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후 30일 안된 아기데리고는...제가 제대로 처신한 것맞나요?

조회수 : 6,141
작성일 : 2013-09-18 01:07:09
아직 25일 된 아기예요
시댁은 10분 거리고요
전 산후도우미로 산후조리중이예요
오늘 시어머니께 아이랑 저는 명절에 집에 있겠노라 말씀드렸어요
'네 마음대로 해라` 라고 섭섭한 투로 말씀하셔서 그럼 식구들 다 떠나고 찾아뵐까요 했더니 조카들이 아기를 너무 보고싶어한다시네요
사실 조카들 때문에 가기 꺼려지는 것이라서요
미취학아동2명, 초등생2명인데 너무 정신사나워서 저랑 아기랑 스트레스받을 것 같아서요
아기 면역력도 걱정되고 식구들 다 모이면 14명이고 아기 젖이나 제대로 줄 수 있을까 걱정이고요
첫아이라 이것저것 걱정이 많아요
아기낳기전까지 거의 매주 시댁갔었고 할만큼 한 며느리라 생각되는데 섭섭해 하시니 제가 잘못하는 것인가 생각이 들어서 여쭤봅니다
IP : 27.115.xxx.18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8 1:09 AM (114.202.xxx.136)

    그냥 집에서 편안하게 쉬세요.
    뭐라 하실 이유도 없지만 뭐라 하시면 몸이 안 좋다 하시고
    그냥 몸조리하세요.

    한달도 안 됐는데 조심해야 합니다,.
    살살 운동하는 거 하고 시댁가서 마음 조리며 지내는 거 하고는 조금 달라요,

    안 가도 욕할 사람 없는 상황입니다.

    편안하게 지내세요.

  • 2. 애기 생후 25일이면
    '13.9.18 1:13 AM (211.202.xxx.240)

    님은 애 낳은지 한 달도 안된거고 산후조리중인건데
    그리고 생후 25일 된 아가를 손타게 하면 안되지요.
    아가랑 산후조리 하면서 쉬세요.
    몸 추스린 다음에 해야죠 님이든 아가든.
    요즘 아가들도 입원 많이 하던데 조심해야 합니다.

  • 3.
    '13.9.18 1:14 AM (27.115.xxx.188)

    답변 감사해요 제가 아기낳은지 얼마안되어 잠도 제대로 못자고 서툰 육아에 눈물콧물빼고 한지라 편안하게 지내라는 한 마디에 너무 큰 위로를 받은 느낌이예요ㅠㅠ

  • 4. ..그냥 계세요
    '13.9.18 1:15 AM (118.221.xxx.32)

    어른 몇도 아니고 아이들까지... 정신없어요

  • 5. 가지마세요
    '13.9.18 1:18 AM (124.49.xxx.25)

    아직 아기가 너무 어려요
    사람 많은데 데리고 갔다가 탈이라도 나면 어쩌시려구요
    아기는 나중에 보면 되는거고 좀 섭섭한티 내셔도 지금은 산모와 아기위주로 생각하세요
    저희 큰아이 12월에 낳았는데 그겨울에 한달도 안된 신생아데리고 1월1일에 오지않는다고 남편통해서 섭섭한티 내셨던 시어머니 이십년이 다되어가는데도 잊혀지지않아요

  • 6. 그 조카들만 손주고
    '13.9.18 1:19 AM (66.234.xxx.119)

    님 아기는 손주가 아니랍니까.
    아기가 무슨 구경거리도 아니고,
    한창 정신없이 저지레할 나이의 애들에게 보여주자고
    막 3칠일 넘긴 핏덩이를...
    시어머님이 좀 심하시네요

  • 7. 클로에
    '13.9.18 1:19 AM (74.125.xxx.10)

    조카 핑계로 아이 데려왔음..하시나봐요. 지금 한달 남짓 된 아기가 더욱 귀중하죠. 다 자란 조카들은 아기 구경 사실 관심 없을듯.

  • 8. 그냥 계세요.
    '13.9.18 1:20 AM (211.201.xxx.173)

    가지 마세요. 지금은 그냥 아이엄마인 원글님이 아이 생각만 하세요.
    앞으로 같이 볼 날 많아요. 이번에는 그냥 집에 계시는 게 좋겠어요.

  • 9. 산모가 아프다고 하세요
    '13.9.18 1:23 AM (66.234.xxx.119)

    그 시어머니 본인 딸이 출산해도
    그리 아기며 산모며 내돌리실지 궁금하네요.

