까지 즉석만남 했더라구요...


    구글검색해서 저질싸이트에 가입했던거 확인하고 후기쓴것을 읽어보았는데...
    정말 머리가 멍해지더군요...
    더러워도 그렇게 더러울수가....

  • 10. 원글
    '13.9.18 6:31 PM (112.155.xxx.80)

    윗님 감사해요ㅠㅠㅠ
    눈물이 또 나오네요..ㅠㅠ

  • 11. 원글
    '13.9.18 6:39 PM (112.155.xxx.80)

    느낌에 핑계같더라구요.....
    회사에 직접 전화해 물어볼수도 없어서...

    그냥 나중에 생각할래요...
    머리가 깨질거 같아요..
    며칠동안의 일이.. 꿈꾸는거 같아요...

    이혼하고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께요

  • 12. ..
    '13.9.18 6:39 PM (112.185.xxx.93)

    이혼해도 부부가 헤어지는거지 부모 자식이 헤어지는거 아닙니다.
    학교에서 주는 학자금은 다 나옵니다.

    예전에 그런 글도 있었잖아요
    이혼하고 애 한번도 안 보고 양육비도 안 주던 인간이 매번 회사에서 주는 학자금이니 그딴거 받아먹으려고 서류는 꼬박꼬박 떼 갔다고..
    그래서 아들이 아버지를 아주 인간 취급도 안 한단 글 본 적 있어요

  • 13.
    '13.9.18 6:46 PM (223.33.xxx.239)

    저희남편도 대학까지 다 지원되는 회사인데
    이혼해도 다 나옵니다
    남편회사직원이 이혼했는데 애들이 타지로 대학을 가서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보너스 몇천나왔는데 그학자금만 주곤 단한푼도 안줘서
    아이가 회사까지 찾아와서
    바람나서 이혼하더니 이런수작이냐고
    다 필요없으니 자기들 찾아오지말라고 난리친적있다는 이야기 들었네요

    그해에 우리아이도 대학가서
    그소리 지금도 기억나네요

  • 14. 원글
    '13.9.18 6:48 PM (112.155.xxx.80)

    본인들은 아무상관 없으니
    엄마 마음가는대로 하시라고..
    자기들은 언제나 엄마와 함께라는 아이들

    정말 괜찮을까요.....
    특히나 큰아이가 지금 사춘기가 막 시작되는거 같은데..
    걱정됩니다..

    제발 아무일 없이 건강히 자라길 빌고있어요...

  • 15. 나 같으면..
    '13.9.18 6:51 PM (114.201.xxx.42)

    자궁 적출이 그남편분의 (사실 새끼라 쓰고 싶습니다) 방탕한 생활 덕분인거 같은데...

    뭘 더 보고 싶어서 우물 쭈물 하시나요?

    AIDS?

  • 16. ᆞᆞ
    '13.9.18 6:54 PM (39.118.xxx.43)

    이혼 후 경제적으로는 힘들어도 아이들이 반듯하게 크는 것 같아요. 배우자의 부정과 거짓으로 참고 사는 가정 보다는 한 부모가정에서 심적으로 안정된 가정이 감성발달에도 좋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더 열심히 살려고 하는 것을 보고 위로 받고 삽니다.

  • 17. 원글
    '13.9.18 6:55 PM (112.155.xxx.80)

    나 같으면.. 님...
    저 자궁적출은 안했는데요^^

    다른분하고 착각하신듯 해요...

  • 18. 원글
    '13.9.18 6:56 PM (112.155.xxx.80)

    네.. 네이버 검색 같이 해볼께요...

    친권도 제가 가져오려고 하는데....

    공동친권도 있더라구요...

