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후 30일 안된 아기데리고는...제가 제대로 처신한 것맞나요?
시댁은 10분 거리고요
전 산후도우미로 산후조리중이예요
오늘 시어머니께 아이랑 저는 명절에 집에 있겠노라 말씀드렸어요
'네 마음대로 해라` 라고 섭섭한 투로 말씀하셔서 그럼 식구들 다 떠나고 찾아뵐까요 했더니 조카들이 아기를 너무 보고싶어한다시네요
사실 조카들 때문에 가기 꺼려지는 것이라서요
미취학아동2명, 초등생2명인데 너무 정신사나워서 저랑 아기랑 스트레스받을 것 같아서요
아기 면역력도 걱정되고 식구들 다 모이면 14명이고 아기 젖이나 제대로 줄 수 있을까 걱정이고요
첫아이라 이것저것 걱정이 많아요
아기낳기전까지 거의 매주 시댁갔었고 할만큼 한 며느리라 생각되는데 섭섭해 하시니 제가 잘못하는 것인가 생각이 들어서 여쭤봅니다
1. ..
'13.9.18 1:09 AM (114.202.xxx.136)그냥 집에서 편안하게 쉬세요.
뭐라 하실 이유도 없지만 뭐라 하시면 몸이 안 좋다 하시고
그냥 몸조리하세요.
한달도 안 됐는데 조심해야 합니다,.
살살 운동하는 거 하고 시댁가서 마음 조리며 지내는 거 하고는 조금 달라요,
안 가도 욕할 사람 없는 상황입니다.
편안하게 지내세요.2. 애기 생후 25일이면
'13.9.18 1:13 AM (211.202.xxx.240)님은 애 낳은지 한 달도 안된거고 산후조리중인건데
그리고 생후 25일 된 아가를 손타게 하면 안되지요.
아가랑 산후조리 하면서 쉬세요.
몸 추스린 다음에 해야죠 님이든 아가든.
요즘 아가들도 입원 많이 하던데 조심해야 합니다.3. 엘
'13.9.18 1:14 AM (27.115.xxx.188)답변 감사해요 제가 아기낳은지 얼마안되어 잠도 제대로 못자고 서툰 육아에 눈물콧물빼고 한지라 편안하게 지내라는 한 마디에 너무 큰 위로를 받은 느낌이예요ㅠㅠ
4. ..그냥 계세요
'13.9.18 1:15 AM (118.221.xxx.32)어른 몇도 아니고 아이들까지... 정신없어요
5. 가지마세요
'13.9.18 1:18 AM (124.49.xxx.25)아직 아기가 너무 어려요
사람 많은데 데리고 갔다가 탈이라도 나면 어쩌시려구요
아기는 나중에 보면 되는거고 좀 섭섭한티 내셔도 지금은 산모와 아기위주로 생각하세요
저희 큰아이 12월에 낳았는데 그겨울에 한달도 안된 신생아데리고 1월1일에 오지않는다고 남편통해서 섭섭한티 내셨던 시어머니 이십년이 다되어가는데도 잊혀지지않아요6. 그 조카들만 손주고
'13.9.18 1:19 AM (66.234.xxx.119)님 아기는 손주가 아니랍니까.
아기가 무슨 구경거리도 아니고,
한창 정신없이 저지레할 나이의 애들에게 보여주자고
막 3칠일 넘긴 핏덩이를...
시어머님이 좀 심하시네요7. 클로에
'13.9.18 1:19 AM (74.125.xxx.10)조카 핑계로 아이 데려왔음..하시나봐요. 지금 한달 남짓 된 아기가 더욱 귀중하죠. 다 자란 조카들은 아기 구경 사실 관심 없을듯.
8. 그냥 계세요.
'13.9.18 1:20 AM (211.201.xxx.173)가지 마세요. 지금은 그냥 아이엄마인 원글님이 아이 생각만 하세요.
앞으로 같이 볼 날 많아요. 이번에는 그냥 집에 계시는 게 좋겠어요.9. 산모가 아프다고 하세요
'13.9.18 1:23 AM (66.234.xxx.119)그 시어머니 본인 딸이 출산해도
그리 아기며 산모며 내돌리실지 궁금하네요.10. 음......
'13.9.18 1:26 AM (39.113.xxx.241)위에 댓글 말들 다 맞구요
조카들은 애기관심없는거 맞구요
아기 보호하려하는 기분도 알구요
전 이미 그 시기가 지나서 아무 상관없어요
아주 아주 객관적으로 가장 내가 오기를 원했던 사람 바로 그 분께 아기를 맡기세요
남편이나 시어머니
그리고 아주 아주 열심히 맡은일 하세요
남편이나 시어머니 아기 돌보는일 소홀히는 안할껍니다
단 정말로본인이 할수 있으면요11. 돌돌엄마
'13.9.18 2:31 AM (112.153.xxx.60)무슨 조카드립.. 걔네들 때문에라도 안 가는 게 맞아요. 면역 약한 신생아를 뭐하러 일부러 초등생에게 노출시키나요, 요즘같은 환절기에..
큰일나요~~ 요즘 소아과 이비인후과 초딩들로 문전성시..12. dd
'13.9.18 2:45 AM (211.110.xxx.230)안 가시는 게 맞는 듯 합니다. 저도 몇 년 전 아이 낳고 30여일 있다 추석이었는데 시댁에서 당연히 빼주셨고, 이번에 20일 전에 아이 낳은 제 사촌동서도 당연히 아이와 함께 집에 있습니다.
