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글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제 새벽에 동네 뒷산에 마실갔다가 맛있는 삼겹살집에 가서
삼겹살을 들이붓고 소화시켜야 한다며 아는 동생들과 자전거를 타고 가는 길에
혼자 넘어져서 별을 봤다
일차로 팔과 다리로 바닥을 쓸고 이차로 턱을 바닥에 찧었는데
눈앞에 하얗게 별이 보인다는게 뭔지 느꼈다
하얀 폭죽이 눈앞에서 터지는 느낌
다치는거 한순간이란거 다시 한번 느꼈다
모두들 조심해라 아프다 많이 아프다 ㅠㅠ ㅋㅋㅋㅋ
다들 뭐하나
집에 내려간 사람도 있겠고 집에 혼자 있는 사람도 있겠고
극소수겠지만 나처럼 일하는 사람도 있겠고
다들 지금 뭐하는지 궁금하다
난 멍든 곳 까진 곳 부어오른 턱에 연고바르면서
어떤 연고가 더 나은지 알아보면서 일하는 중이다
계안이란 연고가 괜찮다던데 그걸 사야 할까보다
지금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평안한 연휴보내고 다음주 무사귀환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