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가안간 시아주버니들~~
큰며느리역할 해야하는 저입니다~
뭐..큰며느리던 막내며느리던 어쨋든 큰 상관은 없는데요.
시어머님이 늘..저것들(아주버님들) 집구석에 누워 있는것만 생각하면 속터져 죽겠다고 하시는데...저도 그렇거든요..
둘다 키도 크고 덩치도 좋은데
일단 시댁에 가면 다 누워계세요. 제가 도착해서 인사하면 방에서 누운채로 인사해요. 그러다 우리 애기들 보러 나오면 누워있다 나와서 가끔 배도 살짝보이고 그럼 저는 민망.
집이 좁아서 아주버님 방에서 밥상차려야 하는데 일단 계속 누워서 티비보시고 노트북하세요. 다 차린뒤 식사하세요~ 하면 이불에서 쏙 나와 밥먹고 상 내가면 다시 이불로 쏙~ 나중에 집에 갈때도 안녕히계세요~ 라고 하면 이불속에서 인사하시고.
아놔~ 낮에 두분 안계실때 시댁에 가면 이부자리 그대로 있어요..
둘다...약간 대머리에 털이 많으스타일이라..여자친구도 없으시고 주말이면 토요일 밤늦게까지 술먹고와서 일요일 하루종일 저런데요.
보는 저도 속터지는데 시어머님은 어떠실까요.
1. ᆢ
'13.9.18 6:03 AM (117.111.xxx.148)저장해요
우리시댁 남자들모습이네요 대머리까지
제 아들도 삼형제인데 ㅣ
직금부터교육잘시겨야겠어요 ㅜㅜ 미리걱정되네요2. 저희 도련님은...
'13.9.18 6:10 AM (110.70.xxx.117)약간 그모습 비슷한데 게다가 30대 중반인데 장가는 안갔거니와- 여태 백수에요- 다른사람 다 일해도 손하나 까딱 안해요
진짜 속터져요- 딱히 저한테 피해주는 것은 없지만 보면 깝깝해요-
에휴-3. 헹~
'13.9.18 6:10 AM (117.111.xxx.154)꼭 대머리와 털이 많아서 여친이 없는건 아닌데...쓰다보니 그렇게 보이네요. 사실, 제 생각엔 머리좀심고 털도 좀 깔끔히 정리하면 여친 생길것같다는 생각도 합니다만!.일단 예쁜여자 좋아하시더라구요. 동네 직장동료가 좋다 하는데 뚱뚱하고 안 예뻐서 싫다고ㅠㅠ
4. 마녀
'13.9.18 7:41 AM (119.64.xxx.121)이불속에서 제수씨한테 인사한다니 충격이네요.
너무 게으르고 예의없어서 여자가 없는걸까요? ?5. 원금님께
'13.9.18 7:47 AM (211.36.xxx.86)죄송~~~
아침부터 난독증인지 정신나간 아주버님으로
봤네요~~~ 오늘 부칠 어마어마한 전 때문에
제 정신 아닌가봐요~ 흑6. 어쩜
'13.9.18 7:56 AM (122.37.xxx.51)저랑 비슷하네요
성격좋고 허우대멀쩡한데,,,능력은 둘째치고 너무 게을러요
어머님과 같이 사는데, 남편이 청소며 못박기 사소한 수리까지 다 해놓는답니다
왜 그러고 사냐 몰라요
곧 오십인데, 어머님 안계시면 어쩌나 싶어요 며늘 셋인데 돌아가며 밥 청소 다해줘야할지....
아주 골치덩어린데, 본인은 모르겠죠7. ..
'13.9.18 8:00 AM (211.178.xxx.50)시어머님이 제일 안됐네요... 다큰 아들들 독립시켜야지.. 참.. 원글님도 힘드시겠네요..
어쩌다 결혼안한 형들 두명이나 있는집에 가셨는지.. 주위에ㅡ보면 둘째나 막내로 시집가서.. 맏며느리 노릇하는 사람. 있더라구요... 힘내세요.. 저도 시댁이 근처라 좀 있다가야 해요..8. 그냥 두세요.
'13.9.18 8:12 AM (58.236.xxx.74)시어머니 안스러워 애매하게 중신섰다가 억울한 여자
복장 터지겠네요, 머리는 심으면 되지만 천성 게으른 건 안 고쳐져요.9. 헉
'13.9.18 8:29 AM (114.205.xxx.114)제수씨면 어렵다면 어려운 사이인데
어떻게 이불 속에 누운 채로 인사를~~충격이네요.
게으른 걸 떠나 기본 가정 교육이 안 된 듯...10. ㅉㅉㅉ
'13.9.18 8:29 AM (108.14.xxx.160)참 제수씨가 독신 시아주버님 밥상을 갖다 바쳐야 된다???
집 시스템 좀 바꾸면 좋겠네요.
식탁에다 차려서 먹으러 나오게 하면 되지
시어머님이 문제가 있으신 분으로 보입니다.11. 젤리핑크
'13.9.18 9:01 AM (180.64.xxx.211)내쫒아 버리지 그걸 밥을 줘요?
지들이 차려먹으라고 하세요.12. 상전이 따로 없어요
'13.9.18 9:07 AM (122.37.xxx.51)자기자식 아닙니까
내가 무시?해도 며늘이 그러면 파르르하죠
소홀한 구석이 보이고 서운한티내면 남편과도 얼굴 붉히게 됩니다
아직 피는 물보다 진하잖아요13. 희한하네요..
'13.9.18 10:45 AM (218.234.xxx.37)보통 그 나이 되면 독립해서 나가는데, 시부모님이 말로는 속터진다고 해도 옆에 끼고 사는 걸 선호하시나봐요.
14. 앨리
'13.9.18 11:16 AM (125.149.xxx.243)저랑 너무 똑같으세요ㅠ반전은 저희 시어머니는 장가 못간아들을 원망하는게 아니라 먼저 결혼한 저를 원망ㅠ
15. 어머
'13.9.18 4:25 PM (121.167.xxx.86)누워서 인사...
16. 청정무구
'13.9.18 10:55 PM (175.117.xxx.31)ㅎㅎㅎㅎ 정신나간 아주버님으로 봤다는 분....난독증 아닌 듯요..내용 보니 맞는 듯 ㅎㅎㅎ 빵터졌네요.진짜 원글님 싫으시겠네요..안봐도 다 그려져요...에휴..
17. 똑같아
'13.9.19 2:28 AM (1.234.xxx.136) - 삭제된댓글장가를 가든 안가든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는 건
똑같으네요.
남의편에 그 형에..
다만 처자식이 있다는 것과 없는것 그 차이뿐.
근데 위에 정신나간 아주버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