30여일 된 아이 건강이 제일 우선이잖아요. 그
리고 윗분 말대로 지금 환절기라서 초딩들도 한창 감기니 뭐니 탈나고 있으니 아기는 특히 조심해야죠. 백일 전까진 아기들이 면역력있어서 감기 안 걸린다고들도 하지만, 저희 아기는 백일 전까지 늘 감기 달고 살았고, 모세기관지염도 거렸고.. 아주 힘들었어요. 아기마다 다르니 알아서 조심해야죠.
시댁에서 언짢은 말씀하셔도 모른 척 하세요.13. 시어머니...쫌
'13.9.18 3:08 AM (183.98.xxx.29)어른이 핑계댈게 없어서 아이들핑계를 대나요?
아기는 안가는게 당연히 맞구요, 님도 명절일 해도 되는 시기 아니예요.
맘도 불편할 필요 없어요.
그냥 집에 계세요.14. 엄마가
'13.9.18 4:50 AM (2.223.xxx.155)아기를 보호하는게 최우선 이죠. 지금 욕먹고 건강한 아기로 키우겠다 하세요.. 시어머니가 개념없으심
15. ..
'13.9.18 5:06 AM (220.86.xxx.252)잘하셨어요.
한달도 안된 아기를 애들 핑계대며
나오게할려는 시모님 쫌 마이 그래요ㅡㅡ
요새 애기들 콜록콜록 난리도 아니에요.
아기랑 집에 콕 박혀있으세요.
참 한달쟁이는 동네병원서는 부담스러워해요.
너무 어려서 약도 쓰기 그렇고
열이라도 좀나면 바로 큰병원으로 넘기더라구요.
그러니 신생아는 무조건 보호해주세요.
한달이면 아기가 밤낮 구분이 안되서
새벽에도 잠못들고 울던거 생각나요ㅠㅠ
남편이랑 정말 멘붕상태였는데ㅠㅠ
힘내세요~16. ..
'13.9.18 5:54 AM (99.226.xxx.54)어머님이 마음대로 하라고 하셨으니(섭섭하실 지언정)마음 푹 놓고 쉬세요.
저는 그맘때 밤낮으로 젖을 물리느라 하루종일 비몽사몽,정말 내가 지금 꿈속인지 깨어 있는건지고 헷길릴 정도였어요..그.아기가올해 열살이 됐지요^^
암튼 힘들더라도 예쁜 아기보고 힘내세요.화이팅!17. ㅇㅇ
'13.9.18 7:31 AM (1.247.xxx.83)쉬라고 하지만 가서 가만히 앉아서
애만 볼수 없죠
조카애들이 많은것보니 다른 형제도 있는듯한데
동서나 형님 시모가 부엌에 들락거리며 일하는
코빼기도 안보이면 나중에 뒷말해요
누운 애기 안 낳아봤나 등등
내가 잘때라도18. ...
'13.9.18 8:02 AM (119.67.xxx.75)이런 갓난아기라면 시어머님이 먼저 너는 오지말고 애 잘 보살피라고 하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19. 이효
'13.9.18 8:08 AM (59.16.xxx.243)초딩들 와서 애기 신기하니 만져보고 땡 어차피 지들끼리 놀걸요
어른 비위 맞춘다고 아가 고생시키지 마시고 굳센 엄마 되세용!!ㅎㅎ
화이팅20. 전 갔어요
'13.9.18 9:12 AM (124.54.xxx.87)같은 가족이라 뭐 어떻냐 아무렇지않게 생각하시는 시부모님이라 얘기조차 못 꺼냈어요.
잠시 뉘여놨는데 강아지도 넘어다니고 좀 그랬어요.ㅜㅜ21. ᆞ
'13.9.18 9:18 AM (223.62.xxx.105)삼칠일이 괜히 있나요
애기도 아직 너무 신생아고 산모도 바깥바람 쐬면 안좋을
때에요22. ........................
'13.9.18 9:34 AM (182.208.xxx.100)아직,,산후조리중이라면 쉬세요,,,,,
23. .....
'13.9.18 10:05 AM (116.41.xxx.37)그 시어머니 뭐가 섭섭한지 모르겠습니다.
집에 아기와 있는 게 맞습니다.
산후조리 못해서 나중에 많이 아프면
당신 아들이 힘들다는 거 모를 나이도 아닌데
이 글 남편 보여 주세요.
이상 50대 댓글 입니다.24. ...
'13.9.18 11:05 AM (1.232.xxx.75)가능하다면 어린아이들과는 접촉을 피하시는게 좋아요.
어머니 섭섭한 것은 잠깐이예요. 아이의 건강을 우선생각하셔야죠.
저도 아이낳고 한달지나서 친인척들이 아이데리고 방문했었는데
그 후 뇌수막염이 와서 아이가 많이 힘들었어요.25. ...
'13.9.18 11:43 AM (218.234.xxx.37)어른들도 그런데 초등학생 조카라고 하면 곁에 없는 게 낫죠..
26. 25일
'13.9.18 2:13 PM (175.117.xxx.63)25일이면 안가셔도 돼요. 걱정마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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