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큰 회사는 아니에요.
직업특성상 서울에 사무실이 여러곳이 있고 각각 팀장님들이
자주 저희사무실에도 오시지요.
저는 이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터라 모든 상사분들이 다 멋져보이지만
특히, 저희 사장님과 다른 지사에서 오시는 팀장님이 너무 좋습니다.
저에게 업무를 언제나 친절히 알려주시고
제가 실수를 해도 농담반 혼남반 (?)ㅎㅎ 으로 자연스럽게 넘겨주시니,
제가 오히려 더 죄송해서 잘해야 겠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말투, 표정, 정말 사소한것에도 감동한적이 많아요.
언제나 웃으면서 먼저 인사해주시고, 다정한 말투를 쓰시니까 좀 까칠했던 저도 변화되는것 같아요ㅋㅋ
사람이 저렇게 독하지않고, 온화하면서 저런위치에서 리더십까지 갖추고 대단하다는 생각?
이렇게 저는 진심으로 윗상사분들이 멋지고 닮고싶고 따르고싶고 너무 좋으니까
잘해드리게 되고, 정말 친한언니처럼 일도 도와드리고 싶고 상사분도 절 굉장히 좋아하셔서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왠지 같은 동료들 보는 시선은 그렇게 순수하게 보지 않는것 같아요.....ㅠㅠ...
특히나 직속선배중에 저희대표님을 엄청 싫어하는사람이 있는데
그사람 눈치보여서 상사분들한테 더 못다가 가겠어요. 분명 싸바싸바 아부떠는걸로 소문나겠죠?
제가 뭘 모르는건가요? ㅠㅠ 사장님은 존경할수 없는 존재인가요? 무조건 뒤에서 씹히고 까여야 되는건가요?