  • 10. 음......
    '13.9.18 1:26 AM (39.113.xxx.241)

    위에 댓글 말들 다 맞구요

    조카들은 애기관심없는거 맞구요
    아기 보호하려하는 기분도 알구요

    전 이미 그 시기가 지나서 아무 상관없어요
    아주 아주 객관적으로 가장 내가 오기를 원했던 사람 바로 그 분께 아기를 맡기세요
    남편이나 시어머니

    그리고 아주 아주 열심히 맡은일 하세요
    남편이나 시어머니 아기 돌보는일 소홀히는 안할껍니다

    단 정말로본인이 할수 있으면요

  • 11. 돌돌엄마
    '13.9.18 2:31 AM (112.153.xxx.60)

    무슨 조카드립.. 걔네들 때문에라도 안 가는 게 맞아요. 면역 약한 신생아를 뭐하러 일부러 초등생에게 노출시키나요, 요즘같은 환절기에..
    큰일나요~~ 요즘 소아과 이비인후과 초딩들로 문전성시..

  • 12. dd
    '13.9.18 2:45 AM (211.110.xxx.230)

    안 가시는 게 맞는 듯 합니다. 저도 몇 년 전 아이 낳고 30여일 있다 추석이었는데 시댁에서 당연히 빼주셨고, 이번에 20일 전에 아이 낳은 제 사촌동서도 당연히 아이와 함께 집에 있습니다.
    30여일 된 아이 건강이 제일 우선이잖아요. 그
    리고 윗분 말대로 지금 환절기라서 초딩들도 한창 감기니 뭐니 탈나고 있으니 아기는 특히 조심해야죠. 백일 전까진 아기들이 면역력있어서 감기 안 걸린다고들도 하지만, 저희 아기는 백일 전까지 늘 감기 달고 살았고, 모세기관지염도 거렸고.. 아주 힘들었어요. 아기마다 다르니 알아서 조심해야죠.
    시댁에서 언짢은 말씀하셔도 모른 척 하세요.

  • 13. 시어머니...쫌
    '13.9.18 3:08 AM (183.98.xxx.29)

    어른이 핑계댈게 없어서 아이들핑계를 대나요?

    아기는 안가는게 당연히 맞구요, 님도 명절일 해도 되는 시기 아니예요.
    맘도 불편할 필요 없어요.
    그냥 집에 계세요.

  • 14. 엄마가
    '13.9.18 4:50 AM (2.223.xxx.155)

    아기를 보호하는게 최우선 이죠. 지금 욕먹고 건강한 아기로 키우겠다 하세요.. 시어머니가 개념없으심

  • 15. ..
    '13.9.18 5:06 AM (220.86.xxx.252)

    잘하셨어요.
    한달도 안된 아기를 애들 핑계대며
    나오게할려는 시모님 쫌 마이 그래요ㅡㅡ
    요새 애기들 콜록콜록 난리도 아니에요.
    아기랑 집에 콕 박혀있으세요.
    참 한달쟁이는 동네병원서는 부담스러워해요.
    너무 어려서 약도 쓰기 그렇고
    열이라도 좀나면 바로 큰병원으로 넘기더라구요.
    그러니 신생아는 무조건 보호해주세요.
    한달이면 아기가 밤낮 구분이 안되서
    새벽에도 잠못들고 울던거 생각나요ㅠㅠ
    남편이랑 정말 멘붕상태였는데ㅠㅠ
    힘내세요~

  • 16. ..
    '13.9.18 5:54 AM (99.226.xxx.54)

    어머님이 마음대로 하라고 하셨으니(섭섭하실 지언정)마음 푹 놓고 쉬세요.
    저는 그맘때 밤낮으로 젖을 물리느라 하루종일 비몽사몽,정말 내가 지금 꿈속인지 깨어 있는건지고 헷길릴 정도였어요..그.아기가올해 열살이 됐지요^^
    암튼 힘들더라도 예쁜 아기보고 힘내세요.화이팅!

  • 17. ㅇㅇ
    '13.9.18 7:31 AM (1.247.xxx.83)

    쉬라고 하지만 가서 가만히 앉아서
    애만 볼수 없죠
    조카애들이 많은것보니 다른 형제도 있는듯한데
    동서나 형님 시모가 부엌에 들락거리며 일하는
    코빼기도 안보이면 나중에 뒷말해요
    누운 애기 안 낳아봤나 등등
    내가 잘때라도

  • 18. ...
    '13.9.18 8:02 AM (119.67.xxx.75)

    이런 갓난아기라면 시어머님이 먼저 너는 오지말고 애 잘 보살피라고 하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 19. 이효
    '13.9.18 8:08 AM (59.16.xxx.243)