    이혼도 공부를 해야 하겠네요..ㅜㅜ

  • 19. ㅠㅠ
    '13.9.18 6:57 PM (95.114.xxx.147)

    완전 세상에 이런일이네요..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저럴수가..
    원글님 토닥토닥, 힘내세요.
    근데 읽다보니 의문인게,, 남편분 혹시 정신적인 병? 섹스중독? 이런게 아닐까도 싶어요
    정도가 너무 심해서요. 저렇게 문란하게 돌아다니면서 혹시 본인은 괴로워하던가요?
    아니면 적반하장뻔뻔?--;; 정도가 너무 심해서 정신적인문제가 아닐까도 싶고..
    어쩄든 이혼해야겠죠 자식들 보며 힘내세요
    이혼하시는게 자식분들 위하는 길일것 같습니다 ㅠㅠ

  • 20. 나 같으면
    '13.9.18 6:59 PM (114.201.xxx.42)

    죄송... 제가 착각을..

    하지만 우리나라 유흥 업소 여성의 절반이 자궁암 바이러스 보유자이고 이게 남성기의 귀두 표피에서 살아 남았다가 다른 여성에게 전파 한다고 합니다. 발병율 아주 높지만 보유 기간이 길어 자각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바이러스 검사부터 권합니다.

    없으면 얼른 도망 가시고
    있으면........ ...

  • 21. 나 같으면
    '13.9.18 7:01 PM (114.201.xxx.42)

    우리나라 자궁암이 세계 제 1위 인거는 ... 개새끼들이 많아서입니다.

    이여자 저여자 막...

    그 댓가는 여자가 치루고요...

    얼른 도망가세요.

    자궁암...초기 완치율 높지만 중기 이상되면..정말 고통에 시달리고 살이 썩는 냄새에...
    대책이 없습니다.

  • 22. 원글
    '13.9.18 7:02 PM (112.155.xxx.80)

    네... 정신병인거 같아요...
    근데 결혼 후 6개월부터 룸싸롱-모텔간거 걸렸구요...

    그담에 출장마사지라고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던거 확인했어요..
    -그때는 친구들이 장난친거 같다고 변명했는데 제가 믿었어요...ㅜㅜ

    앤메이트,, 소라넷 하던거 걸릴때
    정상 아닌거 같다고 치료받으라 했더니 무시하더라구요....

    이번에 걸렸을때도 발뺌하고 몇번 안갔다, 삽입은 안했다 이런 변명하다가..
    제가 증거 얘기하니 인정하더라고요..

    진실이 없는 사람이예요...
    괴로워하는모습 단 한번도 보여준적 없고요..
    그런데 다녀와서 기분좋은지 집에 들어올때 기분좋게 들어온 날들 있었어요..

    저랑 아이들이랑 같이 걸어다닐때도 목이 뒤로 꺾일때까지 다른여자들 쳐다보는건 기본이고요..
    -나중에 저질싸이트에서 확인한건데.. 그렇게 쳐다보는게 .. 저 여자랑 하고싶다거나 하는 상상하느라
    그렇게 쳐다본거 같더라구요...

    저질중에 최악 저질입니다

  • 23. 원글
    '13.9.18 7:03 PM (112.155.xxx.80)

    나 같으면... 님..

    혹시 .. 제가 자궁내막증식증 때문에 소파수술을 지난봄에 했는데요...

    이것도 그 이유가 될까요....

    또 다른 충격이네요...

    그때 조직검사 했는데 암은 아니라고 했었어요..

  • 24. 나 같으면
    '13.9.18 7:09 PM (114.201.xxx.42)

    내막증식증과 암은 별개 이지만..... 증식증이 있어 소파 수술하신 분들은 일단 자궁의 면역이 약화 되 있어 더 쉽게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혼을 강권합니다.

    저런 사람이 무슨 정신에 콘돔을 하겠으며.... 콘돔을 했다해도... 바이러스 자체가 아주 미세해서 방어막을 뚫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바람 피는 배우자를 두신 분들은 자궁암 번호표 대기자들 이라 생각해도 별 무리가 없습니다...

    답답...

