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는 잘했는데 일상이 어리버리한

쥬스 조회수 : 4,146
작성일 : 2013-09-18 14:14:03

제가 딱 저스퇄이었는데

가난한 집안 걍 가난한 정도가 아니라

거의 빈민..막노동꾼 부모,,늘 욕과 술을 입에 달고 사는

부모..

 

희한하게 공부는 잘했지만

대입에서 원래 가려던 대학에서 미끄러져서

근냥 인서울 끝자락 갔는데

 

좋다는 직장가니까

집안이 너무 차이가 나서

집안 자체보다는 성장배경이 너무 달라

잘 어울리지 못했고

 

나중에 알바수준의 좀 낮은 직장에를 갔더니

서로 출신대학을 절대 밝히지 않는 분위기 직장..

(별로 유명하지 않고 판단당할까봐)

제가 일상이 어리버리하고 순딩이라

그걸로 많이 무시를 당했네요..

 

그전의 인생은 공부잘하는걸로 모든것이

퉁쳐지는 인생이라 그런거 신경못썼는데

 

속으로 많이 울기도 하고

내면도 성격도 많이 변하긴했습니다만

 

내안에 능력을 인정해 주지 않고

오로지 껍데기만 보고 무시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다 보니

저도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네요..

 

에휴..

 

IP : 211.212.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하지만
    '13.9.18 2:22 PM (110.70.xxx.213)

    그 정도로 공부잘했다고 하기 어려워요
    속물적이지만 대학을 잘 가야 그리 말하죠^^

  • 2. 에고고
    '13.9.18 2:25 PM (175.209.xxx.70)

    자신감 가지세요
    남들의 판단이 뭐 중요 한가요?
    스스로 사랑하고 아끼시면 되죠..
    화이팅!!!

  • 3. 토닥토닥
    '13.9.18 3:01 PM (175.182.xxx.89) - 삭제된댓글

    평소에 빠릿빠릿하려고ㅜ노력해야죠.
    본인이 어리버리하다고 생각할 정도면
    주변에서는 답답함을 느낄거예요.
    친목단체면 어리버리함을 인간적 매력으로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회사는 일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어리버리하면 치일 수 밖에 없죠.
    어리버리함이 동료에게 피해를줄 수도 있고요.
    노력하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 4. 똥꼬에 힘을 바짝주세요.
    '13.9.18 3:08 PM (124.5.xxx.140)

    젊은 시절 빠릿빠릿하다 나이들며 어리버리해지기도
    하거든요. 괄약근에 힘 좀주심 뇌도 긴장감이 생기는듯
    스스로 뇌에 힘을 불어 넣고 에너지를 만들도록
    습관하 시키셔야 해요. 느슨하게 펑퍼짐하게 늘어져 지내면
    변화가 없어요.

  • 5. 저기
    '13.9.18 3:30 PM (112.151.xxx.163)

    젤 윗분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인서울이 얼마나 어려운건지 아세요? 상위 5%에는 들어야할걸요. 그것도 미끄러져 인서울이면 공부 잘하고 똑똑한분 맞습니다.

  • 6. ...
    '13.9.18 3:42 PM (58.239.xxx.19)

    정작 명문대 출신들은 공부잘했단 소리 별로 안하죠...

  • 7. 명문대
    '13.9.18 4:53 PM (58.236.xxx.74)

    출신인데 어리버리해요, 잘 고쳐지지 않지만 그나마 눈썰미가 좋고
    메모하는 습관이 있어서 한 번 한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네요.
    님이 말하는 문화의 격차, 뭔지 알아요,
    그런데 심리적 좌절감을 극복하고 그 물에서 살아남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다음에 혹시 좋은 물에서 놀게 되면, 마음 끄달리다 그거 박차 버리지 마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610 에휴 안타깝고 또 안타까운 우리가족의 단면입니다... 31 수아 2013/09/19 14,831
299609 추신수가 전라도 공격하는 베충이에게 3 ㅇㄹ 2013/09/19 2,241
299608 현시점 최저생계비가 얼마라고 생각하세요? 궁금 2013/09/19 1,221
299607 집도 인연이 있을까요? 1 .. 2013/09/19 1,862
299606 카운터 펀치: 탄압 시대의 복귀/한국내의 정치적 파동 light7.. 2013/09/19 995
299605 감사 노트 쓴다는 글 보니 저는.. 5 무지개빛 2013/09/19 1,600
299604 좀 식은 꼬지하고 생선전 냉장고에 넣을까요 1 ? 2013/09/19 979
299603 엄마때문에 진짜 미쳐버릴거같아요. 38 미치겠다 2013/09/19 17,333
299602 동네저가빵집이용 느낀점 20 알고봄먹을빵.. 2013/09/19 14,311
299601 잡채 냉장고에 넣어야 되나요?(스마트폰 손에쥐고 대기중입니다) 5 ㅇㅇ 2013/09/19 2,095
299600 꽃들의 전쟁. 드라마 어때요? 7 ?? 2013/09/19 2,290
299599 협박문이 너무 무서워요. 10 ........ 2013/09/19 5,058
299598 한우는 주로 어디서 사 드시나요. 농협 하나로마트가 믿을만할.. 5 고기 2013/09/19 2,078
299597 일본어로 愛由 라는 이름.. 5 ,,, 2013/09/19 2,330
299596 뿌리채 뽑아버리네... 우꼬살자 2013/09/19 1,085
299595 투윅스ㅡ조민기 어떻게 된건가요? 6 태산 2013/09/19 2,713
299594 국정원, '경찰 댓글수사'에 상하 직위 구분 않고 전방위 로비 5 호박덩쿨 2013/09/19 1,153
299593 혹시 지금 혼자인 올드싱글 계세요 11 나홀로 2013/09/19 3,269
299592 루비반지 질문이요 .... 2013/09/18 2,284
299591 명절에 100 5 호호 2013/09/18 2,389
299590 백화점천연발효빵 이용 느낀점 7 파리졸업후 2013/09/18 4,137
299589 동서한테만 관대한 시어머니 12 화가 난다 2013/09/18 5,595
299588 한국 아닌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 명절은 어떻게 보내시고 계시나요.. 23 외국 2013/09/18 3,502
299587 번호이동?신규?기변? 4 인간과개 2013/09/18 1,378
299586 확신들어요...!!임작가 82해요 23 오로라 2013/09/18 14,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