    초딩들 와서 애기 신기하니 만져보고 땡 어차피 지들끼리 놀걸요

    어른 비위 맞춘다고 아가 고생시키지 마시고 굳센 엄마 되세용!!ㅎㅎ
    화이팅

  • 20. 전 갔어요
    '13.9.18 9:12 AM (124.54.xxx.87)

    같은 가족이라 뭐 어떻냐 아무렇지않게 생각하시는 시부모님이라 얘기조차 못 꺼냈어요.
    잠시 뉘여놨는데 강아지도 넘어다니고 좀 그랬어요.ㅜㅜ

  • 21.
    '13.9.18 9:18 AM (223.62.xxx.105)

    삼칠일이 괜히 있나요
    애기도 아직 너무 신생아고 산모도 바깥바람 쐬면 안좋을
    때에요

  • 22. ........................
    '13.9.18 9:34 AM (182.208.xxx.100)

    아직,,산후조리중이라면 쉬세요,,,,,

  • 23. .....
    '13.9.18 10:05 AM (116.41.xxx.37)

    그 시어머니 뭐가 섭섭한지 모르겠습니다.
    집에 아기와 있는 게 맞습니다.
    산후조리 못해서 나중에 많이 아프면
    당신 아들이 힘들다는 거 모를 나이도 아닌데

    이 글 남편 보여 주세요.
    이상 50대 댓글 입니다.

  • 24. ...
    '13.9.18 11:05 AM (1.232.xxx.75)

    가능하다면 어린아이들과는 접촉을 피하시는게 좋아요.
    어머니 섭섭한 것은 잠깐이예요. 아이의 건강을 우선생각하셔야죠.
    저도 아이낳고 한달지나서 친인척들이 아이데리고 방문했었는데
    그 후 뇌수막염이 와서 아이가 많이 힘들었어요.

  • 25. ...
    '13.9.18 11:43 AM (218.234.xxx.37)

    어른들도 그런데 초등학생 조카라고 하면 곁에 없는 게 낫죠..

  • 26. 25일
    '13.9.18 2:13 PM (175.117.xxx.63)

    25일이면 안가셔도 돼요. 걱정마세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388 오늘 투윅스 드디어 반격 들어가네요 ^^ 6 투윅스 2013/09/19 2,951
299387 고향내려왓는데 윗집에서 변기 갈아달라고 항의를하네요... 4 ㅠㅠ 2013/09/19 2,631
299386 나이 많은 카리스마 동서만 인기폭발 8 어렵 2013/09/19 5,445
299385 주군의 태양...? 2 ... 2013/09/19 2,560
299384 투윅스 완전 대단하네요~ 10 우와~ 2013/09/19 4,164
299383 양배추 채칼 정말 위험한 물건이네요. 34 BB 2013/09/19 20,108
299382 소지섭 19 ㅋㅋ 2013/09/19 5,434
299381 강아지 사료.. 토우로 바꾸신분들 응아냄새 어떤가요 5 전과 비교해.. 2013/09/19 2,273
299380 실용음악학원 원장의 ㅅ추행을 목격했습니다. 32 조심조심 2013/09/19 11,669
299379 밑에 채총장불쌍글 상대하지말아요 7 병맛 2013/09/19 973
299378 요새쓰는 말인가요. 때꿍이가 무슨말인가요.? 1 궁금 2013/09/19 1,097
299377 면세점환불관련 문의드립니다 7 도와주세요 2013/09/19 3,945
299376 몸져누웠어요 1 시댁인데 2013/09/19 1,671
299375 스마트폰 밧데리 원래빨리 소모되나요 3 양파깍이 2013/09/19 1,310
299374 (컴앞대기)아이패드2 실행했던 어플 삭제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1 배배배 2013/09/19 2,110
299373 입주위 두드러기 2 두드러기 2013/09/19 2,127
299372 억울한 문제.. 법적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7 .. 2013/09/19 2,045
299371 추석 조카 용돈 5 조카용돈 2013/09/19 3,088
299370 아파트에 날마다 절규하는 목소리때문에 미치겠네요. 5 뭉크 2013/09/19 4,531
299369 명절 후 올라오는 다량의 글들을 보니 5 00 2013/09/19 2,811
299368 매년 추석때 이렇게 가야 하다니 괴로워요... 26 ㅜㅜ 2013/09/19 13,646
299367 조상님 감사해요?? 7 갱스브르 2013/09/19 2,227
299366 케밥이라는 요리가 무슨 요린가요? 6 ㅇㅇㅇ 2013/09/19 1,907
299365 [새로고침 인문학특강/부산] 제 5회 "협동하는인간, .. 요뿡이 2013/09/19 866
299364 정 떨어지네요. 남편과 시모 5 개무시 2013/09/19 4,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