  • 25. 원글
    '13.9.18 7:12 PM (112.155.xxx.80)

    그러고보니 또 생각나네요...
    후기 적은걸 봤더니...
    자기는 콘돔쓰는거 싫어한다고..
    콘돔 안쓰는 처자를 찾는다고요..

  • 26. 원글
    '13.9.18 7:13 PM (112.155.xxx.80)

    마침님..
    아이 친구들 사이에 알려져서 따돌림받거나 할까봐 걱정 많이 되었어요...

    마침님 말씀 듣고나니 안심되요...ㅠㅠ

    나중에 아이들이 절 원망하지는 않겠지요....

    그냥 혼자 죽어버리고 싶네요..

  • 27. 허걱!
    '13.9.18 7:17 PM (124.5.xxx.140)

    일반 사람도 바이러스 검사 필수로 해봐야 되나
    싶네요. 그렇게 티나게 쳐다보기도 하지만 언제 봤는지
    모르게 다급한 사안을 앞두고도 저런여자 남자들이
    좋아하는 타입이다 하는 사람도 정신 나간거 맞겠죠?

  • 28. 지나가다
    '13.9.18 7:25 PM (211.108.xxx.159)

    자궁암은 자궁체부암도 함께 의미하고있어서 HPV바이러스로 걸리게되는 성병은 정확하겐 자궁경부암입니다.
    원글님은 이미 HPV고위험군 바이러스 보균자일 가능성도 높구요, 면역력 떨어지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게 특히 조심하야할거에요..
    다른 성병검사도 받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입질에 눈이 어두워 부인 저승사지 노릇을 자처하는 쓰레기들 참 많은 것 같아요.

  • 29. 원글
    '13.9.18 7:30 PM (112.155.xxx.80)

    병원가서 입이 안떨어질거 같네요...정말....

    왜 나한테 이러는건지...

    남편 문란한 사생활때문에 성병검사 받으러 왔다고 해야겠지요...

    참... 기가 막히니까 웃음이 나네요....

  • 30. 원글
    '13.9.18 7:42 PM (112.155.xxx.80)

    감사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이렇게 위로해주시고..

    많은 정보주시고..... 고마운 마음에 눈물나요...ㅜㅜ

  • 31. hee
    '13.9.18 8:11 PM (14.39.xxx.98)

    맞아요 ,요즘 학교에서는 부모가 먼저 가정사 밝히지 않으면 학교 선생님도 알 수가 없어요.
    기껏해야 주민등록등본 제출하는데.아빠이름 없다고 다 이혼아니구요..집집마다 별별사정 다 있어어
    먼저 한부모가정 말 안하면 몰라요 .학교에서두요

  • 32. 원글
    '13.9.18 8:37 PM (112.155.xxx.80)

    네. 용기낼께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힘낼께요

  • 33. 댓글까지 읽고보니
    '13.9.18 8:41 PM (110.10.xxx.68)

    원글님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닥치면 닥치는대로 다 살아집디다.
    힘내세요!

  • 34. 망설이고 있다면..
    '13.9.18 8:52 PM (211.178.xxx.232)

    어차피 같이 살아도 좋은 꼴 보여주지 못해요.
    아이들 불쌍하게 생각하신다면 오히려 이혼 권장 합니다.

  • 35. 원글
    '13.9.18 9:02 PM (112.155.xxx.80)

    그렇지요??
    지금 제 결정이 올바른 방법이겠지요..
    하루빨리 도장 찍어주기만을 바랍니다

  • 36. 홍이
    '13.9.18 9:19 PM (211.36.xxx.160)

    이 또한 지나가리다....먼 훗날 웃을때가 반드시 올겁니다.화이팅하십시요.이혼해서 한발짝 떨어져서보면 빨리할걸 그랬다싶을겁니다

  • 37. 원글
    '13.9.18 9:37 PM (112.155.xxx.80)

    네...감사합니다.
    그인간이 싫어라 하던 82쿡인데...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네요...
    다들 많이 감사해요

  • 38. 원글
    '13.9.18 10:12 PM (112.155.xxx.80)

    네.. 애들이랑 저녁 먹었어요
    신경써서 그런가 입안이 다 뒤집어져서 너무 아퍼요 ㅜㅜ
    위로 감사드려요.......

