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롱문을 열어보니 약간 세미 라인의(일자보다는 통이 좁거나 통이 좁아지는) 검정색 정장 바지가 5벌이 나왔어요.
제가 늘 기본적인 스타일을 고집하는 편이라 스키니 지나면 다시 입어야지 생각하며 잘 두었는데, 오늘 보니 너무 아까워서 글 올려봅니다.
수선을 해서 입을까요? 아님 눈 딱 감고 없앨까요?
바지들은 다 브랜드 옷들이라(아이잗바바, 쉬즈미스, 쏠레지아..) 원단이 좋고 각각 한두번씩 결혼식이나 연주회때만 입어서 무척 아깝네요..ㅠㅠ
수선하자니 요즘은 수선비도 만만치 않고, 제 사이즈가 66~66반정도 되는데 키가 있어서 다행히 기장 수선을 안한것들이지만 제 주변엔 다들 늘씬해서 줄 사람도 없네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