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 쑥스러워도 선물에 카드나 쪽지를 같이 쓰는 게 참 좋은 거 같아요.

......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13-09-18 17:13:17

아이가 유독 좋아하는 영어 강사님에게 아주아주 약소한 선물을 드렸어요. (선물이라고 하기에도 쑥스러울 정도의 작은..)

평소에 잘 표현은 하지 않지만, 당신이 좋은 교사라는 걸 학부모도 알고 있다, 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저도 학생들 가르치는 입장에 있다보니, 학생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볼 때도 좋고,

학부모가 내 노력을 알아주고 내가 인정받는 순간이 참 뿌듯하거든요. 헤어질 때 받는 선물이나 카드가 그래서 더 의미있고.

 

근데 선물만 드릴 때와 짧지만  정성 들여 카드를 쓸 때, 선생님 반응이 정말 달라요.

쓸 때는 오글오글하지만 기뻐하시는 선생님들 반응을 보면서, 부모님이나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자주자주 마음을 표현 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마음 알겠지, 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았는데 말이죠.

초딩 아들의 영혼 없는 편지 받고 어버이날에 속상했다는 글도 생각나고요 ^^

 

 

 

 

 

IP : 58.236.xxx.7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086 블랙커피 맛있게 7 커피중독 2013/10/26 1,907
    313085 어제 카드 결제일인데 미납금 오늘 빠져나갈까요 4 .. 2013/10/26 1,211
    313084 남편이 돈.많이벌어다주면,바람펴도 사실수 있으세요? 71 ~~. 2013/10/26 21,183
    313083 요즘 난방 다 하시나요? 10 .. 2013/10/26 2,158
    313082 오승환투수는 미국 왜 안가나요? 너무 잘 하고 멋지던데요 3 류현진 병 2013/10/26 1,363
    313081 임신 중 머리 어쩔까요 2 긴머리 2013/10/26 1,352
    313080 어제 부부클리닉에 평수로 애들 나누는거 나왔담서요? 9 부부클 2013/10/26 2,311
    313079 냉면 먹을까요 라면 먹을까요? 5 123 2013/10/26 1,150
    313078 호박고구마에 커피 한 잔. 4 맛있다 2013/10/26 1,843
    313077 슬프지만 의미있는 이별이야기 이군요 3 희망 2013/10/26 6,920
    313076 너무나 귀여운 아가 사진들 3 사진 2013/10/26 1,449
    313075 주니어발레복..동대문이나 남대문에서 파는 곳 있을까요? 3 동대문?남대.. 2013/10/26 6,072
    313074 강이 내려다 보이는 집 30 힐링 2013/10/26 9,210
    313073 데친 나물 보관 좀 알려주세요. 4 질문 2013/10/26 1,819
    313072 책에대한 명언인데요 어제 신랑이랑 싸워서리.. 15 .. 2013/10/26 2,669
    313071 정아~~~~ .... 2013/10/26 802
    313070 ((꺅~예뻐요))아기해마(Walrus) 사랑하는 엄마해마(바다코.. 1 **동물사랑.. 2013/10/26 1,432
    313069 연골주사 맞아보신 분, 지나치지 마시고 꼭 좀 알려주세요 6 마음이 너무.. 2013/10/26 13,401
    313068 명동고로케.. 먹어본 분. 7 dma 2013/10/26 2,640
    313067 장 튼튼해지는 법좀 알려주세요.. 8 ㅠㅠ 2013/10/26 2,559
    313066 아시아뉴스, 군 선거개입 이후 정치권 반응 보도 light7.. 2013/10/26 632
    313065 좋아하는 고구마 1 용서 2013/10/26 589
    313064 남자들은 양복을 매일 갈아입고 출근하나요? 23 게으름뱅이 2013/10/26 6,823
    313063 우리집이 최고야 1 랄라라 2013/10/26 1,376
    313062 나정이 아들이 중학생이에요? 1994 2013/10/26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