  • 39. ㄱㄷㅇ
    '13.9.18 10:33 PM (121.188.xxx.144)

    힘내십시요
    저도 비슷한 일 겪고 있습니다
    차분히 생각해보시고
    자궁암백신은 맞으셨는지
    성병검산?

    종합비타민제 드시고
    아이들도 챙겨주세요
    이럴때일수록
    찌질이라 비웃으며
    가슴에 상처 입지 마시고
    건강.자기계발에 신경 쓰십쇼
    아이들케어랑

  • 40. 원글
    '13.9.18 10:41 PM (112.155.xxx.80)

    자궁암백신 안맞었어요.. 성병검사도요...
    월요일에 병원가보려구요...
    작년가을에 건강검진과 소파수술후로 산부인과에 안갔어요..
    무서워요.. 성병 걸렸을까봐...

  • 41. ㄱㄷㅇ
    '13.9.18 10:47 PM (121.188.xxx.144)

    빨리 시작하세요
    3차까지 맞아야하는데
    오개월소욘지
    육개월인지 모르겠네요..

    전 산부.샘에게 말씀드렸고
    샘왈 똥을 치워야지
    신문지로 덮으면 안된다 하시더라고요

    전지금 자격증 따며 고심중입니다
    님인생 찾으세요
    이혼유무 떠나

  • 42. ㄱㄷㅇ
    '13.9.18 10:49 PM (121.188.xxx.144)

    주사맞기전에ㅡ백신
    성병검사부터

    주사 먼저 맞으면
    그 바이러스 검사ㅡ인유두종 몸에 기존에 있는지
    검사가 안되니까요

  • 43. 원글
    '13.9.18 11:04 PM (112.155.xxx.80)

    네... 검사하고 주사 맞을께요
    하필 이번주가 연휴예요
    월요일에 가보려구요

  • 44. 힘내세요
    '13.9.18 11:30 PM (61.73.xxx.124)

    친한 언니가 이혼했지만 전남편이 딸아이 학자금은 회사에서 받아서 꼬박 보내줘요.

    전남편도 재혼해서 아이있고 언니도 재혼했어요.
    법적인 문제는 전혀 없어요.

    다만 언니가 전남편 목소리도 듣기 싫다고 편지로 증명서 보내고 문자로 용건만 간단히 얘기한다네요.

  • 45. 고띠에르
    '13.9.18 11:42 PM (122.34.xxx.31) - 삭제된댓글

    결혼해선 안될 남자가 결혼을 했네요. 힘내시구요.
    댁 남편이 일말의 양심은 가지고 있어서 재산분할이라던지 애 양육비같은 걸로는 피곤하게 안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46. 원글
    '13.9.18 11:59 PM (112.155.xxx.80)

    네...저도 그얘기 했어요..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애들양육비로 속썩이지 말라구요...

    학자금 보내주리라 믿으려구요 ...

  • 47. 자녀분 걱정
    '13.9.19 12:05 AM (175.193.xxx.243)

    하지 마시고 원글님 최대한 진정하세요.
    저도 올해 초 이사하면서 기존집 전세가 안나가서
    아이 전학시킬 때 주민등록등본 남편과 따로 따로 기재 된 거 학교에 제출했어요
    괜한 노파심이지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하루빨리 그 놈과 헤어지세요.

