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촌스러운 옛날식 사라다 좋아하거든요.
고르곤졸라 샐러드나 연어 샐러드도 맛있지만 가끔 사과랑 건포도, 마요네즈 잔뜩 넣은 사라다가 땡겨요.
마카로니에 깡통 옥수수나 오이만 넣고 버무린 것도 맛있구요.
근데 가끔 식당에서 구색 맞추기로, 딱 봐도 넣은 것도 없는 마카로니 샐러드는 엄청 맛있는데
집에서 하면 그 맛이 안 나요.
집에서 하면 포장지에 적힌 것보다 3분씩 더 삶아도 부드럽지가 않구요.
물기도 흥건해지고... 마요네즈...진짜 심호흡하고 눈 딱감고 때려넣어도 어쩐지 싱거운 맛이 나요.
제과점에서 파는 샐러드빵이 축축하지 않은 비법이 프림이라는데...마카로니랑 야채수분은 또 다를 거 같고...
식당에서 파는 것처럼 부들부들하고 물기 없는 마카로니 샐러드, 비법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