  • 48. 원글
    '13.9.19 12:30 AM (112.155.xxx.80)

    네.. 응원해주신 덕분에 걱정스런 마음이 진정이 됩니다~^^
    여기 댓글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진짜 가족같이 자기일처럼 화내시고. 조언 아끼지 않으시고...
    잊지않고 애들이랑 열심히 살께요

  • 49. 백신은
    '13.9.19 6:26 AM (59.6.xxx.111)

    가다실로 맞으세요. 서바릭스는 부작용 이야기가 있었어요.
    전 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으셨어요. 이혼은 안 하셨는데 차라리 다툼 없는 집에서 평화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중학교 이후로 내내 했답니다.
    병원 꼭 가시고, 용기 잃지 마시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아이들은 벌써 이해하고 있네요 ^^

  • 50. 원글
    '13.9.19 10:23 AM (112.155.xxx.80)

    감사합니다...

    힘낼께요^^

    백신은 가다실로... 기억할께요...

    저희아이들이 이번일로 철들었나봐요.....ㅠㅠ

  • 51. 아휴
    '13.9.19 4:23 PM (203.90.xxx.144)

    참..문제네요. 남자들 정말 왜 그러는지.
    몰라서 그렇지 평번해 보여도 70% 이상이 사실은 그런가정 이라 하더라고요.
    백신이란거 어찌보면 나이들은 부인은 맞을 필요 없는건데요. 만약 남편이 성 관련 질병이 있다면, 이미 옮기 셨을거고, 옮은 상태에서는 백신 필요 없어요..치료가 필요할뿐...아마. 그리 심하신 분이면, 이미 옮겼을 가능성이 90% 이상이네요...병원가서 자궁검사 전반적으로 하러 왔다 하심되요..상세히 말씀 안하셔도.
    남편과 성관계를 앞으로 안가가질경우, 머..구지 백신을 맞을 필요는 없는데..이것은 님이 판단...

    이혼하더라도, 그런 부분까지 다 들쳐내고 병원가서 진단서 끊고, 해야 위자료 등 애들키울만큼 받으실텐데..참 어려워요. 남편은 부정할거 확실하고, 그거 인정하는 남자 없어요. 대외적 망신이고 자식들한테도 평생 씻지 못할 죄이니깐요... 증거 잡을 방법도 사실상 불가능해요.

    남편분이 얼마나 양심적인 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이혼하면, 본인과 아이들까지 엄청난 상처 받으실 겁니다.
    돈 은 왠만큼만 받고 일하시면서 애들 키우겠다 생각하시면, 이혼하시고요. 아니면, 그냥, 애들 클때까지 감수하시는게 이득이 더 크네요.
    어쟀든 개버릇 남 못 준다니, 선택은 님이 하셔야 할 듯 해요. 단, 이혼 소송때 위자료 알아서 주면 몰라도 맞붙으면, 엄청나게 님과 아이들이 상처 받을거라는 거 는 알고 시작하셔야 할거에요..거기다. 정말 사생활 적인 부분 법정에서 다 밝혀야 하고, 증거 제출에 애들 데려와 증언 시키고,,,,,차마 어려운 일이니 잘 생각하세요..ㅠ.ㅠ

  • 52. 원글
    '13.9.19 4:52 PM (112.155.xxx.80)

    오늘 낮에 도장 찍었어요... 각서도 받구요...

    아이들 양육비도 합의했어요....

    월요일에 법원 가려구요..

    법원갔다 각서는 공증받아 두고요...

    하... 참........ 저도 이제 이혼녀 되네요....

    시원섭섭해요^^

  • 53. punnika
    '13.9.19 6:50 PM (76.15.xxx.59)

    이전에 법륜스님의 강의에서 들었는데... 엄마만 마음이 당당하고 편안하면 이혼해도 아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엄마가 위축되어 그런 마음이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아이에게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 그러셨던 것 같아요.. 이혼때문에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을 거라 전혀 걱정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 좋은 엄마가 되어주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이 행복하셔야 하는 거 아시지요

  • 54.
    '13.9.19 8:26 PM (39.7.xxx.229)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 노력하며 좋은엄마 되도록 최선을 다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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